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약 10년 만에 중국 땅을 다시 밟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만에 재등장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현지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성과를 거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게임이 중국에서 다수 서비스 중이기 때문에 라그나로크에 대한 현지 인지도가 높은 것, 중국 최근 트렌드에 맞춘 적절한 현지화 등이 흥행요소로 꼽힌다. 8일 그라비티에 따르면 자사 대표 PC MMORPG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지난달 28일 중국 출시 직후 게임 유통 플랫폼 '위게임' 신규 게임 종합 부문 랭킹 2위에 올랐다. 2002년 8월 출시된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초창기 온라인 PC게임의 대표 격으로 꼽힌다. 당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91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그나로크는 특유의 아기자기한 감성과 그래픽, 귀를 사로잡는 BGM, 다양한 직업 및 성장 콘텐츠가 특징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2년 판호를 발급받아 약 2년간 현지에서 운영하다 중국 퍼블리셔와의 계약 만료로 '라그나로크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번 라그나로크 온라인 서비스 재개는 10여 년 전 취득한 판호를 사용변경 신청해 승인을
인천시가 여름철 시민들이 닭고기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힘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삼복 기간 닭고기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닭고기 안전성검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지역 닭 도축장은 서구 가좌동에 있는 1곳뿐이다. 현재 검사관(수의사)를 파견해 전 도축 과정을 지도 감독하고 있다. 매년 삼복더위 기간에 연간 닭 도축 물량의 약 33%가 집중된다. 이에 연구원은 올해 초복 약 1주 전인 7월 8일부터 말복인 8월 15일까지 도축검사를 아침 7시~저녁 11시까지 연장한다. 토요일에도 검사해 닭고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여기에 도축검사관을 추가 배치하고, 도축검사와 위생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식중독균 등 유해병원균의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도축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인원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가축질병 전파 방지에도 힘쓴다. 이주호 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삼복 기간 도축장 연장 운영과 휴일 작업으로 닭고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강화된 도축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닭고기를 드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공장에서 이미 4차례 화재가 발생한 정황을 파악했다. 경찰은 이러한 정황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이유를 면밀히 파해칠 계획이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2차례, 2022년 1차례, 지난달 22일 1차례 총 4차례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고 직후 경찰이 지난달 26일 아리셀과 메이셀, 한신다이아 등에서 이뤄진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와 증거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파악됐다. 해당 화재 모두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동일하게 리튬 전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러한 정황으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아리셀 측이 화재가 발생한 리튬 전지의 위험성에 따른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리튬 전지는 고밀도, 고출력으로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 관리 대책을 갖춰야 한다”며 “아리셀이 이를 갖췄는지, 갖췄다면 공정에서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재가 발생한 리튬 전지가 포장 등 일부 작업만 앞뒀을 뿐 사실상 완성된 상황이어서 제조 공정 상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지도
의왕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2023년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인 총력 재난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대형 재난대비 국가종합훈련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국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전국 단위 훈련이다. 의왕시는 태풍 및 극한 강우로 인한 재난에 대비하고 경사면 붕괴와 하천 범람에 따른 지하주차장 침수 등의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비상대응기구(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분야별 연계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대규모 재난 종합훈련을 전개했다. 올해 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실제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의 실시간 통합연계훈련의 내실을 더하며 실제 재난상황 발생시 수습복구 책임기관으로서의 신속 대응 태세의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오봉산마을1단지 아파트에서 진행된 훈련은 아파트 관리기관이자 사고 수급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합동으로 실시해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또 재난안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원구성 독식에 반발하며 릴레이 삭발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준숙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삭발식에 동참했다. 8일 오전 11시 30분쯤 유 대표는 삭발식 참여 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스스로 당의 원칙을 어기고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들이 지켜온 암묵적인 규칙을 깨뜨렸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다수당에서 의장을 내야 하는데 민주당은 이를 거부하고 기존 의장 후보를 부의장 후보로 변경해 후보 등록 마감 5분 전에 탈당한 의원을 기습적으로 의장 후보에 등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적반하장이라고 말하며 약속을 어겼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그야말로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삭발식 진행 후 유 대표를 비롯한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의장 불신임 안건 상정을 위한 서류를 의회사무국에 제출하고 의장실에 항의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식 신임 의장은 침묵을 일관한 채 의장실을 이탈하기도 했다. 시의회 지방자치법 제62조에 따르면 의장은 시장이나 재적의원의 4분의 1 이상이 요구할 경우 임시회를 소집해야 하지만 안건 통과는 재적의원의 과반수 이상
