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견과류와 종자류 섭취가 늘어나면서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해 소아청소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정경욱 교수팀은 견과류 및 종자류 알레르기의 유병률과 임상 양상, 최신 진단치료 전략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종설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알레르기는 주로 소아기에 발생해 청소년기 이후까지 지속되며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한다는 견해다.
식품 알레르기 전반에서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비율은 약 25~30%이다. 이에 비해 호두 알레르기 환자 43.5%, 잣 알레르기 환자 57.7%가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할 정도로 견과류의 중증 반응 비율은 현저히 높다.
연구팀은 "기존의 피부반응검사와 혈청, 특이 IgE 검사, '성분항원 기반 진단', '호염기구 활성화 검사'를 함께 활용하면 견과류종자류 알레르기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식품 제한 범위를 결정하고 환자 맞춤형 계획을 세우는 것 등이 알레르기의 장기적 관리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알레르기가 점차 호전되는 환자들도 있어 무기한으로 식품을 제한하기보다 정기적으로 전문의의 재평가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이수영·정경욱 교수는 "견과류·종자류 알레르기는 소량 섭취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며 "환자 개인에 맞는 식이 제한 전력을 세우고 우발적 노출에 대비해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을 휴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 (AAIR) 2025년 11월호에 게재됐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