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이 최근 ‘2010년도 청소년주간 기념 유공자 및 유공단체 표창’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청소년문화센터 박병준, 원미진 지도자가 우수지도자(경기도지사 표창)로 선정됐으며, 수원청소년상담센터 김민정 상담원이 수원시장 표창을 받았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건전육성에 남다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청소년 복지향상과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청소년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설(보드게임실, 노래연습실, DVD실, 댄스연습실, 인터넷 검색실 등) 무료 제공 및 월기획특강 (열린영어카페, 진로체험, 과학실험 등), 청소년캠프, 세계문화유산탐방, 이색마을체험 등 다양한 강의 및 체험활동을 진행해왔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유익하고 다양한 시설과 강의, 체험활동을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며, 문화 창조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언제라도 와서 즐길 수 있는 긍정적인 이미지의 편안한 문화의집임을 인식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소속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문화, 정보, 예술 활동을 지원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군포시청소년수련원, 우산청소년야영장에서 행복한 가족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Bravo! My Family’를 진행한다. 경기도청소년육성기금지원으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 용인, 오산, 화성, 성남, 군포, 안산, 의왕 등 경기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을 포함한 3~4인 가족 총 12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세대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부모교육, 청소년 심리극, 가족공동체 활동이 펼쳐진다. 또 사물놀이, 오카리나, 방송댄스와 같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가족 공동의 관심사를 갖고 대화의 장을 열어가며, 가족캠프, 야영활동으로 더욱 돈독해지는 가족애를 만들 수 있는 자리다. 프로젝트 기간 내 문화예술교육으로 다져진 기술은 발표회를 통해 마음껏 발산할 수 있으며, 지역나눔활동을 통해 ‘가족문화붕사단’으로 위촉 지원된다. 접수는 선착순 12가족을 받으며,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onehihihi@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218-0415)
‘국제결혼 행복 프로그램’이 지난 5~6일 천주교 수원교구 청소년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남부지역 베트남권 국제결혼 부부 20쌍과 국제결혼에 관심 있는 남자 1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혼한 지 1년 미만인 새내기 부부들은 선배 부부의 허심탄회한 사례발표와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사회통합정책 담당자를 통한 국제결혼관련 법률이해 시간이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결혼 관심자로 참여한 수원에서 온 정모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제결혼 부부들의 모습도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더 성공적인 국제결혼 부부가 될 수 있는 길이 보인다”며 프로그램 참여에 만족감을 보였다. 참여한 남편들은 양성평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닫고, 그동안 배우자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관계와 소통 레크리에이션과 모둠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참여자들은 자조 모임을 결성하고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서로를 격려했다. 한편, 도는 오는 10월 중 국제결혼 부부를 위한 ‘국제결혼 행복 프로그램’과 ‘다문화 가정 부부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남시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장애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Happy & Together’에서는 월 2회 야외체험활동을 진행, 지난 5일부터 1박2일 동안 ‘세상 밖으로’라는 주제로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에 있는 숲체원 캠프에 참가했다. 숲체원 캠프는 강원 삼척시청소년수련관, 경기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이 함께 참여하며 장애, 비장애 청소년이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서로의 불편함을 나눔과 배려를 통해 극복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돌아왔다. 이번 캠프는 1일차에 염색체험활동을 통한 T셔츠 만들기, 목공예실습을 통한 나무액자 만들기, 오감 체험활동을 통한 숲 이야기 등으로 진행되며, 2일차에는 ‘미션 林(임)파서블’이라는 테마로 타인에 대한 신뢰, 문제해결 능력, 협력하는 기술, 의사소통 기술을 함양하는데 효과적인 숲속 보물찾기를 진행했다. 한편 ‘세상 밖으로’는 앞으로도 다양한 야외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새로운 활동에 대한 도전정신을 키우고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며 장애청소년의 독립적인 삶 영위를 위해 필요한 사회적응력향상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 청소년 상담센터는 가족 간 대화를 풍부하게 하고, 부모-자녀 간의 이해를 돕고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가족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는 10, 17일 운영한다. 매년 진행되는 이 특강은 가족학 전문가와 비폭력 의사소통 전문가의 강연을 통하여 부모 스스로 자신의 대화법을 돌아보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접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수원시 청소년 상담센터 홈페이지(www.suwon1318.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21-1318)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조각가 이경재는 딱딱한 대리석을 포슬 포슬한 밀가루처럼 빚어내는 작가다. 