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와 남동문화재단이 ‘제25회 소래포구 축제’ 먹거리 정보를 사전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먹거리 정보 공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착한 먹거리' 제도의 일환이다. 축제장 내 모든 먹거리의 메뉴 및 사진과 중량, 가격 등 세부 정보를 축제 공식 블로그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을 통해 공개한다. 축제에는 지역 단체들이 주관하는 먹거리 부스 및 푸드트럭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대부분이 1만 원 이하의 가격대로 판매되는 만큼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상품들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지역 특화 대표 메뉴로는 새우찜(300g)과 해물부침(400g), 전어구이(300g) 등이 각각 1만 원에 판매된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떡볶이(300g)과 어묵(300g)은 3000원에, 빈대떡(400g)과 잔치국수(600g)은 각각 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푸드트럭에서는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문화누리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먹거리 정보를 사전에 투명하게 공개해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유리창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공장 노후화 우려와 맞물려 철수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창원공장 건물의 유리창 일부가 추락하면서 근로자가 놀라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국GM 측은 “직접적인 부상은 없으며 정밀 검진을 통해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번 사고가 단순 안전사고를 넘어 한국GM의 장기 사업 지속성에 대한 불안을 키운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GM의 국내 투자 규모가 줄면서 시설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와 맞물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이 전날(21일) 고용노동부 주최 간담회에서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본사 차원의 사업장 재평가가 불가피하다”고 발언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외자 기업 CEO가 해당 법안에 대해 공개 반대 입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 GM은 과거 호주, 태국, 유럽 등에서 철수한 전례가 있다. 한국GM은 2018년 정부의 8100억 원 공적자금 지원과 ‘10년 잔류’ 합의를 통해 철수 위기를 넘겼으나, 합의 만료 시점이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분위기다. 다만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에 들어설 인천식물원이 싹을 틔우지 못하고 있다. 이달 말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결과를 앞두고 있지만 인천식물원 터는 아직까지 국방부 땅이다. 이 사업은 전액 인천시 예산이 투입된다. 땅 값과 건립비까지 12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인천식물원은 착공 시기 자체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번 행안부의 투자심사 결과에 달렸기 때문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업 인천식물원 건립비는 땅 값을 빼고 당초 300억 원이었다. 하지만 이후 596억 원에서 행안부 투자심사에 제시한 건립비는 605억 원에 달한다. 같은 조건에서 건립비가 두 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덩달아 경제성도 나빠지게 됐다. 여기에 땅 값은 빠져 있다. 인천시는 인천식물원이 들어설 부평캠프마켓 B구역 땅에 대한 감정평가 기준 일을 놓고 국방부와 소송을 벌였다. 그 결과 시는 소송에서 이겼고, 이에 따라 기준일은 땅 소유권이 미군에서 국방부로 넘어온 지난 2019년 12월로 확정됐다. 땅 값은 기준일 공시지가의 2.83배인 618억 원으로, 시는 이 돈을 이미 국방부에 지급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땅 소유권은 아직 국방부에서 시로 넘어오지 않았다. 시는 아직 소유권도
미추홀경찰서가 현대·기아자동차와 협업해 ‘무단횡단 사고 위험 지점 내비게이션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22일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57건으로, 이 중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미추홀경찰서는 무단횡단 다발 지점 및 사고 다발 지점을 비교 및 분석했다. 그 결과 보행자 통행이 빈번한 장소 가운데 관공서나 병원, 학교 등과 같은 교통약자의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무단횡단 사고 위험 지점 33곳을 선정됐다. 이번 협업으로 현대·기아자동차의 소유주라면 이곳을 지나칠 때 "무단횡단 사고 위험 지점입니다"와 같은 음성 및 이미지가 내비게이션에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해당 구간을 통과할 때 사전에 위험을 인지하고 주의를 기울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미추홀경찰서는 기대한다. 김한철 미추홀경찰서장은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해 금지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예산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가 존재한다”며 “내비게이션 안내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가 사전에 주의를 기울여 보행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KT 위즈가 6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펼친다. 또 하루 휴식 후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이동해 지난 시즌 PS 진출을 위해 KBO 역대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 명승부를 펼친 SSG 랜더스와 방문 2연전을 치른다. 현재 KBO리그는 3~5위를 놓고 4개 팀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1위 LG 트윈스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5'로 줄인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3경기 차로 2위에 올라 있다. LG, 한화 몫의 가을야구 티켓 2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까지 주인이 정해지지 않았다. 3위 SSG는 4위 삼성 라이온즈에 2.5경기 차 앞서 있지만, 여유를 부릴 처지가 아니다. 5위 KT는 4위 삼성을 반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다. 8월에 12연패에 빠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한 6위 롯데 자이언츠는 가을야구 진출 확률 '0%'와 싸우고 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정규 시즌 11연패 이상을 기록한 팀은 단 한 차례도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기에
