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이달 21일부터 ‘2024년 화서사랑채 전통문화예술 정규 교육 프로그램 1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개설강좌는 ▲전통문화 8개 강좌(해금 1·2, 민요장구, 가야금, 판소리, 피리, 소금과 대금, 어린이 국악) ▲인문학 1강좌(어반스케치)로 총 9개의 강좌다. 강좌별 초급·중급·통합반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운영기간은 4월 2일부터 6월 9일까지 10주간이다. 수강신청은 모집기간 내 화서사랑채를 방문하거나 유선(031-247-9806~7)으로 접수 가능하다. 수강료는 유료이며,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의내용, 교육일정, 수강료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과 수원전통문화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몽골 국립거버넌스 아카데미(NAOG) 교수단이 20일 재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몽골 교수단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중앙·지방 공무원 대상 양성평등기관으로 지정돼 여성리더십 및 멘토쉽 역량강화과정 교육을 위해 지난 17일 입국했다. 교육과정에는 양성평등이해, 여성리더십, 멘토쉽 등 강의가 포함됐으며 네트워킹 및 세미나도 진행됐다. 교수단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등의 기관도 방문했다. 기관방문의 일환으로 20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여성, 가족 관련 연구 및 사업 등의 설명을 들었고 재단 내 주요 시설을 두루 살펴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여성 역량강화 증진 및 도내 성평등한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재단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재단 방문을 포함한 역량강화과정을 수료하여 고국인 몽골에 돌아가 양성평등 증진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2024년 첫 전시로 경기도미술관과 IBK기업은행이 교류·협력해 연 신진작가 수상작가전 ‘얄루, YALO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미술관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청년 작가 지원과 IBK기업은행의 신진작가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얄루의 첫 개인전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전시제목 ‘얄루, YALOO’는 작가명임과 동시에 ‘대명사’가 돼 상징적인 예술가로서 자리매김하고 싶은 작가의 열망을 담았다.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작업의 주제는 개인적인 추억으로부터 출발한 해조류를 닮은 신인류다. ‘호모 폴리넬라 더 랩(Homo Paulinella the Lab)’, ‘생일정원(Birthday Garden)’, ‘피클 시티(Pickled City)’로 이뤄진 ‘수중 3부작’ 탈인간주의 관점에서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상상력과 기술 발전이 제공하는 과학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 2024년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됐다. 또 한국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체화한 제례의식(미역국), 민속촌 등에서 만난 민속 문화의 요소, 한국대중문화 (K-pop, K
여자가 글을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 고아 소녀가 당시 여성상에 의문을 제기하고 주체적인 인물이 되는 ‘제인에어’,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한 ‘폭풍의 언덕’ 등을 쓴 브론테가 자매들의 이야기가 무대에 올랐다.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한 창작뮤지컬로, 2022년 초연돼 올해 두 번째 무대를 맞았다. 영국 요크셔 손턴에서 태어난 샬럿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앤 브론테 세 자매가 소설을 쓰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대적 배경 속에서 그녀들이 겪는 고충과 인간적인 면모, 작가의 고뇌가 드러난다. 극은 세 자매의 언니 장례식에서 시작한다. 세 자매의 위로는 마리아 브론테, 엘리자베스 브론테 두 형제가 있었지만 영양실조와 결핵으로 죽는다. 자매는 가난한 목사 아버지 밑에서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라는데,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며 화목한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세 자매에게 의문의 편지가 도착하며 상황은 급변한다. 세 자매의 죽음과 미래를 모두 알고 있다는 편지는 자매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고 글쓰기에 대한 압박을 주며 불안을 일으킨다. 그 중 샬럿의 소설은 잘 될 것이라는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마음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사회적 관심 확대에 따른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 4일부터 ‘MEDI-CHECK 마음건강검진’서비스를 17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 도입했다. ‘MEDI-CHECK 마음건강검진’은 ▲우울증상 ▲자살위험성 평가 ▲수면문제 평가 ▲번아웃 측정 ▲마음헤아리기 ▲회복탄력성 6개 분야 89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상연구 및 KCI 등재 학술지 발표를 통해 문항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확보한 ㈜마인즈에이아이의 개발 평가도구를 적용했다. 개인 및 단체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평가 진행과 결과보고서 제공은 자동화 로직 시스템을 통하여 개인 모바일로 비대면 진행된다. 기업 고객의 경우 별도의 기업 종합 결과보고서도 제공한다. 