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 구월3동 노후 주거지 개선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구에 따르면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와 ‘구월3동 행복마을 가꿈사업’과 공공기여 사업인 ‘구월문화어린이공원 지하 주차장 조성’의 연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사업의 대상지 중첩을 고려해 사업 시행 방식과 사업비 분담 등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양측의 협력을 공식화하기 위해 추진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는 현재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구월3동 행복마을 가꿈사업’을 진행 중이다.
11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행복마을 가꿈사업비 33억 원과 롯데백화점 개발사업 공공기여금 80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정비계획수립이 진행 중으로,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구월문화어린이공원 정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조율하고 협업해 사업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을 위한 더 나은 생활환경 조성과 동시에 공원의 기능적 역할 및 지역사회의 성장 기회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