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수원 인계사옥을 떠나 다음달 성남 오리사옥으로 이전한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해 자리를 잡은지 정확히 4년 2개월만이다. 24일 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사무실 이전을 진행, 9일부터 오리사옥에서 정상근무가 시작될 예정이다. 경기지역본부는 임차사옥 소유주인 DSD삼호가 임대조건을 전세에서 월세로 변경·인상을 요구해 오리사옥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 DSD삼호는 최근 2년전부터 전세금 인상 및 전세에서 월세로의 임대조건 변경을 요구했으며, 지난 6월에는 월세 전환을 골자로 하는 세부 임대조건을 제시했다. 제시안에 따르면 종전 임대기간 1년, 전세 보증금 224억원에서 임대기간 3년, 보증금 18억1천500만원, 월 임대료 1억8천150만원이다. 결국,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7월 19일 DSD삼호 측에 임대차계약 갱신 포기를 통보, 7월 31일자로 임대차계약이 종료됐다. 경기본부가 이전할 LH 오리사옥은 지하2층~지상8층, 총면적 7만2천11㎡로, 지난 2010년 3월 4천15억원에 매각을 추진했으나 미매각돼 사무실의 20%가 공실로 남아있다. 현재는 490억원을 낮춰 3천525억원에 재매각 추진
갤러리아백화점은 수원점은 다음달 6일 식품관 리뉴얼 오픈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점 식품관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서울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 494’의 성공과 노하우가 집약된 수원 최초의 프리미엄 식품관이다. 수원점 식품관에는 고메이 494에 입점돼 있는 맛집 6개와 고메이 494 팝업레스토랑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신진 레스토랑 3개 등 검증된 맛집 9개가 입점된다. 주요 맛집으로는 고메이 494에서 지난해 판매 1위를 기록한 ‘카페마마스’, 이태원의 핫 플레이스인 핏제리아디부자의 피자 전문 레스토랑 ‘핏자욜리’, 풍성한 맛의 수제파이로 이태원 미식가들을 사로잡은 ‘타르틴’, 코다리 고명으로 유명한 ‘속초코다리냉면’, 중식 레스토랑 ‘청’, 중국 텐진 전통 만두 ‘천진포자’ 등이 들어선다. 무엇보다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 494의 유명 맛집들이 대거 입점하면서 경기지역 백화점 식품관 변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라고 수원점은 설명했다. 이밖에 디자인 측면에서는 ‘모던니크(Modern+Unique)’ 컨셉으로 구성, 공간의 통일성을 살려 고객의 쇼핑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우종하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장은 “수원점 식품관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앙회가 25일부터 중소기업이 화재를 비롯해 각종 영업상 사고위험에 대비, 시장 보험료보다 10∼25% 싼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는 손해공제인 ‘파란우산공제’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파란우산공제’의 파란은 화재·재산종합공제의 화재나 사고를 연상시키는 레드색상에 대비되는 소방수(水)를, 우산은 사고대비 보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중소기업 손해공제는 단체가입 방식으로 운영해 보험료 인하와 보험 인수제한 폭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48년 가을. 최한성(86) 옹은 안성에서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하던 평범한 스무살 청년이었다. 낙천적인 성격의 최 옹은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 골목 한 켠에 주민들이 몰려 있는 모습을 보고 그곳을 향해 발걸음을 돌렸다. 최 옹은 그곳에서 낯선 얘기를 들었다. 바로 공산주의 정권·사상의 내용을 담은 이념교육이다. 그 당시만 해도 공산주의 이념교육이 사회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다. 순간, 겁이난 최 옹은 자원입대를 결심했다. 정전 60주년 특별기획 나의전쟁 ⑮ 최 한 성 옹 전쟁과 인간, 그리고 1948년 스무살 청년 자원입대 육군 1사단 지리산 공비토벌 임무 6·25 하루 전 인민군 움직임 수상 38선까지 내려와 라이트 비춰 본부에 보고 묵살… 국군 무방비 이튿날 불길한 예감 현실로 인민군에 잡혀 끌려가다 도망 혼성부대 합류 남쪽으로 후퇴 수원 농업고에서 식량 보급 맡기도 적군 공세 8월 국군 낙동강까지 밀려 그해 창설된 1사단 공병대 발령 인민군 최후 방어선 낙동강 침투 아군 사격 피해 엎드려 지뢰 묻어 강 건너온 적군 참혹한 시신으로 수적 열세 대구서도 지뢰공격 성
농우바이오는 지난 2010년에 개발돼 3년간 전국의 고추 재배 농가에서 실증시험을 거친 ‘PR스마트고추(씨앗)’를 내년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PR스마트고추는 역병, 모자이크바이러스에 내병성을 가진 대과종 고추로 올해 전국의 주요 고추 주산단지권에서 재배돼 안정된 작황과 많은 수확량을 확보했다. 주요 특성으로는 숙기는 중조생종으로 초세가 중강 정도며, 고추 한 개 당 평균 14.5cm의 과장과 2.2cm의 과경, 16.2g의 과중을 나타내는 대과종 고추다. 이밖에 건과피가 두껍고 농적색의 과피로 건과색이 우수하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PR스마트고추는 역병과 바이러스에 강한 내병성 고추 품종으로 키울 때도 만족, 딸 때도 만족, 말려서도 만족할 수 있는 대과종 고추 품종”이라며 “무엇보다 많은 고추 재배 농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만큼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65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0.20%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는 65주 연속 이어졌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0.07% 상승해 12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도권(0.26%)에서 계절적인 비수기를 앞두고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고, 지방(0.14%)도 소폭 올랐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는 대구(0.47%), 인천(0.36%), 경기(0.28%), 경북(0.26%), 충북(0.20%), 서울(0.19%), 세종(0.19%), 강원(0.19%), 대전(0.16%), 충남(0.09%), 울산(0.09%) 순으로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지연으로 관망세가 짙어져 수도권(0.04%)과 지방(0.10%) 모두 오름폭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강남권이 하락을 주도해 보합을 나타냈고, 대구와 경북, 충남 등 지방은 개발 호재 투자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0.32%), 경북(0.22%), 충남(0.17%), 강원(0.13%), 세종(0.10%), 충북(0.10%), 대전(0.09%), 울