김인원 건협 회장은 “마음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측정해 건강한 마음 상태를 유지함은 물론, 기업 내 근로자의 마음건강상태를 분석함으로써 기업 구성원의 마음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예방 차원의 건강검진과 건강증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건협은 서울 3곳을 비롯한 전국 주요 시·도에 17개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문화재단의 정조테마공연장과 3월부터 제휴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개관한 수원시 유일의 한옥전통공연장인 정조테마공연장은 258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미술관과 공연장의 제휴로 정조테마공연장의 기획공연 관람권을 미술관으로 가져오면 50% 할인된 금액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미술관의 입장권을 가지고 정조테마공연장의 기획 공연 예매 시 30%의 할인 혜택으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미술관과 정조테마공연장이 위치한 수원화성의 방문객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저렴한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은 현재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으로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해 온 작가 이길범의 회고전 ‘이길범: 긴 여로에서’와, 잊히고 주목받지 못했던 여자들의 일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현대미술 작품으로 전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이 개최 중이다. 정조테마공연장은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무예 뮤지컬 ‘더북 The Book’을 4월 28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2시에 개최한다. [ 경기신문 = 고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무대 체험 프로그램인 ‘2024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는 용인포은아트홀의 우수한 무대 시설을 알리고자 2013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이 궁금해 하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공간인 무대 뒤를 개방해 공연장의 현장 전문가(감독)들과 함께 음향, 조명, 기계 등 여러 시스템을 직접 체험한다. 매년 다양한 주제로 무대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시민들은 재미있는 시나리오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는 2019년 교육부 산하 ‘꿈길’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는 ‘마법에 걸려 고장 난 공연 장치들’이라는 이야기를 주제로 마법을 풀기위해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며 용인포은아트홀의 비밀스러운 무대 공간과 시스템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총 9회로 진행된다. 회당 30명을 모집하며 무대예술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체험 접수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산업화 이후 여성은 경제의 주체로서 노동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남성 중심의 사회 풍토속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리를 지켰다. 가사 노동부터 기지촌 접객원, 화장품 외판원, 1960년대 평화시장 봉제노동자 신순애부터 한진중공업 김진숙까지 노동 인권과 생존권을 위해 싸워온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위로공단'(임흥순 감독, 2015)에 나오는 다양한 형태의 여성 노동은 과연 정당하게 인정받고 있을까?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여성의 일과 불안정한 노동의 문제점,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은 임금의 크기와 상관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을 조명하고 사회가 가진 구조적 문제를 살펴본다. 부당하게 이용당하거나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과 존중을 요구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 국공립 미술관과 사립 미술관 중 유일하게 여성주의를 기관 의제로 설정한 수원시립미술관이 여성의 저출산과 같은 문제 뒤에는 열악한 여성 노동 환경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여성의 연대와 협력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고 여성주의 발전을 꾀한다. ‘여성의
경기문화재단은 ‘2024 경기문화예술교육 통합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는 ▲신진단체 성장지원 ‘난생처음 꿈·지’ ▲중견단체 확장지원 ‘펼쳐지는 꿈·틀’ ▲판로지원 ‘노는예술, 더하기’ ▲지역 아동 예술기회 지원 ‘지역아동 예술기획 지원’ ▲문화다양성 공모 ’다이아 프로젝트‘로 총 5개 부문이다. ‘난생처음 꿈·지’는 경기도 내 설립 3년 미만 단체, 활동 경력 3년 미만 개인을 대상으로 성장을 위한 집중 연수와 시범사업 운영비 300만 원을 지원한다. ‘펼쳐지는 꿈·틀’은 경기도 내 설립 3년 이상, 활동 경력 3년 이상 혹은 사업 선정 3회 이상의 민간 단체를 대상으로 단체 당 최대 2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노는예술, 더하기’는 전년도 ‘노는 기획’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단체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요처를 모집한다. 수요처가 제시하는 자체 예산에 맞춰 최대 1000만 원의 1:1매칭 지원금과 전문가 컬설팅을 지원한다. ‘지역아동 예술기회 지원’은 경기도 소재의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유형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2024 수원시 언어권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역사, 문화, 예술 등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로, 수원의 문화관광 홍보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해설사 1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다. 언어권 기본소양과 관광 서비스, 글로벌 마인드 등을 갖추고 의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월 6일 이상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언어권 대학 졸업자 또는 자격증 및 공인인증점수가 있는 경우 우대할 예정이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 대상자를 4월 말에 선정한다. 선발된 교육 대상자는 오는 5~6월 중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신규 양성교육 100시간과 수원시 현장 수습 과정 3개월을 마치면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로 위촉돼 활동할 수 있다. 신청서는 수원문화재단 또는 수원시청 누리집 내에 게재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