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과 함께 추진 중인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난 23일 지역 내 심리·정서 치료 전문기관 7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한 영유아의 정서·행동 문제와 발달 격차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 중심 사업으로, 조기 발견부터 맞춤 지원, 전문 치료까지 연계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는 너랑나랑사회성발달센터, 해냄마인드케어센터, 새꿈마음심리상담센터, 마음심리언어연구소, 부천아동발달센터, 시온감각통합발달상담연구소, 초록소리 등 7개 치료기관이 참여해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부천시내 어린이집 재원 아동을 대상으로 기본 검사(K-CBCL)를 실시해 정서와 행동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놀이치료, 언어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발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경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을 조기에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아이들이 건강한 성장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1999년 설립돼 부모교육, 가족지원, 보육컨설팅, 교직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