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달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3일간 경기캠퍼스 장준하통일관 국제강의실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청년창업특강’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라이프케어 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니어 및 장애인을 위한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 등 AI·SW 기반 디지털 솔루션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디자인·기술 창업·사회적 가치 분야의 창업가들이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재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자리였다.
총 3회로 진행된 특강은 △ 박동철 ㈜코코즈 대표 ‘뇌와 디자인, 아이디어 발상을 통한 매력적인 디자인 개발 방법’ △ 맹원영 ㈜앤채널 대표 ‘TECH+BUSINESS, Entrepreneurship’ △ 임우근 ㈜드림에이블 대표 ‘멈추지 않는다면, 실패는 일어나지 않는다’를 주제로 열렸다.
첫날인 23일(화)에는 박동철 ㈜코코즈 대표가 ‘뇌와 디자인, 아이디어 발상을 통한 매력적인 디자인 개발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대표는 뇌 과학과 인지심리를 활용한 디자인 발상 기법과 뉴로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의 중요성과 디자인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24일에는 맹원영 ㈜앤채널 대표가 ‘TECH+BUSINESS, Entrepreneurship’을 주제로 국내외 기술 중심 창업 사례를 공유하며, 청년 시기에 창업해야 하는 필요성과 실행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의 도전 정신을 일깨웠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임우근 ㈜드림에이블 대표이사가 ‘멈추지 않는다면, 실패는 일어나지 않는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임 대표는 장애 극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전략, 발표 노하우, 실패 경험의 의미 등을 진솔하게 전했다.
류승택 단장은 “창업가들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창업의 현실과 가능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SW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창업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희진 학생(응용통계학과 22학번)은 “이번 특강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창업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고, 실패조차도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SW중심대학 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최장 6년(4년+2년)간 총 5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토대로 한신대는 AI·SW기반 디지털 라이프케어 융합 산업 선도대학으로서, AI·SW학(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XR콘텐츠, 지능형IoT, 휴먼머신인터랙션)과 AI시스템반도체학 전공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디지털 기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