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와 경기관광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구심서)이 2007년도 단체협약을 체결, 노사화합을 통한 상생협력의 틀을 구축했다. 단체협약은 총 124조로 구성돼 있으며, 복지 등 근무환경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까지 명문화돼 있다. 경기관광공사 노조는 작년 9월13일 전체 직원의 90%가 넘는 참여하에 출범했으며, 그 동안 노사 양측이 12회의 회의를 거쳐 단체협약을 최종 확정지었다. 구심서 위원장은 “노사가 힘을 합쳐 경기관광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윤리 신학자인 고재식 전 한신대학교 총장이 12일 오전 9시30분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전남 신안 출신인 고 전 총장은 한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맥코믹신학교 대학원 신학석사를 거쳐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기독교윤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한신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신학대학장, 기획실장을 거쳐 제2대 총장(1997~2001)을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명예교수로 재직중이었다. 2005년에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청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사회선교와 기독교윤리’, ‘기독교윤리학 방법론’, ‘해방신학의 이해’ 등 다수가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성혜씨가 있다. 장례는 한신대학교 학교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 02-392-0299). 하관예배는 14일(월요일) 오후2시 30분 파주시 조리읍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에서 있을 예정이다.
맞춤형 아이디어 상품으로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7일 중국 수학여행 단체의 비자면제로 중국관광객 유치가 본격화됨에 따라 시·군 및 지역축제 연계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미 3∼7일 산둥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초청투어를 개최, 연계상품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투어는 학교 간 교류 및 문화체험을 한데 묶은 것으로 의정부 신흥대학과의 교류와 더불어 양주대장금테마파크 및 화성행궁 등 대장금 촬영지, DMZ 관광, 도자비엔날레 관람 등 한국의 역사문화체험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투어 가운데 공사와 과천시간에 홈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따라 선보인 ‘홈스테이’는 실생활을 체험, 우리나라 문화 이해증진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왕위엔(Wang Yan)씨는 “한류스타들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와 본 한국은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며 “함께 식사도 즐기고 또래 친구와 도자기 빚기 등 문화체험도 하며 한국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중국 수학여행단체의 경우 비자가 면제, 단체관광객 방문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맞춰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
부산 나들이에 나선 경기도 축제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2∼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축제박람회에 경기도의 다양한 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축제박람회는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를 총망라해 일반인에게 다양한 축제정보를 제공하고 각 지자체에게는 타 축제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의 장. 도와 공사는 ‘얼쑤! 신명나는 축제-경기도’를 주제로 박람회 참가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인 30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의 특색 있는 축제인 세계도자비엔날레, 포천명성산억새축제, 한국고양꽃전시회, 과천한마당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안성바우덕이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등을 소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다 도자기물레시연, 짚풀 공예품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구석기문화체험 등 축제와 연계한 체험이벤트와 더불어 남사당바우덕이 풍물공연과 재즈공연 등도 펼쳐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박람회에서 ‘축제’와 ‘체험’을 연계한 것이 여러 지자체에 본보기가 된 것 같다”며 “천편일률적
경기지방공사가 공장부지에 대해서도 아파트 입주자 사전 점검제와 같은 개념의 고객서비스제를 도입해 호응을 얻고있다. 공사의 3대 경영 철학의 하나인 ‘고객성공’이 근간이다. 공사는 지난달 30일 오산가장산업단지에 부지를 분양받은 기업체 관계자들을 초청,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산업단지 입주예정자들에게 단지조성 진행상황 및 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반영, 명품 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이날 현장에는 단지내 기반시설을 책임지고 있는 삼천리도시가스,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의 관계자들도 참석해 기반시설 설치에 관한 설명은 물론, 입주시의 공장건축 절차 및 행정지원, 세제혜택 등에 관해 설명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공사는 행사 후에도 현장에 민원실을 상설 운행하고 김포양촌산업단지 등 공사가 조성하는 전 산업단지에도 현장설명회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오산가장산업단지는 공사가 오산시 가장동 일원에 13만4천평 규모 조성중에 있으며 공정율은 현재 80%로 올 8월에 준공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산업단지 현장설명회는 공사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실시해 오던 주민참여제와 샘플하우스 운영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데서 착안한 것”이라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업무성과 시상금제’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 이 제도는 최근 자치단체에 불고있는 ‘퇴출제’ 를 대신한 업무성과 진작 시스템이다. 