경기도 10월 수출이 올 들어 처음으로 월 수출 9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경기도 사상 첫 수출 1천억 달러 달성에 161억 달러를 남겨뒀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21일 발표한 ‘2013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23.4% 늘어난 92억9천만 달러를, 수입은 14.7% 증가한 9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별 기준 최초로 90억 달러를 돌파, 7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평판디스플레이와 컴퓨터를 제외하고 모든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중국의 스마트폰 생산 확대로 수요 증가 및 수급 불균형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해 지난해 동기대비 27.2% 늘었다. 무선통신기기는 신제품이 본격 출시되고 있고 베트남, 중국 등 해외거점으로의 부품 수출이 늘어나 10월에만 12억6천만 달러를 수출했다. 자동차는 국내 주요생산 업체의 임금 협상 완료로 생산이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는 TV용 패널의 수요부진과 단가하락이 맞물려 수출이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EU지역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해 동기 대비 91.9% 증가, 홍콩을 제치고 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포한강신도시 Ab-06블록 분양아파트 미계약 잔여가구를 오는 29일부터 선착순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LH가 처음 공급하는 분양아파트로, 지상 최고 29층 7개동 820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기준 74㎡ 484가구, 84㎡ 336가구 총 820가구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다. 한강신도시 내 C지구(구래동, 마산동)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교통과 편의시설, 교육 등 입지여건에서 매우 뛰어나다고 LH는 설명했다. 김포한강신도시 Ab-06블록 분양아파트는 다른 보금자리지구 분양아파트와 달리 전매제한기간이 1년에 불과하다. 또 자산이나 소득요건이 없고 입주의무나 거주의무도 없다. 연내 계약시 5년간 양도소득세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3.3㎡당 분양가격은 평균 795만원으로 층별 가격차등이 적용돼 전용면적 74㎡는 2억1천530만~2억4천450만원, 84㎡는 2억4천380~2억7천9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중도금은 전혀 없고 계약금과 잔금만 내면 돼 입주자의 부담을 줄였다. 잔금을 미리 납부하면 선납할인(현행 연 5.5%)도 가능하다. 전 가구 모두 발코니 확장형으로 확장비용도 무료다.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32∼41층 8개동 총 1천40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와 72㎡의 소형 타입이 각각 299가구와 391가구, 84㎡ 594가구, 105㎡ 12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송도신도시 5·7공구는 명문 교육 환경과 개발호재로 주목받는 신흥주거단지다. 송도신도시 7공구 테크노파크 일대에 코오롱글로벌·코오롱워터앤에너지 등 대기업 본사가 이전하는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테크노파크역 옆에 홈플러스와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이 2016년 개장할 예정이다. 송도신도시 내 롯데몰과 이랜드 복합쇼핑몰이 2016년에, 한진그룹이 투자하는 인하대병원 글로벌 복합의료단지가 2018년에 각각 문을 연다. 단지 내에는 유아풀과 캠핑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경로당,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휘트니트 센터, 독서실도 설치된다. 이밖에 총 24만㎡의 문화공원이 2016년까지 단지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송도에서 처음으로
최근 5년간 수도권 전세 지형도가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기준 수도권에서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서초구로 5억394만원이다. 이어 강남구 4억5천782만원, 송파구 4억287만원, 용산구 3억8천912만원, 광진구 3억4천810만원 순이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였다. 하지만 강남구 재건축 단지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주춤하는 사이 서초구에서는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반포리체 등이 2009년 이후 입주를 시작하며 강남 새아파트 전세 수요가 서초구로 대폭 이동했다. 이후 서초구는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강남구와의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강남구가 재건축을 진행해 고가 전세 아파트를 공급하기 전까지 재역전은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도는 성남시와 과천시가 1, 2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나머지 지역의 순위는 큰 변동이 있었다. 의왕시는 5년 전 8위에서 올해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는 내손e편한세상, 포일자이, 래미안에버하임 등 평촌신도시와 가까운 새아파트들의 입주 영향으로 평균 전세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용인시도 7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