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범위 기준을 3년간 평균 매출액으로 단일화하고, 업종별로 400억·600억·800억·1천억·1천500억원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적용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졸업 유예(3년) 제도는 최초 1회로 제한하고, 근로자(1천 명)·자본금(1천억 원)·자산총액(5천억 원) 등의 상한기준은 폐지했다. 중소기업청은 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범위 제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내년 상반기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2015년 1월부터 새로운 중소기업 범위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분양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던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사업환경지수가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11일 밝혔다. 주택사업환경지수 12월 전망치는 서울 110.6(12.7포인트↓), 수도권 101.4(14.2포인트↓)로 집계됐다. HBSI는 기준값 100을 초과하면 앞으로의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본부 주요 사업지구내 마지막 알짜토지 총 25필지(1만5천㎡, 408억원)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판교(1필지)·성남도촌(1필지)·용인서천(1필지)·안산신길(3필지) 등 6필지(5천㎡, 165억원)는 상업용지로 공급된다. 판교지구 공급면적은 676.5㎡, 공급예정금액은 42억7천548만원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400%, 최고 7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도촌지구 공급면적은 603.8㎡, 공급예정금액은 20억1천65만원이며, 건폐율 70%, 용적률 400%, 최고 7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서천지구 공급면적은 1천778㎡, 공급예정금액은 56억1천848만원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400%, 최고 8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신길지구 공급면적은 645.0∼676.4㎡, 공급예정금액은 14억8천808만원∼15억6천78만원이며, 건폐율 70%, 용적률 500%, 최고 10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모두 7필지(4천㎡, 135억원)가 공급된다. 판교지구 5필지 공급면적은 369∼649.5㎡, 공급예정금액은 16억8천54만원∼30억9천162만원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240%, 최고 3∼4층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인적성 검사 서비스가 연계된 지원자 관리 시스템을 출시하고 무료로 인적성 검사를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개편된 지원자관리 시스템은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별도 사이트에서 진행되던 인적성 검사 실시와 검토 과정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됐다. 사람인은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람인 인적성 검사는 올해만 300여개 기업이 채용과정에서 활용됐다.
서울 ‘고메이 494’ 성공 DNA 집약 판매 1위 맛집 등 9개 수원점 입점 이태원·홍대 맛집 지방 진출 신호탄 낮은 수수료·인테리어 비용 지원 등 중소 자영업자와 ‘상생모델’ 실천 다양한 팝업 레스토랑 선보일 예정 리뉴얼 오픈 통해 ‘컷앤베이크’ 등 프리미엄 특화서비스도 제공 ‘눈길’ 모던니크 디자인 도입… 편의 최우선 ■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프리미엄 식품관 재탄생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식품관이 지난 6일 리뉴얼 오픈했다. 수원점 식품관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서울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 494’의 성공과 노하우를 집약, 제2의 고메이 494를 재현했다. 무엇보다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 494의 맛집들이 대거 입점, 경기도권역 백화점 식품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또한 고메이 494만의 고객편의 서비스를 도입, ‘제2의 고메이 494’라고 불릴 만큼 고메이 494의 DNA를 수원점 식품관으로 옮겨왔다. ▲ 수원에서 이태원, 서래마을, 홍대 맛집을 누려 수원점 식품관에는 고메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사회적 갈등을 빚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자곡동 ‘더그린관’ 주택전시관에 층간소음 체험관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LH는 이 체험관에 1990년대 신도시 개발 당시 유행한 슬래브 구조의 침실을 2개층으로 재현하고 아이들 뛰는 소리, 의자 끄는 소리, 양변기 물내리는 소리 등 15가지 생활소음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아래층에는 마이크와 수음기를 설치해 위층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들어보고 소음측정기를 통해 소리의 정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LH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층간소음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고 이웃을 배려하는 생활 실천의 중요성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국 아파트시장의 특징은 ‘매매가 낙폭 둔화’, ‘전세가 고공행진’으로 요약됐다. 10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2013 아파트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는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추진한 새 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하락폭이 주춤했으나, 전세시장은 임대인의 월세 선호와 임차인의 전세 선호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올해 전국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0.39% 하락해 2012년(-3.27%)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 수도권(-1.39%), 서울(-1.77%), 신도시(-1.31%)는 하락폭이 둔화했고, 지방(1.86%), 광역시(1.70%)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1대책과 8·28대책 등으로 침체된 전국 아파트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낙폭 둔화와 함께 거래 역시 늘어 올해 전국 아파트의 월평균 매매건수는 6만9천143건으로 지난해(9천417건)보다 16% 증가했다. 하지만 정부 대책과 관련한 후속 입법의 국회 통과가 지연된 탓에 정책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매수세 회복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수도권에서는 중대형 매수 부진이 눈에 띈다. 동탄(-4.03%), 의정부(-4.01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가 지난 9월 출시 이후 2개월 만인 11월 말 기준으로 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 1천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를 9월 25일 58개국에 동시 출시 했으며, 특히 중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동남아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갤럭시 노트3의 글로벌 1천만대 판매 성과는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초경량의 1TB(테라바이트) SSD(미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인 ‘840 EVO 미니 SSD’를 세계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2.5인치 SSD의 4분의 1 크기이 면서도 저장 용량과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미니 SSD의 최대 용량은 500GB(기가바이트)였다. 1TB ‘840 EVO 미니 SSD’는 10나노미터(nm·1nm=10억분의 1m)급 128Gb(기가비트) 낸드플래시를 16단으로 쌓은 패키지 칩 4개를 탑재해 업계 최대 용량과 함께 업계 최소인 3.85mm 두께와 8.5g의 무게를 구현했다. 이는 2.5인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표준 두께의 40%, 무게의 12분의 1로 노트북PC의 슬림화와 경량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속쓰기(TurboWrite)’ 기술을 채용해 랜덤 읽기와 쓰기 속도를 각각 최대 9만8천IOPS(Input Output Per Second)와 9만IOPS로 높였으며, 연속 읽기와 쓰기 속도도 각각 540MB/s(Megabyte Per Second)와 520MB/s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기존 노트북PC에 1TB ‘840 EVO 미니
김치 냉장고에 들어가는 김치 저장용기의 실제 용량이 표시 용량(전체 용량)의 4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스탠드형 300ℓ급 김치 냉장고의 저장용량과 김치 저장성능, 소음, 소비전력량 및 냉각속도 등을 평가한 결과, 실제 김치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은 표시 용량의 40% 수준인 129∼151ℓ에 불과했다고 9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삼성전자(ZS33BTSAC1WE)와 LG전자(R-D333PGWN), 위니아만도(DXD3635TBW), 동부대우전자(FR-Q37LGKW) 등 4개 제품으로, 이들 제품의 표시 용량 대비 김치 저장용량 비율은 위니아만도 42.4%, 삼성전자 42.2%, LG전자 41.9%, 동부대우전자 38.1%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소비자원은 김치 외에 육류와 캔음료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보조 수납공간을 별도로 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면 전체 용량과 더불어 실제로 김치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추가로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술표준원에 표시 기준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치 저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