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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웰니버스 인천] 천여 명의 인천 시민들 건강의 파동 체험하다

본보, ‘2025 웰니버스 인천’ 주최·주관
시민들, 가을 정취 음악과 요가·필라테스 등에 호응

 

건강 콘텐츠로 관심이 쏠린 ‘2025 웰니버스 인천’이 궂은 날씨에도 1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연을 담은 ‘가을콘서트’와 요가, 필라테스 등과 맞물려 건강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관관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을지대학교 등이 후원했다.

 

웰니버스 인천은 요가와 필라테스가 여성층을 강조하는 인식이 무색할 만큼 부모님과 따라나선 유아에서부터 어린이, 청년, 중·장년 등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 개회식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연수구을)이 무대에 설치된 대북을 울리며 서막을 열었다.

 

정 의원은 축사에서 “전날만 해도 많은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행사일에 딱 맞춰 비가 그친 게 신기할 따름”이라며 “송도가 건강 도시 인천에 중심이 되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성 경기신문 인천본사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속되는 호우에 비가 멈추길 기도했는데 뜻이 이뤄져 다행”이라며 “건강을 위해 이곳을 찾은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야외 무대는 인천이 ‘웰니스’ 도시임을 알리는 ‘대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가을의 초입을 여는 콘서트가 공간을 채웠다.

 

부모님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유명 오페라가 들릴 때마다 손으로 장단을 맞추기도 했고 부모님의 품 속에 얼굴을 묻기도 했다. 일부 아이들은 손을 잡고 같이 손을 흔들기도 했다.

 

가을 콘서트가 50여분 간 진행된 뒤 야외 행사장을 비롯한 5층 실내공연장과 커넥트홀 강의실 등에선 인기 강사의 체계적인 교육과 맞물려 감성을 적시는 음악 등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원더바레 클래스와 디톡스명성, 베라시떼 발레 등 7개 클래스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웰니스 부스가 운영된 이번 축제는 시민 개개인의 신체와 마음을 건강하게 이끌어 도시 전체를 ‘건강 도시’로 성장하게 한다는 목적이다.

 

 

무대 앞에 놓인 요가 매트에 자리를 잡은 참석자들은 유명 강사들의 설명을 작은 손수첩에 적기도 하고 동작을 따라하며 굳어진 자신의 몸을 실감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강사의 동작을 제대로 따라하지 못하고 주저 앉기도 했다.

 

이 때마다 강사들은 참석자들에게 직접 다가와 친절한 설명과 함께 손쉽게 동작을 따라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행사장에 있는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각종 먹거리들도 건강을 체험하러 온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서로가 처음 보는 사이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나누며 건강에 대한 호기심을 나누며 궁금증을 풀었다.

 

시민 윤경섭(39)씨는 “온라인으로만 접했던 인기 웰니스 강사를 행사장에서 직접 뵙고 운동도 하게 돼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 열리는 행사도 무척 기대가 된다”고 행사를 호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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