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시청 소통마당에서 신규 임용 예정자와 최근 임용된 공직자 28명을 대상으로 공직 입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비 공무원이 공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는 공직자의 기본 자세와 시의 핵심가치를 내면화하는 ‘공직가치 교육’, 공문서 작성과 개인정보 보호 등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 교육’이 포함됐다. 또한 부천의 역사와 더불어 기질·성격검사(TCI)에 기반한 마음관리, 자아성찰 등 소양 교육이 병행돼 균형 잡힌 학습이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자원순환센터, 한국만화박물관, 수피아 등 관내 주요 시설을 찾아 행정 현장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정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공직자로서 시정 이해도를 넓혔다. 이어 열린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실무 노하우부터 조직문화 적응 방법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현실적인 조언을 얻었다.
한 교육생은 “자원순환센터가 단순한 쓰레기 처리시설이 아니라 자원 재활용과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이라는 점을 배웠다”며 “시민의 삶을 높이기 위한 행정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천의 새 구성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시민 중심의 열린 자세, 자신감 있는 적극성, 협업과 소통의 가치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의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히 노력해 부천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