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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LS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입 4위

베컴, 즐라탄, 메시 이어 4위 랭크
3경기 맹활약... MLS 기대감 커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 구단이 손흥민 영입으로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MLS 역사상 가장 중요한 10명의 영입에 이름을 올렸다.

 

LA타임즈는 27일 "MLS 역사상 가장 중요한 10명의 영입"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이달 초 한국의 스타 손흥민을 영입한 것은 팀에게만 큰 변화가 아니라며 30주년을 맞은 MLS의 시즌 막판 전례없는 큰 관심을 불러온 최신의 사례라고 전했다.

 

LA타임즈가 선정한 영입 1위는 데이비드 베컴(LA Galaxy, 2007-12)이다. 2007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LA갤럭시로 이적한 그는 MLS를 국제 무대에 올려놓았고, 리그의 연봉 체계를 마련했다. 


2위는 즐라탄 이브라이모비치(LA Galaxy, 2018-19)다. LA갤럭시에서 보낸 짧은 기간 동안 그는 56경기에 출전해 52골 13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신사적이었던 베컴과 달리 악동의 면모로 리그 분위기를 바꿨다.

 

3위는 리오넬 메시(Inter Miami, 2023-현재)다. 역사적으로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는 MLS에서 활약하며 모국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과 골든볼을 수상했다. 베컴이 리그의 기반을 다졌고 이브라히모비치가 리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면, 메시는 리그를 의미 있게 만든 선수로 평가받는다.

 

4위에 손흥민 (LAFC, 2025-현재)이 이름을 올렸다. LAFC 이적 후 세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득점 또는 어시스트를 기록해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보였다. 한국 역사상 최고 선수의 합류로 MLS의 마케팅 및 스폰서십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5위에 런던 도노반(LA Galaxy 2005-14, 2016)과 클린트 뎀프시(Seattle Sounders, 2013-18)가 선정됐다. 6위에는 티에리 앙리(Red Bulls, 2010-14), 7위에 로비 킨 (LA Galaxy, 2011-16), 8위 까를로스 벨라 (LAFC, 2018-24), 9위 세바스티안 지오빈코(Toronto FC, 2015-19) 10위 조르지 깜포스 (LA Galaxy, 1996-97)가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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