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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산림박람회 앞두고 위생·숙박업 점검 총력

위생 불량·식중독 의심 신고 즉시 대응, 소비자 불편 최소화

 

광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숙박 환경을 위해 음식업체를 집중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점검은 박람회 개막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추석 연휴를 제외한 기간 동안 곤지암도자공원 인근 도시락 배달업체와 음식점 등 208개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이 이뤄진다.

 

점검 항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조리장 위생 관리 및 방충 시설 설치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음식물 재사용 금지 등 식품 위생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객들이 머무를 숙박업소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시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행사장 인근 13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영업신고증과 숙박요금표 게시 ▲객실 및 침구 청결·소독 여부 ▲공중위생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 요금 근절과 친절 서비스 강화 안내도 병행한다.

 

또한 박람회 기간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음식점과 숙박업소에서 위생 관리가 미흡하거나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2026년 열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대비 사전 관리 차원에서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음식점 영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위생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안내서 ‘슬기로운 식품위생 가이드’를 제작해 보급했다.

 

보건소 홈페이지 ‘보건‧위생 새소식’ 코너와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어 업소별 현장 적용이 용이하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숙박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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