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등 행복주택 시범지구 5곳에 대한 지구지정이 잠정 연기됐다. 국토교통부는 5일로 예정했던 안산·목동·잠실·송파·공릉 등 5개 시범지구에 대한 지구지정을 보류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당초 5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들 5개 지구에 대해 지구지정안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정부는 그간 주민 반대에도 지구지정 강행 의사를 밝혔으나, 목동 등 일부 지역의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는 등 단체 행동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기 위해 심의 일정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후 심의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추가적인 면담 등 요청에 따라 좀 더 의견 수렴을 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면담 이후 추가로 의견을 수렴해 중도위 심의 등 지구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다만 행복주택 공급을 기다리는 일반 국민을 위해 조기에 지구지정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4일 목동 행복주택 현장을 방문해 신정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주민들과 만나 행복주택 건립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11월 분양시장에 나온 아파트 4곳 중 1곳이 1순위로 마감됐다. 순위 내에 마감된 곳은 절반이 넘어 지난해보다 분양시장 분위기가 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의 일반분양 가구수는 65곳 3만7천379가구다. 지난해 같은 달 3만463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6천907가구 늘었다. 11월 분양된 1순위로 마감된 곳은 65곳 중 17곳(26%), 순위 내 마감된 단지는 총 36곳(55%)이었다. 전세난과 8·28대책 등 하반기에 유망분양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수도권에서는 13곳 9천895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지난해 23곳이 분양에 나선 것에 비하면 사업지나 일반분양 가구수는 줄었지만 순위 내 마감 단지는 지난해보다 두곳 더 많았다. 이는 위례신도시와 강남권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에서 분양된 단지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공급된 곳 중 위례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래미안 대치청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위례2차 아이파크,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서울강남 A7블록(공공임대) 등 1순위 마감 단지도 6곳이나 됐다. 지방에서는 공급 물량도 늘고 순위 마감된 단지도 많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8만가구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총 458개 단지 27만7천404가구로 조사됐다. 올해와 비교해 8만3천852가구가 증가했으며, 2010년 30만1천746가구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다. 수도권의 경우 내년 입주 물량이 11만5천991가구로 올해보다 2만5천878가구 증가한다. 경기도는 남양주시 진건보금자리지구(6126가구), 하남시 미사보금자리지구(7천138가구), 시흥시 시흥은계보금자리지구(4천520가구),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2천805가구) 등의 보금자리지구 입주물량이 많다. 인천은 남동구 서창2지구(3천95가구), 남동구 간석지구(1천379가구),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그린스퀘어(1천516가구), 부평구 부평동 래미안부평(1천381가구) 등이 입주한다. 서울은 LH공사의 보금자리지구(세곡2지구, 내곡지구 등), SH공사의 마곡지구 등의 공공아파트가 입주가 예정돼 있다. 민간 아파트의 경우 마포구 아현동 아현 래미안푸르지오(3천885가구),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 래미안위브(2천652가구), 강서구 화곡동 강서힐스테이
국토교통부는 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 방식의 상품 지원에 집중하기로 하고 대한주택보증의 전세금반환보증과 연계한 ‘전세금 안심대출’ 상품을 내년 1월 2일부터 시중은행을 통해 내놓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세입자로부터 전세금반환채권을 양도받은 대한주택보증이 세입자에게는 전세금반환보증을, 금융기관에는 전세대출 원리금 상환을 보증해 주는 구조다. 대한주택보증과 우리은행의 협약으로 은행이 전세금반환보증과 목돈Ⅱ 연계 상품을 판매하되 은행의 전세대출에 대해 대한주택보증이 상환을 책임지는 방식이다. 장우철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전세금 안심대출을 이용하면 전세대출과 전세금 보장이 한꺼번에 가능해져 수요자 입장에서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출금의 90%까지만 보증받는 기존 전세대출과 달리 이번 상품은 은행이 대출금의 전부를 보증받을 수 있어, 대출금리가 평균 3.7%, 최저 3.5%대까지 낮아져 일반 전세대출보다 약 0.4%p 더욱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세대출 1.5억원을 끼고 3억원 보증금의 전세계약을 체결하는 세입자는 2년간 107~225만원의 금융비용 절감이 가능해진다. 한편, 이 상품은
