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7일 중앙회가 공석 중인 부회장으로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노상철 한국프레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명철 한국피혁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3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본관 그랜드홀에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박민식(새누리당)·조정식(민주당)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공동 사업 활성화로 업종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대구기계공구상협동조합에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중소기업도 정부 의존에서 탈피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자생력을 제고하고, 경제민주화 입법들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최근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법원 경매로 나오는 중대형 아파트에 입찰자들이 몰리고 있다. 27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전용면적 85㎡ 초과)의 낙찰가율은 80%로 지난달(77.8%)보다 2.2%p, 지난해 12월(77.5%)에 비해 2.5%p 올랐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의 중대형 낙찰가율이 72.1%인 것을 감안하면 8%p 가량 높아진 수치다. 중대형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80%를 넘은 것은 2011년 3월(80.2%) 이후 2년11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경기도의 낙찰가율은 81.1%로 1월(76.9%)에 비해 4.2%p 상승한 가운데 용인·고양시 등지의 중대형이 특히 인기다. 이달 용인시 중대형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2%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고양시는 76.6%를 기록해 지난달(71.2%)에 비해 5.4%p 높아졌다. 입찰 경쟁률도 치열해졌다.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의 응찰자 수는 이달 평균 7.6명으로, 지난달(6명)에 비해 1.6명 증가했다. 이는 1년 전(5.2명)보다 2.4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경기도는 6.3명에서 7.8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고양시는 1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6일 중앙회가 최근 중소제조업 1천34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 조사’ 결과,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2.3%)보다 1.6%p 하락한 70.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신정과 설 연휴 등으로 기업 운영 일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균 가동률 80% 이상의 정상 가동업체 비율은 41.6%로 전달보다 3.6%p 떨어졌다. 평균 가동률에 못 미친 업체 비율은 58.4%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70.5%→68.4%)은 2.1%p 떨어진 반면, 중기업(77.1%→77.3%)은 0.2%p 올랐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72.2%→70.6%)과 혁신형제조업(72.6%→71.1%)이 전월보다 각각 1.6%p, 1.5%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69.8%→59.0%), 금속가공제품(71.0%→68.9%) 등 13개 업종이 하락했으며, 1차금속(72.9%→74.0%), 기타운송장비 (74.3%→75.5%) 등 8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평균가동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41.6%로 전월(45.2%) 대비 3.6%p 하락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삼성 디지털시티가 수원사랑 장학재단과 함께 지역주민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의 경영활동 이해와 셀프리더십을 높이기 위한 겨울방학 캠프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Change & Challeng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지역주민 대학생 자녀 48명을 대상으로 용인시 서천동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지난 17일부터 8일간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삼성전자의 역사와 글로벌 경영활동에 대한 소개를 받고 ▲올바른 기업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 ▲비지니스 매너 ▲비전수립 및 셀프리더십 배양 등 다양한 수업을 받았다. 또 캠프 마지막날인 이날 삼성전자 라이프코칭센터 이지선 상담사의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강연 및 수료식이 진행됐다. 임휘용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상무는 “앞으로의 수원의 미래는 지역사회 청소년들과 이번 캠프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며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시 갈매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5만7천544㎡ 크기의 공동주택용지 1필지(C-1 블록)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C-1 블록은 전용면적 60∼85㎡와 85㎡ 초과를 함께 지을 수 있는 혼합형 주택용지다. 60∼85㎡가 461가구 규모이고, 85㎡ 초과가 460가구다. 공급예정가격은 1천254억원이다. LH 관계자는 “갈매지구는 2차 공공주택지구 중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지구”라며 “47호선과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경춘선 등 교통망이 잘 발달돼 쾌적한 주거 환경 속에 서울 생활권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LH는 다음달 17일 신청을 마감하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릴 예정이다. 