인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노인 일자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2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올해 실시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최우수상’ 에 이어 한 단계 도약한 결과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우수 지자체와 인센티브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 평가에서 인천시는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등 17개 수행기관이 인센티브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군·구, 노인일자리지원기관, 노인복지관 등 50개소의 수행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23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5만 7160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과 실질적 소득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내 총 10개 ‘시니어드림스토어(GS편의점)’를 운영하며 14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교육청과 협력해 503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매년 5월(가정의 달)과 9월(추석 명절)에는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 및 판매전’을 개최해
배우 전여빈, 진영, 서현우, 장윤주, 주현영이 9월 22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CGV 영등포점에서 열린 ENA 새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제작발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 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로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22일 오전 동구청장실에서 열린 ‘추석맞이 이웃사랑 선물 나누기’ 전달식에는 이성재 현대제철 인천공장장, 김찬진 동구청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함께했다. 현대제철은 5만원 상당의 밀키트 세트 330개(총 1650만원)를 마련해 동구 관내 저소득 주민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250가구, 그리고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성재 공장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역 이웃을 위해 매년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현대제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명절을 앞둔 취약계층에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명절을 비롯해 연말연시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받고 공천 등에 힘써줬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를 구속기소 27일 만에 다시 불러 조사한다. 22일 특검팀은 김 여사 측에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이 출석 통보에 응하면 지난달 29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뒤 처음으로 특검 소환 조사가 이뤄진다. 그가 마지막으로 특검에 출석한 건 지난달 28일 조사 때였다. 이번 조사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와 관련된 '공천 청탁 의혹'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김 전 검사는 이우환 화백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1억 4000만 원에 구매해 김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 씨에게 전달하면서 작년 4·10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그림 수수자로 특정했다. 혐의가 성립하려면 공직자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수자가 돼야 하지만 그가 조사를 거부하는 터라 일단 배우자인 김 여사를 수수자로 규정한 것이다. 김 전 검사 측은 그림이 김 여사에게 전달된 적 없다는 입장이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지난 18일 김 전 검사에 대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은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군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하는 일각의 굴종적 사고’를 언급하며 자주국방을 강조한 것에 대해 “이 말은 참으로 가볍고 선동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대통령의 말은 깊은 헤아림이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국가의 헌정질서와 국가안보와 관련된 발언은 진중하고 엄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에서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세력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그런 세력이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대통령실이나 더불어민주당에서라도 ‘굴종적 사고’를 하는 일각이 누구인지 근거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특히 “대통령의 발언은 ‘주한미군이 없어도 자주국방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이해된다”며 “대통령은 ‘자주국방’의 의미를 ‘외국군대, 즉 주한미군 철수’와 같은 뜻으로 이해하고 있는가, 지금 대한민국을 둘러싸고 있는 안보 상황이 북한과의 단순 비교만으로 설명될 수 있는 상황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깊이 고민하는 대통령이라면 ‘대한민국의 자주국방력은 한미동맹으로 더욱 강화된다’라고 발언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이 대통령의 경솔한 발언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