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인천광역시 자치구 중 최초로 외국인 주민의 원활한 행정 절차 이행을 돕기 위한 ‘외국인 주민 자동차등록 안내서(2026 Vehicle Registration Guide for Expats)’를 제작해 배포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구청 누리집을 통해 PDF 파일로 무료 제공되고 있는 이번 안내서는, 갈수록 증가하는 외국인 관련 자동차 민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6년 1월 기준 연수구에 등록된 외국인 주민 수는 3만 306명으로, 내국인 대비 약 7.4%에 달한다. 특히 관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제기구 상주 인원이 많고,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가 위치해 있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관련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구는 외국인 주민들이 대행 비용 없이 스스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일선 민원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외국인자문위원회의 번역 감수를 거쳐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에는 ▲자동차 신규·말소 등록 ▲정기 검사 등 핵심 절차가 상세히 수록됐다. 특히 영어와 한국어를 병기해 제작함으로써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인공지능(AI) 번역 플랫폼을 통해 자국어로 쉽게 변환해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또한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절차별 흐름도와 관련 웹사이트 QR코드를 삽입했으며, 누구나 파일을 내려받아 직접 인쇄하거나 제본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는 실생활과 밀착된 자동차 행정 절차를 외국인 눈높이에서 체계적으로 구성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포용적인 거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