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경기도 공예품대전이 오는 27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전에는 총 606종 3천45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시에서는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의정부 승경란 씨의 ‘봄나들이’, 금상을 차지한 이천시 백철 씨의 ‘호롱박무늬티타임세트’, 은상을 수상한 성남 이유미 씨의 ‘빛과 공간’과 장준철 씨의 ‘바라래’ 등 100점과 추천작 13종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단체상은 최우수상에 이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성남시와 안성시, 장려상은 고양시와 부천시 등 5개 시ㆍ군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남상교 한양대 명예교수는 “올해 출품작이 지난해보다 6%나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추세에 있고, 질적으로도 크게 향상돼 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며 “단순히 전승에 편중된 작품 제작에서 벗어나 시대적 사조에 부응하는 공예품으로 변모해 가는 모습이 특히 돋보였다”고 심사평을 했다. 한편, 이번 공예품대전 입상작 중 특선 이상 48종은 10월에 개최 예정인 제40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될 예정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오는 25일부터 12월26일까지 제4전시실에서 ‘잊혀진 전쟁, 현실의 분단’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공간을 두 부분으로 나눠 첫 번째 코너에서는 원로 만화가 김성환의 전쟁 스케치, 두 번째 코너에서는 이철이, 박성환, 임옥상, 김재홍 등 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반영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회화, 조각, 드로잉 등 8명 작가의 작품 5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만화가 김성환의 스케치는 전쟁 중에 서울 한복판에 벌어진 비극적 사건들을 보여주는 귀중한 역사적 자료다. 당시 김성환은 고등학생으로서 연합신문, 화랑 등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었으며, 전쟁이 발발하자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혼란스러웠던 서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스케치를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47점의 작품을 통해 1950년 서울의 점령과 수복의 과정을 보여준다. 또 김성화 작가의 인터뷰 영상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05점의 작품을 영상에 담아 상영한다. 또 전쟁의 와중에 벌어진 비극적인 양민 학살의 이미지를 어두운 배경 속에 묘사한 작가 이철이의 ‘학살’, 전쟁 전후 한 가족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통해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9월 ‘함께 불자, 1000명의 색소폰’을 마련하고 참여를 원하는 아마추어 연주자를 모집한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생활 속에서 꾸준히 연주활동을 펼치는 색소폰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9월 7~11일 열리는 ‘제4회 사랑방문화클럽 축제’ 마지막 날 펼쳐진다. 야외광장에서 1천 명의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입을 모아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내 지난 2008년 10월 타이완에서 열린 색소폰 최다 합주 세계 기네스북 기록 918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연주하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연주 장면은 동영상 전문 커뮤니티 유튜브(youtube)에 올려 전 세계 네티즌들과 한국 예술인들의 열정을 나눌 계획이다. 또 1천 명의 연주자 중 100명을 선발해 색소폰 연주자 대니 정에게 직접 연주기법 등을 배울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한 무대에서 협연할 기회를 제공할 한다. 참여를 원하는 연주자들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sncf.or.kr)와 사랑방문화클럽 홈페이지(www.clubsb.or.kr)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승현 문화기획부장은 “‘함께 불자, 1000명의
차이코프스키의 6번 교향곡 비창은 인생에 대한 절망감, 끝없는 비탄과 격정에서 구해낼수 없는 인간에의 동정이 모두 담겼다고 평가된다. 세상에 잠재돼 있는 고민과 비애를 가장 잘 나타낸 작품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불안하면서도 치밀한 선율, 화려함 속의 절망, 몸부림칠 수밖에 없는 심정을 상징하는 듯한 심벌즈 소리가 감성을 자극한다. 차이코프스키 비창의 섬세한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지휘 김경희)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2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차이코프스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김경희의 치밀하고 고혹적인 음악 해석으로 수준 높은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바흐의 칸타타 ‘나는 근심이 많도다 중 신포니아’, 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 레브룬의 ‘오보에 1번 콘체르토’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날은 오보이스트 크리스티안 베첼이 협연자로 나선다. 크리스티안 베첼은 하노버 음악원에서 잉고 고리츠키를 사사했다. 24세의 나이로 만하임 슈타츠오퍼의 수석 오보에 연주자가 됐으며, 9년 후 라이프치히 음악원의 교수로 2008년까지 재직했다. 현재 그는 여러 페스티벌에서
경기창작센터는 오는 26일부터 입주작가들의 작업을 연계해 주말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1회 안산, 화성, 대부도 등 인근 지역 주민, 사회복지시설의 청소년 및 어린이,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예술가들의 독창적 작업 방식을 참여 가족들과 함께 체험해본다. 고산금, 박홍순, 용관, 홍남기, 안지미, 이부록 등 현재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로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실력 있는 작가들과 함께 공간이해교육, 사진 등 영상매체교육, 일상의 사물 디자인 교육 등을 펼친다. 첫 번째 가족 프로그램은 ‘시차적 상상력(Parallax Imagination)’이다. 