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신인선수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고교 특급' 방강호 호명

화끈한 공격력에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 갖춰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고교 특급' 방강호(제천산업고)를 품었다.


한국전력은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방강호의 이름을 호명했다.


고교 선수의 신인 1라운드 1순위 지명은 작년 드래프트에서 인천 대한항공의 부름을 받은 세터 김관우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키 2m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방강호는 화끈한 공격력에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을 겸비해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후보로 꼽혔다.


방강호는 지난 7월 중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에서 한국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8강 진출을 견인한 바 있다.


이번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 기준 역순으로 부산 OK저축은행 35%, 한국전력 30%, 대전 삼성화재 20%, 서울 우리카드 8%, 의정부 KB손해보험 4%, 대한항공 2%, 천안 현대캐피탈 1%의 확률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OK저축은행 35개, 한국전력 30개, 삼성화재 20개, 우리카드 8개, KB손보 4개, 대한항공 2개, 현대캐피탈 1개의 공을 넣고 진행했다.

 

한국전력은 빨간색 공이 가장 먼저 나와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삼성화재-OK저축은행-우리카드-대한항공-현대캐피탈-KB손보 순으로 결정됐다.

 

한국전력은 고교 졸업 예정자 중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호(제천산업고), 리베로 이학진(순천제일고)과 '빅3'로 분류됐던 방강호를 가장 먼저 불렀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는 이탈리아 리그를 경험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을 낙점했다.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OK저축은행은 세터 박인우(조선대)를 호명했다.

 

4순위 우리카드는 미들 블로커 겸 아포짓 스파이커 손유민(인하대), 5순위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호, 6순위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 장아성(부산광역시체육회), 7순위 KB손보은 미들 블로커 임동균(한양대)을 각각 지명했다.

 

총 48명이 참가 신청한 이번 드래프트에선 수련선수를 포함해 18명이 지명돼 지명률 37.5%를 기록했다.

 

신인 지명 선수 연봉은 4000만 원으로 동일하고, 지명 라운드에 따라 계약금을 차등 지급한다.

 

계약금은 1라운드 1~2순위 1억 6000만 원, 3~4라운드 1억 4000만 원, 5~6순위 1억 2000만 원, 7순위 1억 1000만 원이다. 수련 선수의 계약금은 없고 연봉은 2400만 원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