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최고의 색다른 아울렛쇼핑몰 ‘이채(異彩)’가 책의 도시인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48만평의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내에 22일 개장,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등장한다. (주)파펙(대표 안종만)이 2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신도시에 건설한 에듀테인먼트 종합쇼핑몰 이채는 5천800여평 부지위에 지하1층 지상2∼3층, 연건축면적만도 1만7천평 규모에 580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지난 2002년 12월 착공, 2년만에 준공됐다. 쇼핑몰 이채가 자리한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BOOK CITY)는 세계적인 책의 도시로 유명한 영국 웨일즈의 하이온와이, 프랑스 몽틀리유등에 버금가는 48만평 규모의 동양최대 책의 도시다. 또한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문화 정보제공, 연구교육 기능과 출판사, 인쇄사, 영상기기, 정보통신, 최첨단 자동 화물류 유통단지 등의 핵심시설로 국내굴지의 500여 각종업체가 입주해 한국출판문화의 메카이자 신도시 건설과 관광특구로서 경제적 시너지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곳이다. 지난달 17일 9개의 영화관, 극장이 개관됐으며 22일 아울렛, 푸드코드 개장에 이어 이달말까지 350여개 전체쇼핑몰 매장이 오픈한다. 22일 이채쇼핑몰 그랜드 오픈을 기념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이 수억대의 청탁성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 국무총리실 비서관 이모(49)씨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1년 7월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사무실에서 K씨로부터 서울 광진구 골프연습장 인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부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혐의다. 이씨는 또 같은 해 3월 서울 신문로 모 다방에서 P씨로부터 서울 구로구 개봉동 공원용지(1만9천여평)를 용도 해지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2억8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혐의를 잡고 내사에 착수, 사건 관련인과 참고인 조사만 마친 상태"라며 "이씨가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연락이 이뤄지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현재도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공원용지 사건과 관련, 최근 P씨에 의해 경찰에 고소당했으며 경찰조사에서 "차용증을 써주고 돈을 빌렸고 돈을 모두 되돌려 줬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P씨는 지난달 이씨에 대한 이 사건 관련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국제 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이 조성된다. 시는 7억8천여만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일산신도시 백석동 1233 백석 근린공원에 국제 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을 완공, 내년 초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백석 축구장이 조성되면 고양시에는 고양종합운동장(천연잔디)과 덕양 어울림누리 축구장을 포함해 잔디구장이 모두 3곳으로 늘어난다. 이 축구장은 덕양 어울림누리와 비슷한 수준의 대관료를 받고 축구 동호인들에게 빌려줄 예정이다. 이 곳에는 배드민턴장(6면), 족구장(2면), 실내외 어린이 교통교육장 등도 함께들어서고 휴게소와 의자 등이 갖춰져 주민들의 운동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파주 LG필립스LCD 협력단지 문산 입지 백지화와 대체 입지를 요구하고 있는 파주시 문산읍 범시민대책위는 16일 의정부지법에 파주시를 상대로 한 공청회 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소장에서 "파주시가 대책위와 협력단지 위치 선정에 관한 토론회를 1부에, 도시계획일부변경에 관한 공청회를 2부에 열기로 합의문까지 작성했으나 지난달말 공청회를 토론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며 "당연히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공청회 당시 반대 주민들이 의견을 직접 개진하거나 문서로 반대 의견을 낸 것이 바로 토론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절차상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반박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공청회 이후 LG필립스LCD 문산 입지를 위한 도시계획 일부변경안을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이날 경기도에 승인 요청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문산.파주읍 일대 59만평을 협력단지 조성 예정 부지로 확정한 이후 범시민대책위가 환경오염 우려 등을 이유로 백지화 및 대체 입지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말과 8월초 두차례 법적 절차인 도시계획 일부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으나 절차상 하자 논란이 일자 지난달말 다시 공
