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남춘옥씨 장남 찬영군과 김영열·유복실씨 장녀 명숙양= 15일 오후 1시,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이마트건물 내 5층 쥬네브 웨딩홀 ☎(031)679-0555, 010-9490-2390
남자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난적’ 천안 현대캐피탈을 꺾고 시즌 첫 연승행진을 달리며 5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6-24 25-20 24-26 15-13)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2점을 챙겼다. 앞서 지난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을 3-0으로 완파했던 한국전력은 홈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11점(4승6패)으로 구미 LIG손해보험(승점 10점)을 밀어내고 5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 밀로스 쿨라피치(몬테네그로)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빠진 두차례 경기에서 국내 선수들만으로 모두 승리를 따내며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날 한국전력은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레프트 전광인이 혼자 28득점(공격 성공률 62.8%)을 뽑아내며 공격을 이끌었고, 서재덕은 서브 득점 3개를 포함 18득점을, 박성률도 17점을 올리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마지막 5세트에서 한국전력은 전광인 오픈 공격과 상대 아가메즈의 후위 공
본사 제2사회부 최연식 부국장<사진>이 오는 17일까지 ‘김포-네팔 국제교류회’ 자매지역 방문 취재차 9일 출국한다. 김포한네연은 네팔 휴양도시인 포카라시 인근 산촌마을에 학교를 지어주었으며, 이번 방문에서는 자매마을인 ‘디딸’ 마을에 염소 100쌍을 기증하고 학생들을 격려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조덕연 회장과 회원 등 17명이 출국한다.
우리 주 의무교육단계 학교들이 래년 1월 1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주교육국에 의하면 2013-2014학년도 전 주 중소학생 겨울방학은 1월 1일부터 시작해 2월 16일까지이며, 보통고중의 방학은 1월 6일부터 2월 16일까지이다. 기타 교원연수학교와 중등직업학교의 방학시간은 이를 참조해 정한다. 주교육국은 이번 겨울방학에 대비해 각 현, 시 교육국과 학교들에서 안전사업에 중시를 돌릴것을 강조, 안전우환 대검사, 대정돈을 착실하게 진행함과 아울러 방학전에 학생들에게 안전교양을 진행하고 학부모회의를 통해 안전의식을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학생들의 방학간 학습부담을 줄이고 생활을 다채롭게 할데 대해 요구를 제기했다. 주교육국은 조건이 허락되는 학교들은 방학간에 학교의 활동자원을 학생들에게 개방하고 사생들을 위해 봉사하며 각 현, 시에서는 학생과외활동중심, 청소년궁, 종합실천기지 등 장소를 충분히 리용하여 학생들의 실천체험활동을 조직할 것을 희망했다. 또한 중등직업학교들에서 본지의 산업발전정황에 맞는 전공설치와 인재양성을 탐구하고 교원들을 조직해 기업에 가 실천단련하며 새로운 지원정책을 실시하기 위한 제도와 기제를 연구할 것을 요구했다. /김일복 기자
일전 연길시관광국은 상해, 장춘에서 겨울철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하여 관광기업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연길시관광국은 이번 관광설명회에서 2013 길림·연길장백산국제빙설관광축제를 위주로 연길시 겨울관광상품을 홍보했다. 홍보회에 참석한 상해, 장춘의 관광회사들은 연길 겨울철관광상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진달래광장, 모드모아스키휴가촌, 부르하통하빙상운동락원에서 다채로운 빙상운동을 즐길수 있고 조선족민속풍정을 관람할 수 있는 2013 길림·연길장백산국제빙설관광축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상해-장백산만달휴가구 관광상품을 연길까지 연장하기 위해 설치한 연길-장백산만달휴가구 전용뻐스와 전용렬차에 짙은 관심을 보였다. 소개에 의하면 12월 30일에 개최되는 2013 길림·연길장백산국제빙설관광축제의 준비작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축제 주요장소인 진달래광장은 전부 봉페되였는데 얼음조각 관련 자료와 기타 원재료 준비가 마무리됐다. 모드모아스키장은 제설작업이 시작됐고 삭도장치사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안전검측시험에 들어가게 된다. 겨울철관광상품홍보회 조직단위인 연길시관광국은 이번 상해, 장춘에서의 홍보기간 겨울철관광상품 관련 4가지 홍보자료를 발부하는 한편,
