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4일 와부읍 한강뮤지엄 3층 라운지에서 평생학습 매니저, 학습등대 운영위원, 학습동아리 회원 등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평생학습관계자 워크숍 및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 관계자 간 네트워크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지역 평생학습공동체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운홀미팅에서는 ▲학습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학습공동체 발전 방향 ▲정책 반영 과제 등이 논의됐다. 이어 네트워크강화 특강과 함께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선생께서 말씀하신 ‘쉬지 말고 기록하라’는 가르침처럼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이어간다면 누구나 새로운 세계를 열고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평생학습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인 교류 기회를 확대해 학습공동체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모두가 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24일 KD운송그룹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1천200매(1천2백만 원 상당)를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관내 아동·청소년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KD운송그룹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매년 명절마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KD운송그룹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정성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D운송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총 2천4백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인천시가 지역 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도 대미(對美) 관세 대응 간담회 및 ESG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용노동부와 시가 공동 추진 중인 ‘자동차 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근 강화되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지속가능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과 경영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미국의 통상환경은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비관세 장벽을 높이는 추세로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에 직접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책임 경영·친환경 경영 등 ‘ESG’ 요소가 글로벌 공급망의 필수 요건으로 부상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의 대응 역량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미 수출 관세 리스크 관리와 통관 대응 전략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대응 사례 공유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경영 트렌드와 글로벌 완성차사의 요구 등을 주제로 기업들이 직면한 현안과 대응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기후변화로 인한 파종·수확 시기 불안정이 농가 피해로 이어지는 가운데, 고삼농협이 조합원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고삼농협은 24일 고삼농협농산물가공유통센터에서 조합원 영농작업 지원 강화를 위해 트랙터와 콤바인 각 1대씩을 추가 도입하고, 자회사인 사회적기업 고삼농협생명농업지원센터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비는 총 2억 8000만 원 규모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영농 안정망 구축에 투입된다. 특히 고삼농협은 농업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 고삼면농업청년회를 중심으로 ‘영농작업지원단’을 발족, 상시 농작업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2025년부터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요 생산 품목 재배 매뉴얼을 수립하고, 농가별 맞춤형 현장 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홍선 조합장은 전달식에서 “파종부터 생육, 수확까지 전 과정에서 조합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영농작업지원단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농가 고통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만나 “사법부 역할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다”며 “결제해지 해 신뢰를 스스로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천 처장을 향해 “사법부의 헌정수호 의지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은 매우 중대한 일련의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나라 전체도 몹시 아픈 일이었고 국민께도 큰 상처와 당혹감을 준 일이었기 때문에 눈 감고 지나간 일로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는 것이 대다수 국민의 심정이고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 안팎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가 많다”며 “국민의 요구가 여느 때보다 높은 사법개혁도 그중에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왜 국민이 사법부에 대해 걱정하고 불신하는지 돌아보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첫 번째”라며 “그래야 사법부 의견과 판단에 힘이 실리고 개혁주체로서 법원이 사법개혁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응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법부의 독립성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견제와 균형이라고 하는 삼권분립의 원칙은 그 책임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한 중요한 원리가 돼야 한다는 점도 함께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남양주시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지만 매년 축제 기간에만 시민들에게 개방돼 숲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아름다운 광릉숲을 배경으로 다양한 친환경 축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숲길 곳곳에서 다양하게 준비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광릉숲뚜벅이(숲길걷기), 광릉숲스무살(기념팝업), 광릉숲테이지(버스킹), 광릉숲사진관(포토존), 광릉숲선생님(숲해설), 광릉숲멍쉬멍(쉼터), 광릉숲만지작(체험), 광릉숲요가원(숲속요가), 광릉숲놀이터(나무놀이)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광릉숲마을장(플리마켓), 광릉숲사람들(시민참여공연), 광릉숲먹거리(먹거리부스) 등이 운영돼 시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27일 오전 11시 봉선사 일주문 옆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국악인 하윤주와 테너 이동신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유한킴벌리와 함께 ▲숲속꿀잠대회 ▲친환경 캠페인부스 ▲숲테이위드미(유투브 영상) 제작 등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협
안성소방서는 24일 안성 중앙시장에서 추석 명절을 대비한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기간 전통시장에서의 화기 사용 증가와 유동 인구 급증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소방공무원과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의용소방대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현장을 돌며 안전 계도 활동을 펼쳤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가스 안전 점검 요령 안내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및 소공간용 소화기 설치 홍보 ▲화재예방수칙 리플릿 배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독려 ▲시장 상인회 중심의 자율소방안전관리 문화 확산 등이다. 신인철 소방서장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전기와 가스 사용에 각별히 유의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주시길 바란다”며 “안성소방서도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주가조작 및 통일교 등 각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법원에 출석했다. 재판은 약 40분 만에 종료됐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후 2시 10분쯤 자본시장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여사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전직 영부인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에 출석하는 건 헌정사 최초다. 이날 재판에선 법정 내 촬영이 허가된 만큼 재판부는 재판 시작에 앞서 법정 촬영 허가 사유와 촬영 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한 뒤 "피고인 들어오라고 하시죠"라며 김 여사를 불렀다. 김 여사는 검은 정장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 흰색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들어왔다. 머리는 뒤로 묶었고,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 '4398번'이 적힌 배지가 달렸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는지 물었으나 김 여사는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피고인 신원 확인 차 생년월일을 묻자 "1972년 9월 2일"이라 했고 "직업이 없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무직입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진행된 재판에서 김 여사 측은 모두진술을 통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범죄 혐의 사실인 공
안성시는 지난 23일 오후 고삼재연수원에서 ‘안성 반도체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첫 공식 교류의 장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케이씨텍, 미코그룹, 티씨케이 등 주요 반도체기업 임원진과 지역 대학 교수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성 반도체산업 발전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6개월간 용역조사를 통해 수렴된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10대 핵심과제가 발표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의제에는 ▲맞춤형 인력 양성 ▲기술개발 지원 ▲산업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됐으며,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수요 기반 정책 지원 방향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아울러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될 신재생에너지(RE100) 지원사업도 소개되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친환경·지속가능 성장 전략까지 논의가 확장됐다. 이는 안성이 단순한 산업 집적지를 넘어 미래지향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학건 첨단산업과장은 “네트워킹 데이는 기업 간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군포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가 지역곳곳 따뜻한 나눔 확산에 앞장선다. 군포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3일 시민체육광장 제1체육관에서 개최된 연합회 운동회 행사에서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정성껏 모은 성금 150만 원을 군포시에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연합회 소속 12개 어린이집 원아들이 부모와 함께 참여한 공공형 푸른나눔콩깍지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활동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교육적 취지를 담고 있다. 군포시는 전달된 성금을 지역 내 저소득 아동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지인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쓰이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푸른나눔콩깍지 사랑의 저금통’과 같은 나눔 활동을 통해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작은 손길들이 모여 큰 사랑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신 연합회와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따뜻한 나눔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