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금리를 최대 0.4%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25일부터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감면권을 0.1∼0.4%p 축소한다. 상품별 금리감면권을 축소해 사실상 금리를 올리는 것. 기업은행은 비대면 상품 중 i-ONE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를 0.3%p 높인다. i-ONE 전세대출 상품의 경우 고정형과 변동형을 각각 0.4%p, 0.2%p 인상될 예정이다. 대면 상품의 경우 ▲주담대(5년·10년 주기형) 0.2%p ▲주담대(혼합형 및 그 외) 0.1%p ▲전세대출(고정형) 0.3%p ▲ 전세대출(변동형) 0.1%p씩 금리가 오른다. 또한 신용대출, 일반부동산대출(주담대 제외) 등이 포함되는 기타대출 금리는 0.2%p, 전문직군을 대상으로 한 파워신용대출 금리는 0.4%p 인상된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주담대 중 1주택자 생활안정자금의 담보물건별 대출 한도를 연간 1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 하나증권과 함께 복합점포 영업점 ‘네이버그린팩토리점’을 개점했다. 해당 점포에서는 예·적금, 대출과 같은 은행 거래뿐 아니라 주식, 채권과 같은 증권 업무까지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개점한 ‘네이버그린팩토리점’은 네이버와 네이버 계열사들의 기업거래 편의성과 임직원들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설됐다. 이번 ‘네이버그린팩토리점’에서는 네이버 임직원들에게 하나금융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사내 메신저를 통한 실시간 원격 금융 상담 및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앞으로 네이버 임직원을 위한 전용 특화 자산관리 상품도 선보인다. 해당 점포의 인테리어 또한 하나금융그룹과 네이버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컬러를 통일감 있게 적용, 임직원들이 친근한 이미지를 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이 날 개점식 행사에는 박애너스 네이버 책임리더, 노세관 네이버 I&S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승열 하나은행장,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 등이 참석해 하나금융그룹과 네이버 간 파트
DGB금융지주와 iM뱅크(구 대구은행)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금융지주와 은행이 동시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양 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컨설팅 착수 등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직원들의 직책별 내부통제와 위험관리에 대한 책임을 사전에 정하는 제도로, 금융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명확해진다. 여기에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취임 이후 지주와 은행에서 꾸준하게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황병우 DGB금융 회장(iM뱅크 행장 겸직)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DGB금융과 iM뱅크는 책무구조도의 효율적인 관리조치의 이행을 위하여 책무관리시스템을 별도로 마련해, 부서단위에서 대표이사까지 이어지는 내부통제 점검 및 보고, 임직원들의 점검활동과 개선 조치들이 시스템상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양 사 관계자는 “책무구조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금융당국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흥국화재가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 ‘흥국 플로깅’을 개최했다. 21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의 배우자, 자녀를 포함해 총 90명이 참가했다. ‘플로깅(plogging)’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뜻한다. 흥국 플로깅 참가자들은 나무집게, 장갑, 친환경 쓰레기봉투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받은 후 왕복 4km 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코스 완주 후에는 ‘흥줍킹상’ 시상식이 열렸다. 참가번호를 추첨해 ‘흥줍킹’ 10명을 뽑고 친환경 화장품 세트 또는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제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으로 친환경 텀블러를 지급했다. ‘친환경’ 가치를 담아내려는 노력은 현장 곳곳에서 발견됐다. 참가자 휴게공간으로 친환경 나무 부스가 설치됐고, 온 가족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친환경 포토박스도 설치됐다. 또한 커피는 개인별 텀블러에, 간식은 비건 샌드위치로 제공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친환경 캠페인의 의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준비했다”며 “어린 자녀들도 환경보호
금융권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각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슈퍼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비대면 금융 거래가 필수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영업점 축소와 같은 오프라인 채널의 감소로 고객 접근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크다. 본지는 두 차례에 걸쳐 슈퍼앱을 둘러싼 금융권의 변화를 살펴보고, 대안으로 제시된 은행대리업의 가능성을 모색해 본다.<편집자주> 우리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 등 후발주자들의 슈퍼앱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비대면 금융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금융권의 경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이미 슈퍼앱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지주들은 '원 앱(One App)' 전략을 통한 선택과 집중 및 비금융서비스 확대 등 차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아직 슈퍼앱을 구축하지 않은 우리금융과 농협금융은 각각 올해 말과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하나금융과 KB금융은 각각 '하나원큐'와 'KB스타뱅킹'을 통해 슈퍼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슈퍼앱 '슈퍼SOL(쏠)
