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1일, 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에서 포천지역 내 명문가로 잘 알려진 대구 서씨의 귀중한 보물과 귀중한 문화 유산을 기획 전시하는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구 서씨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선 뵈일 수 있도록 기획 전시하는 것은 포천지역에서 최초다.
대구 서씨가 조선시대 포천지역에 뿌리를 내리면서 명문가로 자리매김한 가문을 조명하는 첫 기획전에선 가문의 대표 인물과 주요 활동 소개, 선조들이 남긴 역사, 문화적 유산을 포천시민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이 전시는 내년도 4월 30일까지 약 5개월 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대구 사씨의 면문 가문 조명은 지난 2016년 당시, 보물로 지정된 서경우, 서문중 초상화 2점이 국민들에게 예술적, 역사적 가치를 두루 갖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며, 또한 규장각과 대구 서씨 종중이 대여해 기탁한 족보와 간찰 등 15여 점의 귀중한 자료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구 서씨 가문은 고려 말, 대구 지역에서 거주하다 조선 초기 중앙 관직 진출과 혼인을 계기로 포천에 정착하여 300여 년 동안 3대 정승과 대제학을 배출한 유일한 가문이며, 조선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높은 역사적 위상을 갖게 됐다.
이에 시 관계자는 “포천을 대표하는 대구 서씨의 명문가문이 남긴 인문정신과 역사적 자산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가 보물인 초상화의 최초 공개는 포천 문화자산의 품격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포천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