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는 12일 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이순재 사무국장, 김기택(복싱). 이재연(수영)전무이사를 비롯한 각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무이사회의를 가졌다. 오는 5월 12일부터 안양에서 개최되는 제50회경기도체육대회의 진행상황과 점검을 위해 열린 이날 전무이사회의에서는 지난해 안양시에 종합우승을 넘겨줬던 우를 다시 범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철저한 마무리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이 도체육대회 - 60일 인만큼 시역도연맹 박준선전무이사 등 23명의 전무이사들은 경기도의 수부도시 103만 수원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위해 반드시 우승할 것을 결의했다.
조한규(동원고)가 2004년도 경기도 태권도 신인종별 선수권 남고부 밴텀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최우수선수의 영예도 안았다. 조한규는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고부 밴텀급 결승에서 장진솔(태원고)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건일(일동종고)도 남고부 헤비급 결승에서 이명진(부천정산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김진수(송림고) 역시 남고부 웰터급 결승에서 김승조(풍생고)를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라이트급의 이기훈(군자공고), 미들급의 이택선(무원고), 페더급의 박정민(사우고), 플라이급의 김주영(부천정산고),핀급의 김주영(풍덕고)역시 정상에 올랐다.
원삼중(용인)과 광명중이 제42회 중등부 도협회장기 축구대회겸 나이키 선발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올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원삼중은 12일 용인종합구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백암중(용인)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26분 박준태의 선취골과 후반 27분 신인섭의 추가골에 힘입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백암중을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했다. 또 광명중도 양평중과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3분 강호윤이 선취골을 뽑아낸데 이어 후반 10분에도 강호윤이 쐐기골을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완파, 13일 오후 1시 원삼중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수원 삼일중이 제4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남중부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삼일중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김진수(35점)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대전중에 53-54, 1점차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삼일중은 지난 8일 예선에서 64-59로 꺾었던 대전중과의 경기인 만큼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었으나 신중섭(17점)등 주전들이 고른활약을 펼친 대전중과 엎치락 뒤치락 하다 경기 막판 플레이가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원삼중(용인)과 백암중(용인), 광명중과 양평중이 제42회 중등부 도협회장기 축구대회겸 나이키 선발대회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원삼중은 11일 용인종합구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준준결승전에서 부곡중(안산)을 맞아 전후반 70분을 0-0으로 비긴후 승부차기끝에 3-0으로 제치고 4강에 선착했다. 또 백암중도 강호 문원중(과천)을 물리치고 올라온 대화중(고양)을 2-0으로 완파하면서 4강에 올라 원삼중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광명중 역시 백마중(고양)과의 8강전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두며 4강에 합류했고 양평중도 정왕중(시흥)을 2-0으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하면서 광명중과 결승진출을 위한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프로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의 2004 캐치프레이즈로 BOOM 2004! BLUEWINGS!가 확정됐다. 수원 삼성은 11일 블루윙즈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 캐치프레이즈 응모에서 총 150여 편의 작품중 심재환씨가 응모한 BOOM 2004! BLUEWINGS!가 2004시즌 캐치프레이즈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08경기에 출전, 98골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에 '차붐'을 일으켰던 갈색폭격기 차범근 감독의 지휘 하에 2004년 K리그와 연고지인 수원에 '축구붐'을 일으키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잘 표현되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는 2004 시즌 동안 인터넷을 비롯해 구단의 각종 홍보물에 활용될 계획이다.
수원 삼일중이 제4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남중부 결승에 선착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는 삼일중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김진수(30점.블록슛 9개)의 트리플더블급 맹활약에 힘입어 광신중을 59-50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삼일중은 12일 오후 전주남중을 꺾고 올라온 대전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이날 삼일중은 경기초반 부터 광신중의 김건우(21득점)가 8점을 몰아치는 활약에 밀리며 11-15로 1쿼터를 뒤진채 마쳤다. 그러나 2쿼터들어 김진수의 몸이 풀리면서 맹추격에 들어간 삼일중은 광신중을 단 10점으로 묶으며 20점을 몰아쳐 31-25로 역전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김진수는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30점을 올렸고 블록슛도 9개나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삼일중이 결승에 오르는데 주역이 됐다. 또 2m가 넘는 큰 키(2m3)에도 불구 볼핸들링이 좋고 속공에도 참여할만큼 스피드도 뛰어나 농구의 본고장인 미국으로의 진출이 헛된 꿈이 아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벌어진 여중부 준결승에서는 성남 성일여중이 부산 동주여중에 43-59로 져 결승진출이 무산되면서 3위에 머물렀다.
한영미(기흥고)가 2004년도 경기도 태권도 신인종별 선수권 핀급(47kg 까지) 정상에 올랐다. 한영미는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고부 핀급결승에서 김지희(운천고)를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또 남진아(효성고)도 여고부 플라이급(47-51kg) 결승에서 송민정(일동종합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박희영(수원정보산업고) 역시 여고부 밴텀급(51-55kg) 결승에서 임현진(고양고)을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페더급(55-59kg)의 김지영(산본공업고)은 김혜영(고양고)을, 라이트급(59-63kg)의 배진영(돌마고)은 김경아(삼일상고)를, 웰터급(63-67kg)의 정초롱(수원정보고)도 김지혜(청담정보고)를, 미들급(67-72kg)의 이정미(효성고)는 문해영(관악정보고)를, 헤비급(72kg초과)의 김정란(정발고)은 민지혜(덕소고)를 각각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재원(연천 전곡중)과 노상우(안성 죽산초)가 2004 경기도종별테니스대회겸 제33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2차평가전에서 단식과 복식 모두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재원은 11일 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단식 결승에서 이현희(용인 신갈중)를 8-5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최재원은 김상균과 짝을 이룬 남중부 복식결승에서도 팀 동료인 정도용, 이영광(연천 전곡중)조를 맞아 9-7로 승리,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상우도 남초부 단식 결승에서 정유진(고양 삼성초)을 8-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오른후 복식결승에서도 김재관과 조를 이뤄 박상민, 김기훈(김포 대곶초)조를 9-7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단식 결승에서는 박희경(안양 서여중)이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한아름(연천 전곡중)을 9-8로 힘겹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와함께 문예지(고양 삼성초)는 여초부 단식결승에서 홍승연(김포 금성초)을 8-2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중부 복식 결승에서는 변혜진, 차은혜(성남 숙지중)조가 박희경, 곽진선(안양 서여중)조를 8-5로 물리치고 우승했고 이혜린, 오은지(광주 탐벌초)조도 여초부
최근 부인과 네자녀를 데리고 귀순한 문기남 전 북한축구 국가대표 감독(55)의 유니폼이 수원월드컵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1일 지난 1991년 포르투갈 세계청소년 선수권대회에 남북이 단일팀으로 출전해 세계 8강으로 이끈 문 전감독(당시 코치)이 입었던 유니폼이 북한축구사료코너에 전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수원월드컵 기념관 관계자는 문 전감독의 유니폼은 지난해 축구사료 수집가인 이재형씨로 부터 기증받아 전시를 하게 되었다면서 국내 유일의 축구사료 전시관인 수원월드컵기념관에 전시된 많은 사료들이 한국축구발전의 역사를 증명하는 귀한 자료들 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감독은 지난 1990년 아시아청소년대회에 북한팀의 코치로 참가해 준우승을 이끌고 그후에 북한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을 거쳐 99년 올림픽 대표팀을 비롯 이듬해 9월까지 성인국가대표팀 감독을 겸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