16일 낮 12시께 파주시 광탄면 발랑리 백경수 저수지 앞길에서 동원예비군 4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2.5t화물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 강모(40)씨가 다리를 다쳐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주시 예비군훈련장에서 3박4일간 예비군훈련을 마치고 귀가중이던 예비군 40여명은 다행히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아 다른 버스를 이용해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광적면에서 광탄면으로 편도 1차선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저속으로 앞서 달리던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었다 맞은편에서 오던 2.5t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41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졌던 추억의 교외선이 야간 관광전용열차로 다시 돌아온다. KTX관광레저는 서울역∼신촌∼수색∼능곡∼일영∼송추∼의정부∼청량리∼응봉∼용산∼서울역 등 수도권 교외와 한강변을 끼고 도는 '라이브카페와 함께 하는 환상의 서울야경 순환열차'가 다음달 4일부터 운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야경열차는 다음달 4일을 시작으로 매달 끝자리가 4일과 9일에만 운행되며 정기운행일이 아닌 날짜에는 기업이나 이벤트 행사용으로 전세도 가능하다. 운행 시간은 2시간 30분 가량이며 식사와 라이브 공연 등 이벤트가 제공된다. 운행 개시 시각과 요금은 협의 중으로 오후 7시 20분, 3만5천원 전후로 결정될 전망이다. 운행 열차는 무궁화호 내부를 완전 개조한 것이며 198석의 객차 5량 등 모두 7량이다. 가족·단체실, 음향시설을 갖춘 이벤트실 및 카페룸, 일반 객차 등으로 구성돼 있고, 기존 무궁화호보다 더 넓어져 탁 트인 전망 창과 간격이 넓은 좌석, 원목 마루바닥이 특징적이다. 1963년 8월 첫 운행 개시된 교외선은 지난 5월 41년만에 여객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돼 70년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수도권 주민들의 아쉬움을 사 왔다. (02)393-3100
고양경찰서는 13일 중국산 조기를 영광 법성포 굴비로 속여 유통시켜온 혐의(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황모(40.고양시 덕양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9일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자신의 비닐하우스에서 수입 중국산 조기를 소금 절임, 세척 등 가공을 해 영광 법성포 굴비 가짜 상표를 붙인 30상자(1상자당 28마리)를 보관한 혐의다. 경찰은 작업 현장에서 미처 가짜 상표를 붙이지 못한 중국산 조기 120상자와 가짜 상표 등을 압수했다.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오케스트라 의정으로 사랑받는 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고양시의회 제4대 후반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권붕원 의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사랑과 행복을 누리는 고양시 건설을 위해 집행부에 대한 협조와 견제의 적절한 조화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장으로부터 지방의회에 대한 소신과 향후 의정 운영방향 등을 들어본다. -지방자치제에 대한 평소의 지론은 ▲이상적인 지방자치는 그 지역의 모든 주민들이 모여서 자기 지역 일의 방향을 직접 결정하고 결정된 내용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국가는 일정한 지역과 주민들로 구성되는 지역자치단체에게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자치권한을 주고, 지역의 주민들은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변의 자기 일들을 직접 처리하거나 대표자를 뽑아 일을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에게 지방자치가 요구되는 것은 지방자치를 통해 지역 발전을 꾀하고, 주민의 '삶의 질' 즉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본다. -3선 시의원으로서 지난 10년간을 돌이켜본다면 ▲10년전 고양시의회 제2대 의원으로 선출되었을
파주시가 청정지역인 민통선 지역 등지에서 생산되는 추청쌀을 김포금쌀, 이천 임금님쌀, 철원 오대쌀 등 전국 유명 브랜드에 버금가는 고유 브랜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파주 임진강쌀 통합상표 관리지침을 만들어 상표와 품질 관리에 나서는 한편 2억2천여만원을 들여 CF를 제작, 다음달부터 공중파 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특허청에 독자적인 디자인의 상표(파주 임진강쌀) 등록을 출원, 통합브랜드 상표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파주 임진강쌀 브랜드는 앞으로 파주지역 농협, 쌀생산 법인, 작목반 등 30여곳 가운데 친환경인증 또는 품질인증을 받거나 양곡관리법에 따른 특등급 이상 규격을 받은 추청쌀에만 사용하도록 엄격히 제한된다. 특히 소비자들이 연 10회 이상 품질 이상 신고를 했을 경우, 매년 1차례 무작위성분분석을 실시, 각종 성분이 기준치 이하로 나오거나 유해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될 경우 등에는 브랜드 사용 권한이 즉시 박탈된다. 1년이 지나면 상표 사용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한다. 시는 자격이 없는 생산자가 이 브랜드를 불법 사용하다 적발되면 형사고발하고 향후 5년간 정부나 지자체 지원 사업의 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재산세율 인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지역의 재산세율도 내년부터 20% 인하될 전망이다. 고양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8일 양효석 의원 등 시의원 20명 발의로 상정된, 주거용 주택의 재산세율 20% 감면 내용을 담은 '고양시 시세조례중 개정조례안'을 심의, 수정 통과시켰다. 상임위는 그러나 올해 부과분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한 조항에 대해서는 '행정 혼란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삭제했다. 개정조례안은 오는 14일 본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시가 이를 수용하면 내년 재산세 부과분부터 적용된다. 고양시는 올해 재산세(건물분)의 경우 평균 28.9% 인상된 265억여원을 부과했으며 내년 재산세율이 인하되면 30억여원이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