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로 인한 파종·수확 시기 불안정이 농가 피해로 이어지는 가운데, 고삼농협이 조합원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고삼농협은 24일 고삼농협농산물가공유통센터에서 조합원 영농작업 지원 강화를 위해 트랙터와 콤바인 각 1대씩을 추가 도입하고, 자회사인 사회적기업 고삼농협생명농업지원센터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비는 총 2억 8000만 원 규모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영농 안정망 구축에 투입된다.
특히 고삼농협은 농업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 고삼면농업청년회를 중심으로 ‘영농작업지원단’을 발족, 상시 농작업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2025년부터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요 생산 품목 재배 매뉴얼을 수립하고, 농가별 맞춤형 현장 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홍선 조합장은 전달식에서 “파종부터 생육, 수확까지 전 과정에서 조합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영농작업지원단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농가 고통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