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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박물관, 겨울방학 맞이 신년카툰전 ‘마이웨이’ 개막

국내외 작가 64명 참여…붉은 말의 해 주제 신년 전시
창작 체험·플리마켓 등 가족 대상 겨울 프로그램 풍성
작가와의 만남·가훈 이벤트로 따뜻한 새해 분위기

 

한국만화박물관이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1일 개막한 2026 신년카툰전 ‘마이웨이’는 붉은 말의 해를 주제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전시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이어지며, 국내외 작가 64명이 참여해 신년을 기념하는 카툰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카툰협회 회원을 비롯해 국내 만화 단체와 일본 카툰 작가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은 전시와 함께 겨울 시즌 분위기를 더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체험 플리마켓’은 겨울방학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창작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오너먼트 제작, 아크릴 키링 만들기, 클레이 체험, 캐리커처 드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정의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기획전 <이웃의 온도>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됐다. 25일에는 <제철동 사람들>의 이종철 작가가 창작 과정을 소개하는 도슨트 투어와 사인회를 진행하고, 27일에는 강연과 실습을 결합한 소규모 워크숍이 열린다.

 

28일에는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기념하는 ‘캘리그래피 새해 가훈’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카툰협회 작가들이 말(馬)을 주제로 현장에서 덕담과 가훈을 써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코스프레 포토쇼와 크리스마스 공연 ‘루돌프의 크리스마스 선물’도 마련돼 박물관 전역이 겨울 축제 분위기로 물든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신년카툰전 ‘마이웨이’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전시”라며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박물관에서 따뜻한 문화와 휴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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