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흐림동두천 28.9℃
  • 구름많음강릉 36.5℃
  • 흐림서울 29.8℃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3.8℃
  • 맑음울산 34.7℃
  • 흐림광주 31.1℃
  • 맑음부산 32.4℃
  • 구름많음고창 32.0℃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8.3℃
  • 구름많음보은 30.7℃
  • 구름많음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31.3℃
  • 맑음경주시 36.6℃
  • 맑음거제 32.2℃
기상청 제공

외세에 당당히 맞서 싸우는 韓민간첩보단체

국민대 법대 교수이자 국제경제전문 변호사인 이호선은 미래의 한반도를 둘러싼 음모와 반전을 소재로 장편소설을 펴냈다.
전업작가가 아닌 그는 '역사는 오늘을 사는 사람에게 중요한 은유(metaphor)'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업 시기는 역사적으로 시끄러울 때(?) 이뤄진 듯하다.
책 '빅딜'의 기획은 그가 영국 유학시절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동북공정에 관한 소식을 들으며 이를 역사 소설의 형태로 정리하겠다고 결심.집필했다고 한다.
또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및 과거사 왜곡이 불거졌을 때 이 책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 책에서 가상의 현실을 그려낸 것이 아니다.
역사 왜곡의 이면을 들추며 한민족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
이에 가상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냉철한 작가의 인식 때문에 사건이 전개되는 동안 현실감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빅딜'은 베이징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2018년을 배경으로 한다.
중국의 북한에 대한 무력 침탈과 일본의 독도 점령에 맞서 싸우는 한국 민간첩보단체 SS(Survial Security)의 활약이 주요내용이다.
한국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 미국의 자작극과 이권 개입, 강대국끼리의 협상 등이 지금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작가는 8월 15일 해방이 36년간의 피맺힌 무장 항쟁의 결과였던 것처럼 남북한이 힘을 합쳐 하나가 되어 외세에 당당하게 나라의 지존을 지키는 것이 '빅딜'이라고 말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