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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0월부터 2곳에 공공예식장 지정·운영 ····예비부부 결혼비용 부담 완화

 

성남시는 결혼문화의 다양성 확대와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 예식장 예약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내 2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년 성남시의 혼인 건수는 4551건으로, 2022년 대비 17.7% 증가했다. 특히 예식장 대관료, 식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비용이 크게 오르며 예비부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성남시는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공원 ▲분당구 율동 새마을운동중앙회 돌뜰정원의 두 곳 야외를 공공예식장으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각 예식장의 결혼 비용은 하객 100명 기준 1010만~1550만 원 수준이며, 성남시가 제시한 표준 가격에 따라 예식 진행·연출·출장 뷔페·편의 서비스 등 필요한 항목을 전문 협력업체와 예비부부를 연결해 맞춤형 특별 결혼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공예식장 이용 자격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성남시 거주자이면 된다. 신청은 9월 25일부터 성남시 홈페이지(온라인 신청) 또는 여성가족과로 가능하다.

 

시는 공공예식장 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추진해온 청춘남녀 만남사업 '솔로몬의 선택'에 이어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과 공동체적 가치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관계자는 “자연 속 특별한 공간을 시민에게 예식 장소로 제공해, 누구나 부담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색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는 특색 있는 장소를 꾸준히 발굴해 공공예식장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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