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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함께”…화성특례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2026년 시행

김상균 시의원 대표발의…남성 육아휴직자 최대 5개월 지원

 

화성특례시가 아빠의 육아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을 오는 2026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화성시의회 김상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남성 육아휴직 장려 활성화 지원조례'에 근거로 마련됐다.


조례에 따르면 화성시에 주소를 둔 남성 근로자가 자녀 양육을 위해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시는 월 최대 30만 원씩 최대 5개월간 장려금을 지급한다.

 

김상균 의원은 “육아는 더 이상 여성만의 몫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할 과제”라며 “아빠의 육아휴직을 실질적으로 장려해 가정의 행복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원대상의 자격과 지급기준 등을 근거로 필요한 예산 규모를 추산,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담을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약 8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높이고,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의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의 핵심은 인식의 전환”이라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시작으로 다양한 가족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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