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동부경찰서가 경찰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능률 향상, 고충 처리를 위한 ‘직장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일산동부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6월 11일 시행된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공무원직장협의회법)에 따라 출범하게 됐다. 협의회에는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류창민 경사와 협의위원 9명을 포함하여 총 144명이 회원으로 가입됐다. 이날 직장협의회 회원과 고양시 공무원노동조합(3명), 일산서부・고양・파주 직협 준비위원장(3명)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축사, 설립증 교부, 사무실 현판 제막식 순으로 이뤄졌다. 직장협의 출범과 관련 마두지구대 근무 중인 류창민 회장은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 및 고충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병호 서장은 진심어린 축하 인사와 함께 “첫 발을 내딛는 직장협의회는 불통을 소통으로, 오해를 이해로, 각자를 우리로 만들어 내는 상생발전협의체”라고 말한 뒤, “시민들에게 양질의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고양 = 고중오 기자 ]
고양시는 노인일자리전문기관인 고양시니어클럽 ‘행주농가’ 사업단이 전국 참기름생산 사업단 중 최초로 해썹(HACCP)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썹(HACCP)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단계별로 자율적이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평가한다. ‘행주농가’ 사업단은 고양시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으로 10명의 어르신들이 2010년부터 참기름, 들기름, 볶음참깨 등을 생산하여 관내 농협 로컬푸드 매장 10개소와 온라인오픈마켓(옥션, G마켓,11번가)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해썹(HACCP)인증으로 ‘행주농가’ 사업단이 맛뿐만 아니라 신선한 재료로 안전성까지 검증받게 되어 소비자에게 더욱더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주농가 사업단을 운영하는 신우철 고양시니어클럽 관장은 “고양시와 경기복지재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의 도움으로 이번 인증심사를 잘 통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니어클럽
진보당 고양시당은 30일 오전 11시, 고양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정 교육감에게 고1 무상교육조기실시 및 수업료 감면조치를 촉구했다. 진보당 고양시당 송영주 위원장과 고양시민회 최태봉 대표, 고양여성민우회 심지선 대표, 전교조 고양 중등 지회 송원석 지회장 등 20여 명은 이날 무상교육에서 제외된 고등학교 1학년만 현재 수업료를 내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등학교 1학년은 1분기에 35만원, 1년이면 140만 원 가량의 수업료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수업료를 반환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게시판에는 수업료 환불을 요구하는 학부모의 청원 글이 올라와있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도 무상교육 실시를 촉구하는 민원 글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의 각 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고1학생들에 대책을 발표를 하고, 대구와 경북교육청은 수업료 감면조치에 나섰고 서울, 세종, 광주, 울산, 대전, 충북, 강원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 무상교육을 조기에 실시할 예정이라는 것. 그러나 이재정 경기 교육감은 오히려 무상교육 조기시행과 수업료 환불을 실행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였고 경기도 교
고양시는 오는 8월 3일 고양장항야구장에서 코로나 19로 중단했던 제14회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를 71일 만에 재개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방역 및 전파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STN-SPORTS TV와 네이버 TV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 지난 5월 25일 2번의 경기를 가진 뒤 공공체육시설 폐쇄 권고에 따라 장점 중단됐던 이번 대회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이사장인 가수 인순이의 시구로 오만석 감독(배우)이 이끄는 지난해 우승팀 인터미션팀과 박성광 감독(개그맨)이 선봉에 선 개그콘서트 팀이 맞붙는다. 예선리그는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진행하며 A조는 인터미션(단장: 오만석)·개그콘서트(감독: 이동윤)·팀그랜드슬램(감독: 박재정)·BMB(감독: 이정수)·천하무적(구단주: 김창열)·스타즈(단장: 이휘재), B조는 공놀이야(감독: 장혁진)·라바(감독: 변기수)·조마조마(단장: 정보석)·크루세이더스(감독: 송영규)·폴라베어스(구단주: 박승화)·올드브로스(감독: 김태균)다. 매주 월요일 예선리그 2경기씩 총 30경기를 진행해, 조별 1위·2위가 준결승전을 치른 뒤 11월 30일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한스타
최근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경로당과 복지회관, 각종 문화강좌와 스포츠시설들이 폐쇄되거나 축소 운영되면서 어르신 등 시민들이 갈 곳을 잃어가자 시민들의 활동·대화 공간 마련을 위해 고양시가 차별화된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시민들이 그늘 아래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으면서도,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음악도 들을 수 있는 ‘고양 안심 그늘쉼터’ 50곳을 선정했다. 이 같은 대책 외에도 폭염대응 살수차·고정형 야외그늘막·노면 물분사장치 등의 폭염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을 늘려나가고, 양산쓰기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무더위 대책들도 병행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올 여름은 시민들이 밀집·밀폐된 쉼터시설 대책에서 벗어나, 야외문화와 접목된 그늘명소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처럼 다양한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무더위 대책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야기된 시민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편의 고려한 그늘 명소, 고양 안심 그늘쉼터 50곳 선정 시는 올 여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자 자연그늘이 형성돼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여러 후보지들과 시민
