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상환상담센터는 2025년 7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발달장애 청소년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한국장학재단 고객지원부 직원과 수탁사인 MG신용정보 관계자, 상담센터 상담사 등 총 10명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시립문래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시작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과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청소년들과 봉사단은 인근 홈플러스 영등포점으로 이동해 물품을 직접 선택하고 구매해 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청소년들이 실제 사회 환경에 적응하고 자립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발달장애 청소년 10명과 봉사자들이 일대일로 매칭돼 사회적응 훈련을 함께하며 정서적인 교감과 생활 지원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상담사는 “오늘 발달장애 청소년과 직접 활동하며 작은 관심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으며, "무엇보다도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스스로 물건을 고르고 결제하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을 때 본인의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활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3일 ‘현답부천’ 열린시장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삼정동에 위치한 무선통신 기반 제조기업 ㈜와치캠과 ㈜리텍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두 기업의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역 내 중소 제조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 시장은 영상 장비 및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와치캠을 찾아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과 스마트시티 연계 기술 등 주요 제품을 살펴봤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일자리 창출, 기술 인재 양성,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공공 조달 사업 경험과 민간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생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번째로 방문한 ㈜리텍에서는 무선 호출 시스템과 디지털 정보 표시 장비 등 주요 제품을 둘러봤으며, 외식업소와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성과 수출 실적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기술 개발, 인력 확보, 인증 지원 등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와치캠과 리텍 모두 부천에 기반을 두고
시흥시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시청사 야외 휴게공간 내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지난2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무료로 개장한다. 시청사 야외 휴게공간 내 물놀이 시설은 바닥분수와 물놀이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인근 시민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매시간 50분 운영, 10분 휴식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 점검 및 청결 유지를 위해 휴장한다. 또한, 수영장의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전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하고, 수영장 물은 매일 교체하는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재언 시흥시 회계과장은 “갈수록 무더워지는 여름철 열기를 이번 기회를 통해 시원하게 날려버리기를 바란다”라며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너나우리연합봉사단은 지난 22일 거모동 거모공원에서 ‘한부모가정 계절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은행동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 30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도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절임 배추는 해남에서 직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도를 유지했고, 보냉 상자와 아이스팩을 활용해 무더운 날씨에도 건강한 먹거리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시흥시 계절김치 나눔’은 김장 김치가 소진되는 시기에 맞춰, 식재료 마련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대상 계층을 다양화해, 시흥시 전역의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진됐다. 유성희 은행동장은 “물가가 높아 생활이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 준 너나우리연합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후원품은 꼭 필요한 취약가정에 정성껏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김치는 은행동 내 한부모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며, 너나우리연합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8조 2867억 원, 영업이익 3조 6016억 원, 순이익 3조 25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하며 수익성은 둔화됐다. 24일 현대차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6만 583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SUV 신차 효과로 판매가 1.5% 늘었고, 미국 시장도 3.3%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신흥국에서는 외부 여건 악화로 판매가 다소 부진했다.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와 유럽 중심의 EV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36.4% 늘어난 26만 2126대를 기록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 차량은 16만 8703대, EV는 7만 8802대가 판매됐다. 매출은 7.3% 증가한 48조 2867억 원으로, 환율 효과(평균 원/달러 1404원)와 북미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과 글로벌 인센티브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15.8% 감소한 3조 60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통상 정책 변화와 신흥시장 둔화 등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유연한 생산·판매 전
동두천시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2025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쟁 75주년 및 휴전 72주년을 기념한 ‘나라사랑 전시회’를 9월 3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쟁 휴전 이후 독일이 보여준 인도적 의료 지원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당시 서독 의료진이 한국에서 수행한 활동을 시각자료로 구성해 관람객에게 생생한 역사 현장을 전달한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21개국의 유물과 자료를 전시해 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독일 관련 자료를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총 22개국의 참전국 자료를 괸리하게 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서독이 보여준 헌신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기억하고 기리게 됐다”라며 “이는 과거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오늘날 국제사회의 평화롭고 인도적인 협력을 위한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결혼중개 결혼정보서비스 관련 피해를 방지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결혼서비스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전 의원은 발의 제정안은 ▲결혼서비스업자 및 대행업자에 대한 신고제 도입, ▲허위‧과장 광고 및 부당 강요 행위 금지, ▲서면 계약서 교부 및 가격 내역 고지 의무 ▲청약철회권 보장(14일 이내), ▲보험 또는 공제 가입 의무 등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결혼준비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경우와 개별 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경우로 나뉘는 결혼시장 내 이원적 거래 구조 모두를 포괄적으로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전의원은 “결혼정보회사 이용 소비자들 사이에서 서비스 불이행, 환불 거부, 과도한 위약금 등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이를 체계적으로 규율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미흡하다”며 소비자 보호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걸어온 3년이 흐른 지금, 그는 변화보다는 ‘시민의 ‘체감’을 이야기한다. 성장을 넘어 삶의 질이 나아졌다는 실감, 그것이야말로 정책의 목표라고 강조한다. 2022년 7월 '사람 중심의 기본사회 실현'을 기치로 출범한 민선 8기 화성시정은 지난 3년간 도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정 시장의 시정운영은 ▲시민 체감형 복지 ▲균형 있는 도시 개발 ▲미래 산업 육성 ▲현장 중심 소통 행정 ▲재난안전 대응력 강화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기고 있다는 평가다. 정 시장은 ‘기본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행정적 토대를 마련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사회안전지표’를 개발하고, 시민 삶의 안전과 존엄을 수치화·관리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 확대와 함께, 주거복지, 기초돌봄, 정신건강 지원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화성시형 지역돌봄 플랫폼과 위기가정 통합지원 시스템은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구현하는 대표 사례다. 정 시장은 동탄·병점 등 도시화 지역과 송산·우정·장안 등 비도시 지역 간 균형발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실제적 성과를
파주교육지원청은 학습 부진과 학업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BIF: 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 학생을 대상으로 24일부터 진단과 심층 검사,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연계한 종합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경계선지능 학생 심층 치료 지원은 학생이 조기 진단과 전문 치료를 통해 학업 성취감을 경험하고 자존감을 회복해 학교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심층 치료 이전 학부모의 동의에 따라 파주 기초학습지원센터의 협력 전문기관에서 심층 검사가 이뤄졌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경계선 지능과 낮은 지능으로 판별된 학생 84명이 대상자로 선정돼 전문기관의 맞춤형 치료를 지원한다. 전선아 교육장은“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경계선지능 학생의 학습 속도와 수준을 고려한 지원을 통해 인지적·정서적 균형 있는 성장을 돕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K팝 댄스 교육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꿈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며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업에는 ‘스우파2’ 출연 댄서 하리무와 BTS 백업 댄서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운영 중인 ‘K팝 댄스 프로젝트 공유학교’를 임태희 교육감이 참관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수업을 지켜보며 참여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진로 교육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K팝 공유학교’는 수원, 군포, 성남, 오산 등 경기도 내 고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하는 실용무용 교육 프로그램으로, 7월 11일부터 31일까지 총 5회 운영된다. 수업은 방탄소년단의 백업 댄서 출신 조성아 강사가 맡고 있으며, 23일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로 잘 알려진 댄서 하리무가 1일 강사로 나섰다. 하리무는 “어릴 때 다양한 분야를 접해본 것이 지금의 진로에 도움이 됐다”며 “내가 춤을 배울 당시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 팀을 구성해 직접 안무를 기획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영상을 제작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