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하 재단)은 20일 오후 2시 남양주시 소재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방영된 시청자참여프로그램과 신규 창작한 우수 영상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방송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들을 포상하는 자리이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39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예선·본선·국민참여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국무총리상), 최우수상(방미통위원장상) 5점, 우수상·장려상·특별상 13점(한국방송협회장상 등) 등 총 19점이 선정됐다.
대상작(국무총리상) ▲그리움(Nostalgia)(박평일)은 이태원 참사를 소재로, 손주를 잃은 한 노인의 시선에서 상실과 그리움,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회복의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인간의 존엄과 삶의 위로를 담은 서정적 표현으로 심사위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신규 영상 부문에서는 ▲제주 바다의 경고(이상걸 외 1인)가 최우수상(방미통위원장상)을, ▲조안면 마지막 풀짚공예 장인들(고봉춘), ▲손끝에서 시작되는 약속(천명준), ▲Retry(정지혜 외 2인), ▲백, 금붕어(이태양)가 실버·일반·청소년·전공학생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출근한다는 것은 삶이다(신춘몽), ▲AI 캠퍼스: 공정성의 경계선(방채원 외 7인), ▲GTI: Great Teacher Intae(임다비 외 4인)가 장려상을 받았다.
TV 방영작 부문에서는 ▲0과 1사이(김다솜 외 2인)가 최우수상(방미통위원장상)을, ▲할머니를 만나는 길(도민영 외 3인)이 우수상(KBS사장상)을, 오디오 부문에서는 ▲탄천과 삼천갑자 동방삭(권의경)이 최우수상을, ▲우리는 모두 다르고, 그래서 아름답다(김승재 외 1인)가 우수상을 받았다.
주제 영상 부문(저출산, 인구감소 등 지역소멸 관련)에서는 ▲태백선 무궁화호,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보고서(심은진)가 최우수상을, ▲우리도 그렇게, 노인이 된다(박가빈 외 2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특별상(SBS사장상)은 ▲블랙홀을 여행하는 메탈밴드를 위한 안내서(전아현)가 선정됐다. 불안한 청춘의 현실을 메탈밴드의 여정에 빗대어 표현한 실험적 구성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 방송참여 활성화 특별상 부문 최우수상(방미통위원장상)은 ▲그림책 활동가들, ‘같이 봄’이 차지했다. 우수상(한국방송협회장상) 단체부문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뉴스 제작단, 개인부문은 ▲차경미 씨가 수상했다.
'2025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 시상식 수상작과 자세한 정보는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