해를 보내면서 아쉬운 일들이 참 많다. 글을 쓰는 이들에게는 남다른 사고와 고답한 경지를 초월하는 고독감들이 남아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작가들만의 치유와 위로가 필요하니 공동체를 원하는 것이다. 남다른 사유로 인한 통증을 문학이란 범주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길을 모색하기에 문인들만의 단체를 만들어 뜻을 모으고 마음을 모은다. 그런데 이렇게 모인 단체에서도 많은 말들로 상처 받고 적지 않은 회의감을 목도하기도 한다. 얼마 전 필자가 경험한 일이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상대를 위해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말과 그렇지 못한 말을 꺼내놓곤 하는데, 후자의 경우 신중한 처신이 필요한 법이다. 상대의 기분과 처지를 헤아리지 않고 내뱉는 말은 상처를 안기기 때문이다.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상대에게 들은 말로 인해 상처가 채 아물지 못했다. 그는 왜 필자에게 그 말을 꺼내놓았을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관계를 맺고 인연을 맺으며 살아간다. 고통과 불행은 결국 고립감을 안기고, 인간관계에서 관계의 소원을 회복하기 어려운 것을 눈여겨보면 말이 나은 상처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 수 있다. 필자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 줄 말은 하지 않았는
1991년 프랑스어를 익히러 프랑스 남서부의 보르도 대학에 갔다. 읽는 것은 꽤 할 줄 알았지만, 말하는 일은 젬병이었다. 당시만 해도 내가 다닌 대학에는 회화수업이 거의 없었다. 졸업 무렵에야 외국인 교수의 강의가 두어 개 생겼지만, 민주화로 어수선할 때라 들을 분위기가 아니었다. 비록 전공이지만 이래저래 말 벙어리 수준이었다. 그런데 졸업을 한 뒤에 생각해보니, 평생 외국어문학을 한 이력이 따라다닐 텐데, 말을 못 하는 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돌아가신 스승의 당부도 있었다. 당신 시대에는 외국어를 못하는 게 흠이 아니지만, 내 세대에는 꼭 필요한 능력이 될 것이니, 회화를 익히라는 것이었다. 젊어 돌아가신 스승의 마지막 당부가 내내 가슴에 남았다. 그래서 떠난 유학이었다. 꼭 학위를 따야할 생각은 없었다. 일상생활 회화를 익히고 1년 뒤 돌아올 계획으로 떠났다. 그래서 선택한 대학이 보르도였다. 도시의 규모와 대학의 역사가 있으며, 한국학생이 비교적 적고, 무엇보다 생활비가 적게 드는 곳을 고르다보니, 마지막 결정이 보르도대학이었다. 현명한 선택이었다. 시 외곽에 위치한 대학 주변 환경이 좋았고, 기후가 온화했으며, 일상이 평온했다.
농민들은 저조한 소득으로 어려운 삶을 영위해가고 있는데 전·현직 농민단체장과 임직원이 국고보조금을 횡령해 문제다. 조직구성원인 농민들의 권익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나선 이들이 범죄행위를 자행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소비촉진과 품질향상 등을 위해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을 불법으로 횡령한 이들을 적발했다. 경찰은 허위 사업계획서와 계약금 부풀리기로 여러 차례에 걸쳐 국고보조금 10여억원을 횡령했다. 범죄내용은 농민 사기진작 행사, 각종 농민교육, 유기벼 재배 설명서 발간, 소비촉진 포스터 제작 등의 사업계획서를 허위로 꾸미거나 계약금을 부풀리는 수법이었다. 여기에 회장은 전국회원대회 개최 명목으로 지원받은 보조금 5억4천만원 가운데 2억6천만원을 빼돌렸다. 이렇게 챙긴 돈을 각종 경조사비에 사용하고 임원진의 해외여행경비, 차량유지비, 생활비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허술한 관리감독과 방치행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어촌공사 등은 국고보조금의 횡령을 막지 못하고 있다. 국가보조금 지급 시에는 사업계획서와 지출내용에 대한 철저한 확인과 검증이 필요함에도 불과하고 경시행정의 방관에서 사건을 발생시켰다. 여기
의왕시가 추진하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찬성하는 측은 왕송호수가 있는 부곡동 주민들이고, 반대하는 측은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의왕레일바이크 설치반대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다.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은 이르면 내년 3월에 착공될 예정이다. 레일바이크 설치를 찬성하는 부곡동 8개 주민단체는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부곡동은 수도권에서 전철로 1시간 이내 거리이고, 각 고속도로의 인터체인지가 5개나 되는 등 다른 지역의 레일바이크보다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의왕시도 이 사업이 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더불어 재정수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왕송호수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명품 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와 주민들은 지금이 부곡동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한시라도 빨리 이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시민연대의 생각은 다르다. 왕송호수는 사계절 철새가 찾아드는 도래지인 만큼 이곳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하면 생태 환경이 파괴되므로 철새들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레일바이크가 설치돼도 사업성이 없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