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는 행정기관, 관내 농협과 RPC, 농업인 단체, 안성시이통장협의회 등 총 13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했다.
이번 심의는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각 읍면동에서 진행된 농가 품종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심의위원들은 농업인의 재배 의향과 보급종 공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드림’과 ‘알찬미’ 두 품종을 최종 매입품종으로 확정했다.
기존 ‘참드림’은 2014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품종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며 안성에서도 널리 재배되고 있다. 신규 매입품종 ‘알찬미’는 농촌진흥청이 2018년 개발한 최고품질 벼로, 최근 재배면적이 꾸준히 확대되며 2026년부터 공공비축미곡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심상철 농축산유통과장은 “신규 매입품종이 지정됨에 따라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농업인 혼란을 최소화하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번 결정이 안정적인 영농 활동과 우리 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