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박 6일 동안의 중국 일정을 함께 소화하는 ‘투톱 외교’를 펼치고 있다. 경기도 행정 수장과 입법 수장이 출장길에 동행한 데 더해 도내 기업인들까지 함께 하면서 사실상 도를 대표하는 민-관-정 대표단이 꾸려진 셈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김 의장은 지난 23일 중국 충칭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여기에 후헝화 충칭시장 등 충칭 지도부와 만나 교류·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다른 분야별 MOU를 추가 체결했다. 이후 김 지사, 김 의장 등 도 대표단은 충칭시로부터 공식 오찬을 제안받는 등 환대를 받기도 했다. 통상 중국에서는 MOU 체결식을 진행할 때 회담만 진행하고 공식 오찬은 갖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대표단은 김 의장뿐 아니라 도내 인공지능(AI) 기업인 8명이 참여하면서 사실상 민-관-정 대표단의 모습을 띄고 있다. 이번 중국 출장길에는 NHN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다임리서치, 하이퍼놀로지, 에이아이웍스, 이니텍, 엔닷라이트 등 도내 기업인들이 동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협약식 현장에서 ‘AI 교차협력’과
경기도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안전하고 존중받는 노동환경을 조성한 도내 제조업체 15곳에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23일 ‘2025년 이주노동자 행복일터 선정사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진행했다. 도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행복일터 선정’ 사업은 ▲노동안전 관리 체계 ▲차별 없는 고용 환경 ▲원활한 의사소통과 문화 이해 ▲복지·정착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발굴·격려하는 정책사업이다. 행복일터로 인증된 중소기업 중 평가 점수 상위 5개 사에는 1000만 원, 그 외 기업에는 500만 원의 환경개선 자금이 각각 지급된다. 지원금은 작업장 개보수, 안전설비, 기숙사·식당·휴게실 등 복지시설 개선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들 기업은 안전교육, 매뉴얼 다국어 번역, 보험·비자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향후 인증기업을 중심으로 ‘행복일터 네트워크’를 운영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산재 등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경기도 외국인노동자 안전특화지원센터’를 신설·운영해 노동안전, 노동상담, 권익보호, 생활지원 정보를 통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국제웹툰페어’가 행사 개최 이래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제7회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가운데 국내외 웹툰 기업 총 288개사가 참여했다. 올해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는 수출계약 추진 비용 1850만 달러와 방문객 3만 529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예약 추진액 1610만 달러와 방문객 3만 561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웹툰 기업을 비롯한 아시아·미주·유럽 등 주요 국가의 셀러와 바이어 총 156개사가 참가했고, 895건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다. B2C 전시회장 내 메인 무대에서 열린 콘퍼런스 프로그램도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의 호응을 얻었다. ‘기술과 웹툰 IP 확장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웹툰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B2C 전시회도 성황을 이뤘다. 작가컴퍼니의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한산이가 작가, 맥에이전시의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 밤마녀 작가 사인회 등은 행사 기간 내내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열혈강호’, ‘이번 생은 우주 대스타’ 등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공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도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여건이 제공될 수 있도록 ‘AI 챌린지 프로그램’ 2차 실증과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AI 챌린지 프로그램은 AI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도내 시군·공공기관과 연결해 실제 현장에서 실증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1차 과제 3개, 이달은 2차 과제 2개를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2차 과제는 ▲안양시 ‘AI 대화형 스마트 버스정보 시스템 구축’ ▲화성산업진흥원 ‘AI 점자 설루션으로 여는 시각장애인 정보 접근성 혁신’이 있다. 안양시는 AI 음성 대화 기반 길 안내 키오스크를 도입해 시민에게 맞춤형 교통·생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이어보기 서비스’를 통해 휴대전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최적 경로 안내, 환승 정보, 감성형 모션 아바타, 민원 응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또 직관적 디자인과 고성능 음성인식 기술, 다국어 지원으로 교통약자와 외국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어 화성산업진흥원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AI 점자 설루션을 개발했다. AI 점자 설루션은 기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4일 지역경제를 지켜온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Do-Dream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신보 3층 강당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소상공인 200여 명 등이 참여했고 신한은행이 후원했다. 경기신보는 워크숍을 통해 정책 정보, 경영 노하우, 금융 상담 등을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도의 현장 소통 기조와 일치한다. 김동연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달달버스’ 도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대표 민생 프로젝트다. 이에 경기신보도 정책 설명부터 상담·실행까지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마련,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줄였다. 보증·컨설팅 상담 창구를 운영해 업종·사업 단계별 맞춤형 보증 활용 방안, 심사 절차, 사후 관리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별도 부스를 통해 대출·결제·분쟁 등 금용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처럼 ‘정보 제공→상담→실행’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은 도와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예원예술대학교는 24일 고광모 총장과 세계 최정상 일루셔니스트이자 예원대 연극영화과 교수로 임용된 이은결 교수가 정담회를 갖고 공연인재 양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드림캠퍼스에 진행된 정담회에서 고 총장과 이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대한민국 대중문화 열풍을 이어갈 공연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 방안 등은 논의했다. 