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역 개인택시 종사자들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개인택시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8일 시와 수원개인택시조합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유가보조금 정책을 시행,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수업계에 3개월에 한 차례 법인 및 개인택시에 대한 유가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행법에 개인택시는 건설교통부의 단가 책정에 따라 LPG ℓ당 197.96원에 공급받을 수 있어 매 분기마다 40만~60만원 정도 보조금이 지원되며, 지자체는 개인택시조합과 협력해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받아 유가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정부는 지난 8월28일부터 신한카드(구 LG카드), SK엔크린과 제휴를 맺고 개인택시운송사업자카드를 발급 받은 기사에게 카드사용금액에 따라 자동으로 유가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 지급하는 유가 지원금의 지급기간이 일정하지 않는 등 지급도 늦어지면서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4~6월 2/4분기의 경우 LPG 유가보조금이 3달 뒤인 지난 9월에 지급됐고, 3/4분기 보조금 역시 12월에 지급된다. 현재 지역내 개인택시는 모두 3천13대로 11개 충전소 및 지역 LPG 충전소에서 사용한 계산서를 일괄적으
희성건설이 수원시 정자동 69 일대 추진중인 진양연립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소음과 분진, 진동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대형 덤프트럭 등 공사차량들이 주택가 골목을 드나들면서 역주행을 일삼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있어 안전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2일 희성건설과 수원시, 정자동 주민 등에 따르면 희성건설은 지난 3월부터 수원시 정자동 69일대 4천495㎡ 부지에 15층 규모에 79.9㎡형과 113.2㎡형 아파트 84세대를 건설하기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희성건설은 소음이나 분진, 진동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공사장과 인접한 가옥들의 내·외벽이 금이 가고 일부 벽은 무너지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공사장을 오가는 대형 덤프트럭들이 일으키는 분진으로 집안을 환기하기가 힘들고 일조권을 침해받고 있으며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때문에 TV시청은 물론 학생들이 학습권까지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대형 덤프트럭 등 공사차량이 철근이나 흙 등 공사자재를 싣고 주택가를 드나들면서 소음과 분진, 진동이 발생해 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의 공동주택들이 상가와 투룸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이를 원룸으로 개조하는 등 불법구조변경을 일삼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이를 관리·감독해야할 행정기관에서는 이들의 불법을 알고도 강제이행금 부과 외에는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일대 신축중인 다른 공동주택이나 상가주택이 비슷한 수법으로 건축허가를 받으려고 해 불법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0일 수원 권선구청과 곡반정동 주민들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해 12월18일 곡반정동을 민간개발 방식의 도시개발지구로 지정하고 이 일대에 15층 이하 공동주택이나 상가주택의 건축을 승인해 현재 780세대가 신축됐다. 그러나 이 일대에 건축된 공동주택이나 상가주택 건물주들이 준공허가를 받은 뒤 1층 상가나 투룸을 원룸 형태로 불법개조해 임대하면서 막대한 임대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곡반정동 549 일대 5층 공동주택의 경우 현관문을 그대로 둔 채 집안에 두개의 문을 설치, 원룸으로 임대했다. 또 인근 6층짜리 상가주택은 1~3층을 상가로, 4~6층을 투룸으로 준공허가를 받은 뒤 2~3층 상가를 원룸으로, 4~6층 투룸을 원룸형태로 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