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3일 별내동에서 남양주시체육회와 임원 간 소통과 결속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 및 윤성현 회장을 비롯해 임원단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6개 분과위원회가 모두 참여해 하반기 주요 체육사업 추진 방향과 시민 체육복지 확대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오는 11월에 개최 예정인 ‘남양주시체육회 창립 30주년 기념 회원단체 화합 명랑운동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 계획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주광덕 시장은 “체육회가 하반기에도 더욱 발전해 남양주시가 상상 더 이상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길 바라며, 임원 여러분께서도 깊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시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한다”고 격려했다. 윤성현 회장은 “74만 시민이 체육을 통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후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도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연일 도마에 올랐던 강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SNS에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자는 지난달 23일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된 뒤 ‘보좌진 갑질’ 논란이 터졌다. 자신의 보좌진에게 자택 변기 수리와 음식물쓰레기 처리 등과 같은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내용이다. 나아가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으로부터 강 후보자의 ‘예산 갑질’이 추가 폭로됐고, 2017년 성균관대에서 강의를 맡아 놓고 개강 한 달도 지나지 않아 5주 동안 수업에 무단결강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여당 내에서도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청래 당대표 후보는 지난 15일 SNS에 “따뜻한 엄마였고 훌륭한 국회의원이었다. 여성가족부 강선우 곧 장관님 힘내시라”며 옹호 입장을 취했다. 반면 박찬대 후보는 이날 오후 SNS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
경기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등 도내 호우 피해 관련 유족과 피해자에게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신청 절차도 대폭 간소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누구나 돌봄은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을 위해 ▲생활돌봄(신체활동) ▲주거안전(수리·보수) ▲식사지원(도시락)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도의 대표 복지정책이다. 기존에는 소득 수준에 따라 서비스 지원비에 차등이 있었지만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에 한해서는 연 150만 원 상당의 서비스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도에서 지정한 특별재난지역 또는 특별지원구역 내 유가족·피해자가 지원 대상이지만 각 시군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지정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도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자격 판단을 위한 절차와 서류가 필요했으나 이번 한시 조치에 따라 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동의서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집중호우 등 재난피해를 입은 도민이 조속히 안정감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봄공백으로 인한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경기도가 가평 수해 복구 현장에 자원봉사단 760여 명을 순차 투입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가평군 조종면 대보2리 등에 도 공무원과 연천·안성·양주 등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인력 760여 명을 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선다. 이번 활동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가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연계해 현장 수요에 맞게 장소와 인력을 배치하며 총괄 주관한다. 이날 현장을 먼저 방문한 도 공무원 봉사단 60명은 침수가옥 집기와 토사물 정리를 비롯해 폐자재를 수거하고 농경지를 정비하는 등 피해 복구에 힘썼다. 도는 이재민 대피소 등 필요 지역을 확인한 후 급식, 급수, 세탁 등 이재민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폭염 상황을 감안해 자원봉사자들의 안전 관리도 병행한다. 현장에 얼음물과 상비약을 비치하고 봉사자들에게 장화, 목장갑, 팔토시 등을 지급하며 자원봉사 쉼터버스를 통해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한다. 지난 21·22일에는 가평군과 남양주의 민간 자원봉사자 284명이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 일대와 화악리, 청평면 등 각 읍면 수해지에 투입됐다. 이들은 침수 피해 지역 정리를 돕고 굴삭기, 지게차, 특장차, 양수기 등 장비를 활용해
경기도 내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감학원 사건 피해생존자들은 23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거창한 보상이 아니라 국가의 책임 인정과 사과, 제대로 된 회복”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도정 최고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한다’고 했다. 그 덕에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는 국정 최고책임자로 답을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의 직접적이고 책임 있는 사과는 피해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국가폭력의 반복을 끊기 위해선 국가의 책임이 한시적이 아닌 상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발표한 요구사항은 ▲대통령의 공식 사과 ▲피해자 존엄을 복원하는 국가적 책무로서의 공식 사과 ▲회복청 설립(상설조사·회복기구) ▲진상규명 회복지원 재발방지 지자체 감시 기능을 통합 수행 ▲차별 없는 회복지원 제도화 ▲경기도 조례 수준을 넘어 전국 피해자 대상 통합지원체계 필요 ▲피해자 면담·회복 로드맵 공동 수립 ▲당사자 참여 중심의 실효성 있는 회복정책 공동설계 등이다. 