조각 작품임에도 칼날 닿은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만큼의 유연함이 느껴진다. 그는 돌이라는 영속적인 재료에 정반대 의미인 가벼움과 경쾌함, 편안함과 안온함을 주고자 한다. 잊혀가는 우리네 품성인 온화함과 고졸한 인간미를 ‘모자상’, ‘부부상’ 등으로 표현한다. 더불어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느끼게 하는 다양한 악기 연주자 들의 조각상은 절제됐으나 금방이라도 아름다운 소리가 날 것 같은 생생함을 전한다. 이 작가의 작품은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이웃의 모습과 닮았다. ‘더불어 존재하는 관계’에 집중한다. 사람들의 모습은 저마다 풍만하고 볼륨감 있다. 이는 조상들이 돌에 새겨놓은 고졸한 불상의 얼굴과 맥이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절제된 표현을 통해 정적이며 관조적으로 한국적 정서를 표현하는 것. 그는 “작품은 조각적 프로세스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동세 표현을 절제한 형상으로 나타내고 있다”며 “시간을 정치시킨 듯 정적이고 관조적인 형상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사)한국미술협회 경기지회(이사장 장정영)는 제46회 경기미술대전 수상자를 발표, 지난 5일 안산단원전시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경기미술대전은 미술, 서예, 문인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미술 부문은 총 452점, 서예 부문은 379점, 문인화는 844점이 출품됐다. 미술 부문 심사는 분야별로 1차 심사로 입선작을 선정, 지난달 29일 2차 심사를 통해 특선작품 설별 후 분야별 우수상을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올해는 특이 서예·문인과 분과 심사방법에 변화를 시도한 점이 눈이 띤다. 서예 부문은 1·2차로 나눠 1차에는 한문 2인 책임심사를 도입했으며 한글은 1인 책임 심사로 입선이상 특선 후보자를 심사했다. 문인화 부문 역시 1·2차로 나눠 심사하되 1차 심사는 입선 이상 특선까지 선발하고 2차 심사는 사군자 중에서 한 가지를 현장 추첨해 휘호하는 방식을 통해 심사에 공정성을 더했다. 미술 부문 대상에는 오희분 씨의 ‘가족’, 최우수상은 박현민 씨의 ‘Vein’, 우수상은 송화순 씨의 ‘빛과 그림자’
수원시가족여성회관 해피갤러리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단오절 상상 부채’전을 연다. 설날,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 3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절(16일)에는 여름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부채를 만들어 지인에게 나눠주는 풍습이 있었다. 또 창포물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등이 있었으며 그네뛰기, 활쏘기, 씨름과 같은 민속놀이도 행해졌다. 지금은 단오뿐 아니라 많은 전통문화가 잊혀가는 실정이라 전시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권청자, 김병학, 김중, 김중, 박용국 등 30여 명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서양화, 서예,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60여 점을 통해 잊혀가는 우리 고유문화를 되새겨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시 기간에는 전문 작가와 함께 직접 부채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마당(체험비 5천 원)도 준비돼 있다. (문의: 031-228-3462~3)
안양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GYA PROJECT 2010(이하 GYA)의 두 번째 기획전시로 펼쳐지는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전의 문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 김새벽과 비평가 최보람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작가의 설치, 입체조형 작품들을 통해 소통의 문제, 현실과 사회에 대한 관조적 접근과 시니컬한 조형언어를 확인하고 비평가의 시각을 통해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다. 김 작가는 도시와 마을, 그 마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간의 관계에 주목했다. 작가는 작업의 소재를 찾던 중 재개발 지역의 허름한 건물 지하실을 발견하고 오랜 시간의 층위를 담고 있는 지하실이라는 공간을 통해 전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그는 지하실의 켜켜이 쌓인 먼지 덩이들, 석회석 덩어리, 서서히 죽어간 나비 등을 발견했다. 그 중 나비는 지하실에서 일어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줄 존재가 됐다. 지하실에 버려진 물건들과 나비의 운명은 언젠가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아 세상에 나왔다가 무관심하게 버려지는 현실을 반영하는 듯하다. 이번 전시는 버려진 공간에 대한 환기와 버려지고 잊힌 사물들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것이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수원지회(회장 이평주)는 지난 5일 수원제2야외음악당에서 제18회 ‘수원가요제 전국대회’를 펼쳤다. 수원가요제는 해마다 역량 있는 신인가수가 배출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연예활동을 활성화하고 창작발표 공간과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김용서 수원시장과 홍기헌 수원시의회의장,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 박세호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내빈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노해현, 김성준, FM Driver, Victorish 등 모두 12팀이 본선에 진출, 창작곡와 기성곡 등을 열창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또 해피밴드, 밸리댄스코리아 수원프로공연단, 가수 백영규·김세화·장철웅·진시몬 등이 축하 공연을 펼쳐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이번 대회 대상의 영예는 대불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 5명으로 구성된 Victorish의 창작곡 ‘Chikichiki motion’에 주어졌다. 금상은 ‘다른 대답’이라는 창작곡을 선보인 FM Driver, 은상은 ‘꽃 피는 봄이 오면’을 부른 김지은 씨, 동상은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