앞서 지난 11일 예원예술대는 세계적 공연예술가이자 마술사인 이은결의 입증된 업적을 교육에 접목하기 위해 연극영화과 교수로 임용했다. 이 교수는 2001년 1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UGM 세계매직대회 그랑프리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세계대회와 페스티벌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한국 마술의 위상을 높여왔다. 이 교수는 기존 마술의 틀을 넘어 독창적인 무대 연출과 예술적 감각으로 ‘매직 콘서트’, ‘드로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스토리텔링, 시각 예술, 음악, 무용 등을 결합한 ‘융합형 퍼포먼스’의 선구자로 평가받으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공연예술계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했다. 또 대중공연뿐 아니라 강연, 국제 학술
경기 사랑의열매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복지기관, 경기남부 21개 시군과 협력해 경기도 취약계층에 총 8억 7800만 원 상당의 '추석 꾸러미'를 지원한다. 24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후 2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풍성한 사랑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기 사랑의열매의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된다. 쌀과 간편식,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추석꾸러미는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등 도내 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에 지원된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행사에서 도 사회복지관협회에 사업비 4억 원을 전달했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추석꾸러미 360여 박스를 포장했다. 어려운 이웃들의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는 '나눔 보름달 풍선 띄우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경기 사랑의열매는 우리 이웃들이 사계절 내내 어려움 없이 지내도록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이 주요 시정 현안과 관련해 최근 일부 언론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보도함으로써 시정 신뢰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유감이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추석을 맞아 모두가 함께 웃는 명절이 되도록 복지·안전·민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25일 개최되는 시민의 날 행사와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구리 코스모스 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 시장은, 최근 아이타워과 랜드마크 사업, 인창동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일부 언론이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해 시민들로부터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시정 신뢰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특히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을 현 집행부가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식의 왜곡된 보도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나타냈다. 랜드마크 사업과 관련해 백 시장은, 민간사업자가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대해 지난 4월 법원이 기각한 결정문에도 명시돼 있듯이, 문제의 본질은 전임 집행부가 행안부의 투자심사 조건에도 불구하고 헐값 매각을 시도한 데 있으며, 구리도시공사가 실제 시세를 반영해 매각가를 재산정한 것에는 위법이 없음을 설명했다. 아이타워 사업 역시
양평군은 지난 22일 충청북도 영동군 일라이트호텔에서 개최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제15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는 2012년 구성된 기구로, 농어촌 지역 군수들이 연대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정책을 건의하고 지역소멸 및 불균형 발전 문제에 공동 대응해 오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34개 회원 군의 군수및 부군수 등이 참석해 농어촌 발전을 위한 현안과 정책과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진선 양평군수는 협의회 부회장단으로 새롭게 선출되어 협의회 운영 활성화와 회원 군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농어촌 발전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 양평군은 ▲농어촌 의료 서비스 개선사업 국비지원 확대 ▲친환경농업 직불제 개편 ▲농지임대 사업 대상자 우선순위 개정 등 농어촌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개선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부회장단 선출은 농어촌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라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농어촌이 인구 소멸이라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협의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균형 발전의 길을 열고, 다시 활력을 되찾을수 있도록 최선을
시흥산업진흥원 시흥대야기계장비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난 23일, 무지내동 공단 일대에서 ‘2025년 ESG 사회공헌 자원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시흥시 내 다양한 분야의 소공인 약 30명이 참여해 지역 사회와 환경을 위한 뜻깊은 발걸음을 내딛었다. 참가자들은 사전 안전교육 및 조 편성 이후 ‘줍깅(Plogging)’ 방식을 통해 공단 내 지정 구역을 꼼꼼히 순회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진흥원은 이번 시흥대야기계장비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봉사활동을 출발점으로 삼아 소공인들의 ESG 사회공헌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과 소공인의 경영 환경 개선, 그리고 지역 사회 신뢰도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소공인은 “기업의 이익을 넘어 지역 환경 보호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기업인이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창주 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소공인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행동으로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공인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