현재는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성남시가 경기도교육청이 22일 발표한 2026학년도 과학중점학교 신규 지정에 따라 성남 지역 2개 고등학교에 대한 재정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현재 경기도 내 50개 과학중점학교 중 성남시는 6개교를 운영 중이며, 이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위례한빛고와 분당고가 추가되면서 성남시의 과학중점학교는 총 8개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지난해 신규 지정 신청서 접수 이전부터 두 학교에 대해 각각 5천만 원 규모의 초기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과학실 기자재 및 비품 구입 등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선제적인 재정 지원 결정이 경기도교육청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신규 지정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과 수학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 학생들의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탐구 중심 수업과 학생 주도 과제 연구, 첨단 과학실 구축 등을 통해 과학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미래 과학기술 사회를 선도할 지역 인재 육성에 지자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재정 지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3일 화도읍 북한강연수원에서 열린 ‘한국노총 노사정 권역별 연찬회’에 참석해 노사정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동부지역지부(의장 함흥영)가 주최한 이번 연찬회는 노사정 간 협력 강화와 지역 현안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한 노총 위원, 고용노동부 및 경기도청 공무원 등 노사정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권역별 연찬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올해는 남양주시에서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함께 노사정 간 상생과 화합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연찬회는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시는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과 노동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동안전지킴이 사업 등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노동정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 23일 주곡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함께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주곡초 교장과 교직원, 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및 보행 안전 확보 △전동킥보드 주정차 관리 △등·하굣길 대형 트럭 주차 문제 개선 등 학생 안전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선미 교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직접 찾아주신 주광덕 시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자리가 교육가족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현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정담회를 계기로 주곡초를 비롯한 지역 학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교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관내 학교와 지속적인 정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생 중심의 정책을 통해 지역 교육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연현초등학교에서 ‘기후세대 기본권을 위한 탄소중립 워크숍’을 가졌다. 행사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환경권과 기본권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자원순환, 제로웨이스트, 동물권, 식물권 등 다양한 환경 주제의 메시지를 담은 숏폼 영상과 탄소중립 실천 서약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안양시의회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 등 시의원들이 멘토로 참석해 청소년이 전달한 환경 요청 편지와 사전질문에 답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순 만안청소년수련관장은 “행사를 통해 청소년이 기후위기 대응 주체가 되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환경권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함께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현초 학생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만안청소년수련관의 ‘E-G 페스티벌(기후세대 탄소중립 축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부천문화재단과 협력해 지난 17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산책콘서트’를 열고 예비양육자와 양육자 255명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며 가족 친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위탁법인인 사랑교육복지재단이 후원한 ‘탄생축하꾸러미’를 받았다. 사랑교육복지재단은 총 1억 3천여만 원 상당의 출산 및 양육용품을 지원해 예비 출산가정을 응원했다. 1부 기념식은 조용익 부천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성일 사랑교육복지재단 이사장과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환영 인사를 전했다. 조용익 시장은 인사말에서 “출산과 양육의 기쁨을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장선화 SP교육연구소 대표가 ‘산책길에서 만난 그림책’을 주제로 정서 치유 그림책테라피 강연을 진행해, 일상 속 그림책과 삶에 관한 깊은 통찰을 전했다. 3부 공연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연주를 중심으로 현대무용,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어우러진 태교 힐링 콘서트로 꾸며졌다.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김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