공정거래위원회가 은행 및 상호저축은행에서 사용하는 약관들을 심사해 고객 권익 침해 우려 조항 79개에 대한 시정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은행 및 저축은행에서 사용하는 약관 1748개를 분석한 결과 79개 약관(14개 유형)이 금융거래 고객의 권익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와 같은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매년 은행·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와 금융투자업자 등 금융기관에서 새롭게 제·개정하는 금융거래 약관을 심사하고 있다. 올해 공정위는 먼저 심사가 완료된 은행·저축은행 분야부터 불공정 약관 시정을 요청하게 됐다.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주로 나타나는 불공정 약관은 총 79개로 14개 유형이다.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중단·제한할 우려가 있는 조항이나 부당한 면책조항, 고객의 기한 이익을 부당하게 상실시키는 조항 등이다. 대표적인 불공정 약관 유형은 은행이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제한할 수 있게 해 고객에게 예측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유형으로, 28개 조항이 해당했다. 실제로 A 은행의 전자금융서비스(인터넷 뱅킹) 특약에는 ‘기타 은행에서 정한 사유로 입출금이 제한되는 경우’를 서비스 제한이
기아가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주제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를 연다. 18일 기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S1’에서 진행된다. 기아는 지난 4월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여해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서로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단독전시를 진행했다. 7일간 열린 이 전시에는 약 1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기아는 해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문화예술 전시회를 국내 고객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에서 한 차례 더 진행한다. 이를 위해 기아는 밀라노에서 전시한 작품을 기반으로 전시를 재구성하고, 여기에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공연을 마련해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장은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 별로 특색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관람객은 ▲기아의 문화적 활동을 발자취로 형상화한 복도(Passage of Footsteps) ▲지치지 않는 혁신가의 공간(Room of Relentless Innovators) ▲창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할 계획이던 케이뱅크가 IPO(기업공개) 일정을 한 차례 더 미뤘다. 물량이 과도하다는 등의 이유로 인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오후 IPO 일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케이뱅크가 상장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케이뱅크는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은 후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을 준비해왔다. 당초 이날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1일부터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30일 상장할 예정이었다. 상장 계획을 변경한 것은 최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케이뱅크가 내놓은 주식 물량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가 밝힌 공모 규모는 총 8200만 주,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원~1만 2000원이었다. 케이뱅크는 “상장 과정에서 투자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의 케이뱅크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면서 “다만, 수요예측 결과 총 공모주식이 8200만 주에 달하는 현재 공모구조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을 연기하기
현대차가 더 나은 성능과 안전성을 가진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 중인 의왕연구소에서 근무할 배터리 기술인재 확보에 나선다. 1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날부터 진행되는 배터리 기술인력 채용의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 제한은 없다. 바세한 내용은 현대차 기술인력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 가속화를 위해 의왕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을 설립하고 있다. 이번에 채용된 인력은 이곳에서 ▲배터리 샘플 제작 및 품질 관리 ▲개발 장비 유지 및 보수 ▲소재 및 부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31일 17시까지 총 14일간 진행된다. 11월 중으로 서류 합격자가 발표되며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12월 1차 면접, 내년 1월 최종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정적인 소재 확보부터 배터리 설계 및 관리 역량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배터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갖출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분야인 배터리 기술의 진보 과정을 함께할 인재들
신한투자증권이 유튜브 ‘신한투자증권 알파TV’의 콘텐츠 쏠SOL한 거래에서 ‘가을 제철 in 어린이대공원’편을 공개했다. 18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쏠SOL한거래’는 매회 새로운 지역에서 경제 이야기 거래소를 오픈하고 지나가는 다양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솔직한 경제 이야기를 들어보는 콘텐츠다. 이번 편에서는 어린이보다 어른이들이 더 많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방문해 나들이 비용에 대한 시민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었다. 또한 주식시장 용어에 대한 시민 참여 퀴즈와, 직장인들의 주식 투자에 대한 생각을 인터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사회 초년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액 투자 조언 콘텐츠 '걔꿀알바대작전' ▲증권사 직원들의 가방 속 아이템을 소개하는 '왓츠 인 마이 백' 등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