해설-부동산 후속대책·행복주택 활성화 정부가 첫 시범사업부터 삐걱거리고 있는 행복주택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의 방향을 대폭 전환한다. 3일 국토교통부는 ‘4·1, 8·28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 계획’ 발표를 통해 2017년까지 공공임대주택 사업승인 물량 51만 가구는 유지하면서, 행복주택은 당초 20만호에서 14만호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공급물량을 6만가구 정도 축소하고, 사업부지도 철도부지는 최소화하고 공공택지의 미매각 토지, 도시재생용지 등 동원이 쉬운 토지로 확대했다. 당초 행복주택의 개념으로는 물량 달성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반면, 건설부지는 대폭 확대했다. 행복주택을 짓기로 한 철도부지는 공영주차장·미활용 공공시설용지 등의 공공용지와 합해 3만8천가구로 축소했다. 대신 도시주거지 재생과 산업단지 개선 사업 등을 통해 3만6천가구를 공급한다. 도시주거지 재생은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민간 분양주택과 혼합하거나 단독으로 행복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뉴타운 해제지역 등 노후 불량주거지의 주택·공가 등을 집단 매입해 행복주택을 신축할 계획이다. LH, 지자체, 지방공사가 매입대상 부지의 가격·입지 등을 고려한 매입계획 공고를 통해 대상지를 찾아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3일 중앙회와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가 가업승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3 수도권, 천년 장수기업 희망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흥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정식 국회의원(민), 심옥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회장, 고광남 시흥세무서장 및 경기도내 중소기업 CEO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포럼은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가업상속세제 개정법률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을 초청, 현행 가업상속세제에 대한 질의응답 및 애로건의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업승계는 새정부의 국정과제 채택 및 최근에는 국회에 가업상속세를 100%(1천억원 한도) 공제하는 개정법률안 3건(새누리 나성린, 민주 조정식·설훈)이 발의되는 등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업상속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1, 2세대 경영자들의 ▲피상속인 재직요건 완화 ▲업종전환 폭 확대 ▲과세특례 한도 확대 등의 건의가 봇물을 이뤘다. 심옥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회장은 “기업경영의 전통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장수기업은 고용창출과 국가경쟁력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성탄절 맞이 온라인 이벤트 ‘유어 더 인스퍼레이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본인의 삶에 영감을 준 사람이나 대상에 대한 사연을 사진과 함께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50만원과 스티븐 알란 머플러 등을 준다.
중심상업지역 안정적 수익 확보 가능 서천지구 옆 삼성전자 사업장 등 위치 대규모 입주세대·유동인구 등 ‘최적’ 건폐율 60%, 용적률 300%, 5층 건축 당동2지구, 수도권 서남부 교통 요지 다양한 크기·입지여건 등 선택 폭 넓어 LH 경기본부, 보유토지 36필지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본부 주요 사업지구내 알짜 토지 총 36필지(7만4천㎡, 1천343억원)에 대해 연말까지 토지리턴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토지리턴제는 일정 기간 내에 계약자가 요구하면 계약·중도금 등 이미 납부한 금액에 이자(리턴이자율)를 얹어 돌려주는 제도다. 대금수납기간의 50%가 경과한 날부터 잔금납부약정일까지 리턴행사가 가능하며, 리턴행사 시 계약보증금은 원금으로 계약보증금 외 수납금액은 원금과 리턴이자율을 적용한 이자(계약보증금 제외)도 함께 반환된다. 주요 토지를 살펴보자. ▲용인구성(1필지)·용인서천(6필지)·용인흥덕(3필지) 상업용지 총 10필지(1만4천㎡, 459억원)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는 모두 우량 사업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는 필지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
경기도내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은 외국인력 신청방법 중 하나인 ‘점수제’를 비교적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외국인력을 활용하는 경기도내 중소제조업 30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경기지역 외국인력 실태조사’ 결과, 52.1%가 점수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착순제는 25.6%로 나타났다. 점수제는 외국인력이 필요한 정도, 모범적인 외국인 고용의 징표 등을 점수항목으로 정해 높은 점수를 받은 사업장부터 신규인력을 배정하는 접수 방법으로 지난해 10월 시행됐다. 선착순제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접수순으로 우선 배정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1분기 신청접수 후 36.6%의 중소기업이 점수제를 선호했지만, 4분기 접수 후 선호도가 15.5%p 높아져 제도가 잘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경기지역본부는 설명했다. 점수제를 선호하는 이유는 기존의 선착순제 처럼 ‘밤새워 줄을 서는 불편이 없기 때문’(80.0%)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하지만 개선 요구사항도 많았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꼽은 요구사항으로는 (인력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매년 초 신청접수 일정 안내’(39.8%), ‘긴 고용허가 발급기간 해소’(33.7
삼성전자는 27일까지 스마트TV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삼성전자 S데이 스마트TV 크리스마스 위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2012·2013년형 삼성 스마트TV 사용 고객들로 삼성앱스TV를 통해 내려받은 ‘크리스마스 위시’ 앱에서 응모하기 버튼만 누르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횟수가 매 1천건에 도달할 때마다 삼성전자가 사회복지 단체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대형 스마트TV가 1대씩 증정한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스마트TV는 3곳의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앱스TV 홈페이지(tv.samsungapp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