고양시가 오는 8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킨텍스 제3전시장 부지에서 고양시 청소년재단,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및 상담박람회를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채널 선택형 ‘드라이브 인 입시설명회‘ 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예방을 위해 매년 킨텍스에서 진행했던 입시박람회를 취소하고 자동차 극장 방식의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 드라이브 인 입시설명회는 차량 500대 규모로 라디오 주파수 3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전국 최초의 라디오 채널 선택형 드라이브 인 대학입시설명회로, 당일 현장에는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사전신청에 따라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또한 설명회에는 고양시 수시지원율이 높은 2개 대학(인하대학교, 가천대학교)과 중상위권 4개 대학(성균관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동국대학교, 건국대학교)의 입학사정관들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로 활동하는 최고의 강사가 참여하여 수시합격 전략과 대학별 입학전형, 대학별 특징을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이어 8월 17일부터는 청소년진로상담 플랜B(백마역 2층
고양시는 관내 700여 농가에서 재배하는 벼에 대해 오는 8월 말까지 친환경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동방제는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로 기존 광역방제기를 대체하여 소음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함을 덜고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까지 공동방제로 일반농약을 지원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부터 시비 5억 1천만원을 투입해 고양시 733ha의 전체 논에 친환경 약제비용(살균‧살충‧영양제)와 방제비를 지원한다. 친환경 약제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확대와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시행에 따른 농약 비산으로 인한 주변 작물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도입됐다. 송포농협 임용식 조합장은 “한반도 최초의 쌀인 고양 가와지 쌀을 재배하는 고양시의 전체 벼를 대상으로 시와 관내 농협이 협력해서 친환경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조합원 중에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많으신데 시와 농협에서 공동방제를 무상으로 실시해주니 큰 힘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람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송세영 소장은 “친환경 농업을 지속적으로 지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들에게 학업, 자립, 사회 적응을 도와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고양시 꿈드림)가 자기계발활동의 결과물인 컵케이크를 장애청소년복지기관에 기부했다. 고양시 꿈드림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체육체험, 봉사활동, 과학정보, 생태환경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 효능감, 삶의 만족도, 성취동기, 진로성숙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자립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기부한 컵케이크는 문화예술 영역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 하에 앙금을 이용하여 떡케이크를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수업, ‘따볼고양’의 결과물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발휘하여 장애청소년복지기관인 ‘사랑의 동산’에 직접 만든 컵케이크를 기부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자신의 재능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설레고 뿌듯했다”며 “이는 단순히 재미로만 케이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보람을 느낄 수 있어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청소년재단 박윤희 대표는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함께 공유하고 재능계발 및 기부를 할 수 있는 활동은 청소년 시기에 매우 중요한 부분인
최근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며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 주부시정모니터단과 수돗물평가위원 30여 명이 28일, 고양정수장을 방문해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날 방문한 고양정수장은 삼송·지축·원흥지구와 성사1·2동, 고양동, 그리고 중산·송산·송포동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중요한 정수장이다. 고양정수장을 운영하는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염소와 오존 투입을 늘리고, 역세척(모래 세척) 주기를 단축해 수돗물 살균을 더욱 강화했다”고 방문단에게 설명했다. 이곳 정수장은 밀폐식으로 되어 있어 유충 유입이 어려운 구조지만, 수자원공사는 △여과지 벌레 차단망 설치 △이중 출입문 설치 △벌레 포집기 설치 등 유충 차단 대책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문단은 고양정수장 내 침사지(토사를 제거하는 연못) 관리 상태를 살피고, 벌레 차단망과 포집기 등의 시설물도 직접 확인했다. 현장을 살핀 한 주부시정모니터단원은 “한 사람의 고양시민으로서 수돗물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총 10건의 유충 의심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확인 결과 모두 화장실 배수구에서 유입된 나방
고양시의회는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상임위원장들이 고양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사태의 현장 확인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수도시설 현장과 덕이동 폐차장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최근 고양시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돗물 유충 사태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고양정수장 등 주요 시설을 돌아보며 관계자에게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힘써줄 것과 정수시설 점검으로 유충 발생을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또 지난 25일, 오전 발생한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폐차장 화재 현장에도 찾아가 주민들의 피해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길용 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갑작스러운 재난으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시민의 마음은 불안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선제적 안전점검과 결과 공개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유충 발생 원인으로 꼽히는 활성탄여과지 역세척 주기를 6일 이하로 단축 시행하고 방충망을 설치하여 깔다구 포함 모든 벌레의 유입을 이중으로 차단하는 등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