양평군 단월면은 최근 면장 취임 축하 인사로 화환 대신 받은 쌀41포(374kg)를 관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기부를 실천했다. 새로 취임한 정희철 단월면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있는 출발을 위해 축하 화환을 사양하고 "우리 쌀 촉진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기부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받은 축하와 격려를 단월면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어 기부를 생각했다. 새로운 출발을 나눔과 함께 시작할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소외 계층을 세심히 돌보는 채움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단월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서영원 위원장은 "이웃에 사랑을 위해 쌀 기부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달받은 쌀은 관내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 A씨는 지난해 5월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회사에 방문했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발급해야만 대출이 가능하다고 해 다른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A씨의 사례와 같이 대출 계약체결과 관련해 다른 금융상품 계약 체결을 강요하는 이른바 '꺾기'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8일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불공정영업행위 관련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대출 계약시 원하지 않은 예·적금, 보험, 신용카드 등 가입 요구를 거절할 수 있으며, 대출 계약시 부당한 담보나 보증, 또는 제3자의 연대보증 요구에 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금융상품 계약 체결 시 ▲대출 계약체결과 관련해 다른 금융상품 계약체결을 강요하는 행위 ▲대출 계약체결과 관련해 부당한 담보 또는 보증을 요구하는 행위 ▲연계·제휴서비스를 부당하게 축소 또는 변경하는 행위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위해 특정 대출 상환방식을 강요하는 행위 등 이른바 '꺾기'는 모두 불공정영업행위다. 대출 실행일 전·후 1개월 내에 다른 금융상품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금융소비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꺾기 행위’로 간주해 일부 제한된다. 다만 금융소비자가 대출금리 할
시흥시는 시민이 누리는 대표적인 교육 특화 지역을 조성하는 ‘2024 시흥형 마을교육특구’에 ‘장곡마을’, ‘배곧 상상마을’, ‘정이마을’ 3곳을 선정해 조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흥형 마을교육특구’는 K-교육도시 시흥의 핵심 사업으로, 교육을 지역의 우선 과제로 삼아, 마을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특화해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해 ‘배곧 상상마을’과 ‘북부권 문화예술기반 로컬진로’ 2개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올해 정책 보완설계를 통해 공모를 추진했으며, 3개 권역을 최종 선정해 6월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정식지구에 대한 총지원 예산은 1억4천5백만 원이다. 선정된 마을을 살펴보면, 먼저 ▲‘장곡마을’ 특구는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평균 기온 낮추기’를 위해 교육을 통한 온마을 환경운동을 진행한다. 장곡고를 포함한 8개 학교와 장곡교육자치회, 장곡동 주민자치회, 행정복지센터 등 마을의 3개 단체가 결합해 추진한다. 올해의 목표는 초ㆍ중ㆍ고 마을교육과정 개발 및 학교자율과정 연계 특화 교육과정 운영, 주민생활 전환 홍보 서포터즈 구성, 동네 시설 전환 설계도 작성 등이다. ▲‘배곧 상상마을’ 특구는
해양경찰청이 해상교량과 선박 간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규정’에 선박의 수면상 최고 높이 신고 기준을 개정해 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개정된 규정은 지정된 교량 또는 전선로를 통과하려는 선박 중 수면상 높이가 해양경찰청이 고시한 기준 이상인 선박은 관할 VTS센터에 신고하고 관제사의 지시에 따라야한다. 신고의무를 위반한 선장은 300만원 이하 과태료도 부과된다. 다만, 운항자들이 변경된 규정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해양경찰청은 시행일로부터 약 3개월간 홍보와 계도기간을 둘 예정이다. 신고해야 하는 구역, 방법, 대상 선박은 9일부터 개정⋅시행되는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규정' 별표 2와 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상교량 충돌사고는 교량 붕괴에 따른 대규모 인명, 재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양경찰청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관계기관과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규정을 정비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여성수 경비국장은 “이번 적극행정 제도개선으로 운항자들이 교량·전선로와 충돌 위험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VTS센터가 재확인함으로써 사고
시흥시는 청년문화 예술 활성화의 일환으로 ‘청년 통통 릴레이 버스킹’을 오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일대에서 진행한다. ‘청년 통통 릴레이 버스킹’은 공연무대를 갈망하는 관내 공연예술가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예술 활동을 꿈꾸는 신진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내ㆍ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청년 예술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데 목적이 있다. 버스킹 공연은 ▲디제이 쇼 ▲신진 청년예술인 공연 ▲지역 청년예술인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관객 참여형으로, 예술가들과 관객들이 직접 소통하는 쌍방향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밴드나 보컬에 그치는 획일화된 공연의 형태에서 벗어나 가야금 병창, 매직쇼,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스킹을 원하는 관내 예술인 혹은 단체의 경우 신청서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선발된 신진예술인들은 본 공연 전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이는 서브공연을 통해 공연 경험을 쌓고, 관내 공연 예술가로서 자리매김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