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광주서·광주신협, 위기청소년 가정에 ‘내부 집수히’ 봉사

2021년부터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울타리 사업

 

“벽지와 장판이 새로 바뀌니 집이 정말 환해지고 깨끗해진 것 같아요.”

 

광주경찰서와 광주신용협동조합이 힘을 모아 위기청소년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뜻깊은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두 기관은 11일 광주시의 한 한부모 가정을 찾아 곰팡이가 핀 벽지와 노후된 장판을 새로 교체하고 집안 청소를 함께 진행했다.

 

이 가정은 단열이 되지 않는 집에서 생활해 곰팡이가 심각했지만, 이날 봉사활동으로 새 보금자리 같은 생활 공간을 갖게 됐다.

 

광주서와 광주신협이 지난 2021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복한 집 프로젝트’의 추짆고 있다.

 

프로젝트는 지역 위기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200만 원 상당)이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찰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발굴해 추천하고, 신협은 맞춤형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협력 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노동열 광주경찰서장은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희환 광주신협 이사장도 “앞으로도 경찰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과 같은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지원을 받은 한부모 가정은 “이제 아이가 곰팡이 냄새 없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고맙고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