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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날’ 맞아 與野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 전한다” 한 목소리

민주 “의료·복지 서비스 확대 및 일자리 정책 마련”
국힘 “실질적 변화 만들어낼 노인 정책 추진 약속”

 

제29회 노인의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일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따로 또 같이 한 목소리를 냈다.

 

부승찬(용인병)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은 힘겨웠던 시대를 온몸으로 견디며 나라의 초석을 다져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 피땀 어린 노력으로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었고 오늘의 우리가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전쟁의 폐허 위에서 대한민국의 뼈대를 세우고 우리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묵묵히 희생하셨다”며 “이제 어르신들이 효도 받으실 때다. 민주당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살뜰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경륜이 우리 사회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세심한 일자리 정책도 마련하겠다”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중받고 활력 있는 삶을 영위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효도하는 정당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의 세계적인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의 땀과 희생 위에 세워진 성과”라며 “어르신에 대한 존중을 되살리는 일은 시대적 과제이자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의 노인 정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연금 제도는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기에 턱없는 수준이고 노인 일자리 역시 매우 부족하다. 의료비와 돌봄의 부담은 개인에게 아직도 큰 부담이며 OECD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은 대한민국의 뼈아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연금 현실화, 돌봄 인프라 확충, 의료비 부담 경감, 안정적 노인 일자리 창출과 같은 실질적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의 미래를 위해 저출산 대책 못지않게 노인 복지도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국민의힘은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정책과 재정의 우선순위를 조정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노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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