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했다. 24일 특검팀은 지난 16일 구속된 권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 18일에 이어 두번째 소환 조사다. 당초 지난 23일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권 의원은 '앞선 조사로 혐의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특검팀은 재차 이날 출석을 통보했다. 권 의원은 2022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구속기소)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2022년 2∼3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과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권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구속된 한학자 총재 첫 소환…통일교 전 비서실장도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한학자 통일교 총제의 전 비서실장인 정모 씨를 소환했다. 정 씨는 통일교 최상위 행정조직인 천무원 부원장
안성시는 지난 22일 안성남사당공연장에서 2025년 하반기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국 15개 회원 지자체 단체장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관광 정책과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협의회는 2022년 창립 이후 전국 27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로, 관광으로 인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과 주민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확대 등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2024년에는 공동사업으로 ‘지속가능관광 공동지표’를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국회에서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돼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 제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5년 협의회 활동 보고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지속가능관광 정책 확산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협의회는 새 정부 인구정책과 연계해 지속가능관광을 지역문제 해결의 실질적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 겸 협의회 상임회장은 “지난 3년간 정책 동향 공유와 단체 간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관광 확산에 기여했다”며 “관광진흥법 개정과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2026년 공동사업과 연계해 국가 정책과 지역
안성시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지난 8월 29일 안성시 청년문화공간 ‘청년 톡톡’에서 열린 「청년 톡톡 SUMMER 스페셜 우리끼리」 행사에서는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분과위원회,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이 힘을 모아 청년 나눔장터를 운영했다.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 물품으로 마련된 수익금은 총 100만 원에 달했으며, 이 금액은 지난 20일 ‘청년의 날’ 기념 안성시 청년축제 '쉴래말래?' 행사에서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됐다. 청년정책위원회 이웅비 공동위원장은 “청년들이 직접 마련한 수익금이 지역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용성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도 “이번 나눔장터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가 모여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24일 신성고를 찾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선수와 지도자들 격려했다. 이 교육장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참가 선수들이 부상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쳐 미래 체육 인재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장은 내달 13일까지 전국체육대회 참가 학교를 방문해 참가 선수와 지도자들을 응원하고 선전을 기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양평군은 24일, 오빈역장어가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피나눔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빈역장어 김미서, 홍금화 공동대표는 "식당을 찾아주시는 손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그리고 주변의 이웃들이 조금 더 따뜻하고 희망찬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가족처럼 여기며 나눔을 통해 함께 웃을 수 있는 양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큰 정성을 보내주신 오빈역장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합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경기도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1000가구에 추석명절 행복꾸러미 전달 사업빌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법원의 실형 판결을 받고도 법망을 피해 도망 다니는 범죄자(자유형 미집행자)가 올해 6월 기준 24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이 24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유형 미집행자는 지난 2020년 2065명에서 2021년 2504명, 2022년 2465명, 2023년 2393명, 지난해 2544명, 올해 6월 기준 2440명으로 나타났다. 자유형 미집행자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재판 과정에서 불출석하거나 선고 당일 실형이 예상되자 도주한 경우이다. 문제는 장기간 검거 실패로 결국 형 집행 시효가 만료된다는 점이다. 최근 5년간 시효가 완성된 범죄자는 142명이다. 또 6개월 이내에 형의 시효가 완성되는 도피범죄자도 21명에 달한다. 6개월만 지나면 21명의 범죄자가 법의 심판으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워지는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법무부는 장기 자유형 미집행자 통계관리를 지난해 2월에야 시작해 자유형 미집행자 관리에 손 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주 범죄자들의 은신처는 국내가 대부분이지만, 해외로 도피하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도피자는 지난 2020년 815명
남양주시의회는 24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간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제1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의회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등 조례안 3건,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등 11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영양관리 조례안’등 8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3건이 원안가결됐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5분 발언에 나선 김동훈 의원과 정현미 의원은 각각 남양주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의 전면 철폐와 한강수계법의 폐지 촉구 및 남양주시 홍보대사 제도 운영의 재점검과 보완을 요청했다. 먼저, 김동훈 의원은 ▲규제 철폐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즉각 구성 및 타 규제 지역과의 연대 강화 ▲한강수계법의 불합리성 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대안 제시 ▲한강수계법 개정 또는 폐지를 위한 법안 발의와 정부 설득에 지역 국회의원 역할 요청 ▲행정 편의주의 산물인 불합리한 규제 재검토 등 국가 차원 결단
24일 대강당 회의실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학생 선수단의 결의를 다지기 위한 출정식을개최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7일~23일까지 7일간 개최되며, 카누는 사전 경기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교육지원청 학생들은 카누, 사격, 산악, 스쿼시, 보디빌딩, 에어로빅·힙합, 볼링, 검도, 유도 총 9개 종목에 8개교 총 27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이번 출정식은 학생들과 함께 각 학교의 교장, 지도교사, 운동부 지도자, 학부모님들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남양주시체육회와 구리시체육회가 함께 참석해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열정에 응원을 전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출정식에서 “참가하는 모든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에 임하길 바라며, 학생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더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주점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다가 산책하던 시민에게 붙잡힌 5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24일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25분쯤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단골로 다니던 주점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얼굴과 팔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최근 퇴원했다.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A씨는 동료 한 명과 함께 만취 상태로 이 주점에서 술을 더 마시려다가 B씨가 자기를 무시한다고 느끼고 공사 현장 작업용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직후 흉기를 바닥에 떨어뜨린 채 주점을 나섰다가 아내 및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C씨에게 붙잡혔다. C씨는 비틀거리면서 주점을 나온 A씨의 손에 피가 묻은 것을 보고 수상함을 느껴 A씨를 주점 주변 상가 계단에 앉게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C씨로부터 A씨를 인계받아 현행범 체포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A씨가 별다른 저항을 하지않아 주점 업주 외에 다친 사람은 없다"며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C씨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다문화가정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진학과정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자녀의 중학교 진학과 진로 설계를 준비하는 보호자를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 자녀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 학생부 기록, 내신 반영, 고등학교 진학 연계 등 중학교 교육 전반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더불어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법, 생활지도, 학교 협력 방안도 함께 안내됐다. 설명회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사례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보호자들의 중학교 교육제도 이해를 높이고, 자녀 성장에 적극 개입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