도는 정창섭 행정 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회에서 ‘체험 학습용 벼 재배 화분’을 개발한 농업기술원 최을수 농촌지도사에게 시상금 1천만원과 인사가점 2점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벼 재배화분은 WTO·FTA등 쌀 수입 개방에 대응, 경기미의 우수성 홍보와 어린학생 및 도시 소비자에게 벼 재배 체험학습 기회를 부여하기위해 개발한 것으로, 이미 실용신안 등록(제0395445)을 마쳤다. 도는 지난해 4월5일 (주)동부한농과 이 화분기술에 대한 기술제휴를 맺어 연매출액 5억원 이상 일 경우 10%의 로열티(5~10%)를 받기로 한 상태다. 도가 도입한 ‘업무성과 시상금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행정과 성과중심의 행정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도정발전 분야, 국비확보 분야, 중앙부처 및 외부기관 평가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시상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는 주민이 칭찬한 공무원, 헌신적 봉사활동 등 무형의 성과에 대한 측정지표를 만들어 분야를 확대 시행하는 한편 추천도 조직추천에
경기영상위원회가 해외 촬영팀 유치를 위해 벌인 해외 현지 공동 마케팅이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영상위는 지난 4월12∼14일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열렸던 ‘로케이션 트레이드 쇼’에서 마케팅 어워즈 ‘스페셜 아이템’ 부문 1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영상위원회연합(Association of Film Commissioners International)이 주관하는 로케이션 트레이드 쇼는 전 세계 260여 개 영상위원회 및 로케이션 서비스 업체들이 경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케이션 박람회이다. ‘마케팅 어워즈’는 전시참가 단체를 대상으로 홍보관, 홍보물품 등을 경쟁 심사하는 대회며, 경기영상위는 개성 있는 홍보 티셔츠로 세계 영상위원회들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 속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는 개가를 올렸다. 경기영상위 강석필 팀장은 “영화촬영지로서의 경기도를 해외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다큐멘터리, 영화 등 다양한 영상분야에서 구체적인 촬영 문의가 들어와 한국으로 돌아 간 후 진행 할 일들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영상위
4일 오후 경기도지사 집무실. 난데없이 소주 한 박스가 배달,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평소 술을 잘 마시지 않는 도지사인지라 비서진들은 어리둥절할 수 밖에 상황. 그러나 금새 궁금증이 풀렸다. 세계도자비엔날레 로고가 선명히 찍힌 소주병 라벨이 열쇠였다. (재)세계도자기엑스포(대표 권두현)가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세계도자비엔날레 홍보에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16면 진로소주를 비롯해 동원에프엔비, 크리스탈, 산수음료, 롯데칠성음료 등 유명회사와 손을 맞잡고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알리고 있다. 수시로 접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마케팅이다. 진로소주는 3월28일∼4월28일 출하되는 제품에, 생수는 3월15일∼5월15일 출하되는 제품 라벨에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로고를 인쇄, 유통 중이다. 재단은 이 기간 생산되는 제품이 소주 1억5천만병, 생수는 2천만병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재단 홍보마케팅팀 김동진 팀장은 “소주나 생수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제4회 세계도자비엔날레는 4월28일∼5월27일 이천, 광주, 여주에서 ‘미래의 아시아를 빚
황사경보가 내려진 1일, 경기·인천지역은 사상 최악의 모래먼지로 뒤덮였다. ▶관련기사 6·12면 경기도와 도교육청 등 각급기관과 삼성·LG 등 기업체는 황사 대책 시나리오를 긴급 운영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1일 도와 수원기상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경기·인천을 비롯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40~50㎍/㎥)보다 20~30배 이상 높게 기록했다. 이날 경기·인천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경보기준치인 800㎍/㎥를 웃도는 1041∼1167㎍/㎥ 로 추정되며 이같은 황사는 내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약자, 어린이는 물론 일반인까지 외출을 삼가야 할 정도로 강한 수치다. 평소 도심의 미세먼지 농도는 60㎍/㎥ 안팎이며, 황사경보에 해당하는 미세먼지 농도 800㎍/㎥ 이상의 황사는 2000년 이후 4번째다. 특히 전국적으로 동시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것은 기상청이 미세먼지(PM-10) 농도를 측정해 황사특보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2년 4월10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이날 밤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국적으로 강한 황사는 밤사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내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사상
시흥시 등산연합회는 지난 25일 시흥시 소래산에서 ‘소래산 높이기’란 이색적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운동은 해발 299.4m인 소래산이 고작 0.6m 모자라 ‘산’이란 명칭을 갖지 못한 채 ‘구릉’으로 표기되자 산 정상에 흙을 쌓아 3m 이상으로 산 높이를 올리자는 것. 산 높이가 공식적으로 300m를 넘어야 산으로 등재돼 예산지원과 문화재를 보존 정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산행에 앞서 내원사 입구에 쌓아 놓은 포대 흙을 하나씩 들고 소래산을 1시간 가량 올라 담아 온 2~3㎏씩의 포대 흙을 하나씩 하나씩 소래산 정상에 뿌리고, 두 발로 흙을 밟아주었다. 소래산 정상에서 백원우의원은 “시흥시의 진산인 소래산이 공식적으로 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시흥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