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탄소중립 실천주간'(11월 2~14일)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23일 시는 다음 달 2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고색역 상부 일원에서 제1회 탄소중립 한마당 축제 '오늘무해!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고색역 상부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그린도시 사업의 의미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체감하도록 구성됐다.
오후 5시부터 열리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기념식은 기념식수, 유공자 표창, 미디어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가요, 탄소중립'을 합창하며 기후행동의 의미를 전하고 본공연에서는 SG워너비의 이석훈이 무대에 오른다.
시 관계자는 "'오늘무해! 페스티벌'은 시민이 즐겁게 참여하며 탄소중립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축제"라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2025 혁신제품 유공포상' 조달청장 표창
수원시가 혁신제품 구매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혁신제품 유공포상 표창 수여식'에서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혁신제품 유공포상은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구매 확대, 우수제품 판로 지원 실적을 종합해 기관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것이다.
시는 혁신제품 구매 비중과 행정 효율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공공조달에 반영해 기업 경쟁력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힘썼다.
또 구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속해서 혁신제품 구매를 독려해 혁신제품 도입을 활성화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혁신제품 구매는 행정 효율과 시민 편익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기업 성장을 지원하며 혁신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액체납자 체납액 제로화 집중기간' 운영
수원시가 '고액체납자 체납액 제로화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체납 징수 집중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23일 시에 따르면 1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추적팀과 각 구 징수팀으로 기동반을 구성해 사업장, 거소지, 가택을 수색한다. 또 경기도와 합동으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을 수색한다.
납부 의지가 없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와 공매를 진행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한다. 체납 차량의 번호판은 영치하고 명단 공개·출국금지·신용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도 병행한다.
또 고액체납자의 예금, 대출, 휴대전화 결제 내역을 조회해 주거래 계좌 압류와 추심을 진행한다. 가상자산 계좌에 대한 압류와 추심도 병행한다.
시는 징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징수 불능 체납액은 정리 보류하고 체납자료를 전산 관리해 연말까지 징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액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 징수를 강화하고 조세 정의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