다음달 25일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대금은 5년간 무이자 분할 납부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서울지역본부 토지판매부(☎02-2017-4324)로 문의하면 된다. /권혁민기자 joyful-tg@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와 신혼부부 등에게 일반 전세임대주택 1만9천620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예정자가 원하는 주택을 물색해오면 LH가 그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자에게 저렴한 월세로 재임대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자(1만5천620가구)는 1순위가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이며, 2순위는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가구 및 장애인 가구다. 이번에는 1순위만 접수하며 1순위가 미달되면 재공고를 통해 2순위를 모집한다. 또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3천가구)은 결혼한 지 5년 이내의 신혼부부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다. 소년소녀가정에도 별도로 전세임대 1천가구를 공급한다. 전세보증금 지원 한도액은 수도권이 7천500만원, 광역시는 5천500만원, 기타 지역은 4천500만원이다. 전세금이 지원 한도액을 초과하더라도 200%가 넘지 않는 범위에서는 초과분을 입주자가 부담하면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자는 보증금 지원액의 5%를 임대보증금으로 부담하고, 나머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도내 유통업계가 새봄맞이 준비에 나섰다. 먼저 대형마트는 봄 맞이 청소용품과 물품 정리용품 행사를 열고, 백화점은 나들이 고객을 겨냥한 스포츠·아웃도어 대전을 준비했다. 이마트 수원점은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봄맞이 청소 대전’을 진행한다. 물만 묻혀서 묵은 때를 벗길 수 있는 ‘매직 크리너’는 30% 할인 판매하고, 겨울철 두꺼운 이불과 옷가지를 보관할 수 있는 압축 백 4종은 7천900원에 판다. 롯데마트 권선점은 27일부터 ‘새봄 맞이 집 단장용품 기획전’을 열고 서랍장과 옷걸이 등 10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물량은 지난해보다 40∼50% 늘렸다. 다음 달 6일부터는 ‘새봄맞이 원예대전’을 열고 공기정화 식물과 도자기 화분 등 30여 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는 오픈마켓 11번가가 청소용품과 인테리어용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새봄맞이 집 단장 기획전’을 연다. 간편하게 뽑아 쓰는 물걸레 청소포 990원, 매직 스펀지·집게 세트 9천900원, 대림바스 욕실·인테리어 상품(20개 한정)이 대표적이다. AK플라자 수원점과 분당점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아웃도어 &
朴 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기획재정부가 25일 내놓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세계경제의 전환기에서 급속하게 성장 활력을 잃어가는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한 근본적 처방으로 풀이된다. 계획에는 ▲공공기관과 재정·세제 개혁을 통한 기초가 튼튼한 경제 ▲창조경제를 축으로 한 역동적인 혁신경제 ▲규제 혁파와 서비스산업 활성화, 소비여력 확대 등을 통한 내수·수출 균형경제 등 3대 추진전략을 축으로 다양한 과제가 담겼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극복해 추락하는 잠재성장률을 4%대로 끌어올림으로써 한국경제 대도약(Quantum Jump)과 국민행복시대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통일 한반도의 체계적인 준비작업도 시동을 건다. 이날 발표된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한때 7~10%대의 고공성장을 이어오던 한국경제는 최근들어 성장세가 급속히 둔화했다. 요인은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우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핵심생산인구(25~49세) 비중이 크게 줄고 있다. 경제구조가 안정되면서 특유의 기업가 정신은 후퇴했고 생산성(60.2%)은 OECD 평균(75.7%)에도 못 미치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25일 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34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6.3)대비 6.8p 상승한 93.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유는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종료되고, 신학기 도래 및 기업들의 본격적인 사업추진 시기가 맞물려 긍정적인 경기전망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공업 부문별로는 경공업(84.4→90.5)은 6.1p, 중화학공업(88.0→95.5)은 전월대비 7.5p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84.4→91.2)은 전월대비 6.8p, 중기업(91.4→98.7)은 전월대비 7.3p 각각 올랐다. 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85.9→90.8)과 혁신형제조업(87.4→100.0)은 같은 기간 각각 4.9p, 12.6p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인 생산(88.1→94.1), 내수(85.5→92.5), 수출(90.4→94.4), 경상이익(83.4→88.9), 자금사정(86.2→88.3), 원자재조달사정(94.9→97.9) 등 전 항목의 지수가 증가하며 긍정적인 경기전망을 전망케 했다.
봄 이사철을 맞아 프랜차이즈 포장이사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무허가로 운영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본사 프랜차이즈 업체는 정식 업체지만, 각 지역의 가맹점은 무허가로 운영되고 있어 소비자가 이사물품 파손시 배상이나 추가요금 요구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24일 도내 포장이사업계 등에 따르면 본사 프랜차이즈 업체와 계약을 맺은 지역 내 무허가 이사업체가 성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식 포장이사 업체는 경기도내 1천500여개(전국 4천600여개)가 운영중이다. 무허가 업체는 이보다 1.5배 가량 많은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포장이사의 가장 큰 장점은 이삿짐 포장부터 마무리 청소까지 원스톱으로 해결이 가능한 점이다. 소비자들은 비용이 비싼 만큼 서비스가 좋은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용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물품 파손 및 견적 요금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모(36·성남 구미동) 주부는 지난달 이사를 마치고 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식기세트 일부가 깨진 것을 발견했다. 낱개 포장을 하지 않은 채 옮기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업체 측에 항의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