작가 용관의 진행으로 조형언어인 다각형 블록(Qbict)으로 시차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응용해 독창적인 상상공간 만들기를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각적 경험을 확장하는 시기의 어린이, 과학적 사고와 논리적 추리력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은 물론이고, 창의적 사고력을 요하는 직장인 등 일반인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3~4인의 가족단위나 2인 이상의 소그룹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032-890-4822)나 이메일(jecfa@naver.com)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산성도시 남한산성의 가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이번 국내학술세미나는 허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지구촌 평화센터원장이 ‘세계유산으로서의 남한산성마을의 가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치며, 김기덕 중부대학교 강사의 ‘남한산성의 읍치와 관아시설’, 김헌규 울산대학교 교수의 ‘남한산성의 도시사적 의미’,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산성도시 남한산성-방어에서 거주로’ 등의 연구 발표를 펼칠 예정이다. 또 조유전 남한산성운영위원장이 토론의 좌장을 맡고 김준혁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사, 안정근 국립경상대 교수, 채미옥 국토연구원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서 남한산성의 성곽뿐 아니라 산성도시로써 차지하는 위상 등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현재 남한산성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돼 있다. 도와 도재단은 2014년 세계유산등재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행궁과 성곽 등 복원 사업뿐만 아니라 탁월한 보편적 가치, 진정성, 완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조사연구사업, 국내외 홍보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여름을 맞아 전통문화가 숨쉬는 산사에서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도내 곳곳에 마련됐다. 22일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40여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서 여름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도내에서는 광명 금강정사, 남양주 봉인사, 용인 법륜사 등 9곳의 사찰에서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이달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여름 템플스테이는 휴식형, 체험형, 수행형, 특별형 등 크게 4가지 종류로 운영된다. 1박2일~2박3일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며, 참가비는 1박에 3만~5만원 선이다. 광명 금강정사(www.sejon.org)는 오는 7월 10~11일, 8월 21~22일과 28~29일 ‘체험 속에서 느끼는 참 나’, ‘단기출가’, ‘가족이 함께하는 수행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에게 명상, 법회 참석, 참선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남양주 봉인사(www.bonginsa.net)는 8월 28~29일 ‘한길예술제 템플스테이’를 통해 음악, 무용 등 젊은 창작인들의 무대를 통해 명상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봉선사(www.bongsunsa.net)는 7월 17~18일, 8월 13~15일과 21~22일에 ‘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26일부터 7월24일까지 놀토를 이용해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과학실, IT실, 야외광장에서 그린존 프로젝트 ‘친구야! 건강하자’를 진행한다. 26일에는 사전 체성분 검사 및 상담, 체중·체지방율·근육량, 비만도 등 검사 및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영양집체교육 및 건강한 식습관 교육, 탄산음료 및 정크푸드 폐해 교육, 교구를 통한 영양집체교육 및 식습관 교육, 나의 건강 지침서 작성 등을 통해 균형적인 식습관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시간을 갖는다. 7월 10일에는 기피하는 음식재료들로 요리 만들기 활동을 통해 배운 것들을 실천해본다. 이어 24일에는 학습한 정보를 여러 청소년들과 공유하기 위해 그린 존 캠페인을 통해 탄산음료 및 정크푸드 폐해와 건강한 식습관을 알리는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3회기의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봉사활동인증과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방법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onehihihi@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18-0415)
수원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엄익수)은 최근 세미나실에서 관내 어려운 청소년 3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자선음악회를 공동주최한 수원수성로타리회원, 수원유스필오케스트라 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540만원과 쌀 200㎏이 전달됐다. 전달된 장학금은 수원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 5월 어려운 청소년 돕기 자선음악회를 열어 마련한 것이다. 수여 대상은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멘토청소년, 수원시장애인학부모회, 수원나눔의집 청소년 중에서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있어도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중 만 9세~18세의 위기 청소년, 단순 저소득 가구가 아니라 청소년의 위기상황이 존재하는 청소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청소년이다. 엄익수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의 문화,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 행사를 시작으로 어려운 청소년을 둘러싼 가정과 사회, 학교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어려운 청소년들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자선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대리구 고색동성당(주임 이태원 신부)가 오는 27일 오전 11시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376-5 현장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갖는다. 고색동성당은 수인선 철도 개통 계획이 알려지면서 성당이 소방도로에 편입돼 기존 성당을 헐고, 성당 옆 교육관에서 주일 미사를 봉헌해 오던 중 설정 40주년에 맞춰 성당을 다시금 봉헌하게 된 것이다. 교인들은 성당 건축금 마련을 위한 노력은 물론, 지난 2008년부터 성당 봉헌 준비를 하면서 신·구약 성경 필사, 묵주기도 등을 통해 신앙의 준비도 해왔다. 또 본당 설정 40주년을 맞아 역대 사제들과 원로 사제 초대미사, 사순 특강, 예술제, 운동회,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역사를 되새겨왔다. 한편, 고색동 성당은 1970년 7월 20일 세류동 본당으로부터 분리돼 설립됐다. 본당으로 승격된 뒤에는 1971년 11월에 340㎡ 규모의 성당을 완공했고, 1983년 11월에는 교육관을 신축해 김남수 안젤로 주교의 집전으로 성당과 사제관·수녀원의 봉헌식을 거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