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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폐단 뿌리 뽑는다

정승우 사무처장 "엘리트 축제로 전환...우승 과열경쟁 차단"

현재 도민의 화합과 엘리트 체육의 융합의 장으로 열리고 있는 경기도체육대회가 완전 엘리트 체육대회로 바뀔 전망이다.
경기도체육회는 18일 회관내 7층 중회의실에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회의를 열고 이달 중순 성남에서 열렸던 제51회 도체육대회가 종합시상제에 따른 일부 시들의 우승 다툼으로 대회가 열리기도 전부터 과열됐던 점을 지적하고, 효율적인 대회운영을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도체육회 정승우 사무처장은 "도민의 화합을 위한 스포츠 축제는 매년 가을에 열리는 생활체육 주최의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로도 충분한 것 같다"며 "봄에 열리는 엘리트 선수들의 경연장인 도체육대회는 보다 기록위주의 대회로 바뀌는 것이 도 체육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 처장은 "각 가맹단체 전무이사들께서 초·중·고·대학·일반부 등이 함께 뛰는 엘리트 체육의 효율적 방안을 기획해 제출하면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검토한뒤 도체육대회 틀을 다시 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처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김광래 장학관 등 도교육청 관계자들에게도 "도교육청에서도 내년부터는 소년체전 선발을 도체육대회와 함께 여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김 장학관은 "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소년체전 선발 기간을 줄이고 꿈나무 및 지역 인사들의 체육 관심을 높이기 위해 4∼5일간 열리는 학생체육대회를 추진중"이라며 "도체육회 제안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참석한 전무이사들도 "도체육대회가 과열현상을 빚어 문제점을 일으키는 것이 사실인 만큼 좋은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오는 27∼31일까지 충북 청주 일원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16연패의 위업을 이루자고 뜻을 모았고, 대회와 관련한 운영계획과 경기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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