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하루 4시간 또는 6시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해 총 6천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120개 직무 분야에서 선발한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 2천700명, 삼성디스플레이 700명, 삼성중공업·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 각 400명 등이다. 직무별로는 개발지원 1천400명, 사무지원 1천800명, 환경안전 1천300명, 생산지원·판매/서비스·특수직무 등 각 500명이다. 채용 대상은 가정생활과 일의 균형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이며, 특히 결혼과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후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과 퇴직한 장년층 등이 주요 대상이다. 선발 인력의 일정비율은 55세 이상 중장년층에 할당되며, 2년 계약직으로 고용된다. 개인의 여건에 따라 하루 4시간 또는 6시간의 근무시간과 오전, 오후 등 근무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직무특성에 따라서는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시간제 근로자의 처우는 해당 직무의 가치, 근무시간, 근로자의 경험·숙련도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4대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이익분배금, 성과급도 지급된다. 삼성은 2년 근무 후 일정수준의 능력을 갖춘 사람은 지속 고용을 보장할 예정이
경기도내 여행업계와 무역업계가 필리핀을 관통한 태풍 하이옌의 영향으로 비상이 걸렸다. 여행업계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으며, 무역업계는 수입국측 현지 거래선과의 접촉이 힘든 상태다. 13일 경기도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슈퍼 태풍급인 하이옌이 필리핀 중남부지역을 관통하면서 전력·통신·수도 등 각종 기간시설이 파괴됐다. 이날 현재 사망자 수는 2천500여명에 달한다. 특히 하이옌에 이어 태풍 소라이다가 접근하는 등 연말까지 4개의 태풍이 더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관련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여행업계다. 수원시 인계동 소재 M투어는 이번 주 들어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이달에 필리핀 여행 예약 7팀 가운데 2팀이 예약을 취소한 상태”라며 “지난주까지는 여행 가능 여부 문의만 있었는데 이번 주부터 취소 요청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 안양동 소재 H여행사와 성남시 정자동 소재 L여행사는 필리핀과 인근 베트남 지역의 예약팀 전체로부터 취소통보를 받았다고 울상을 지었다. 무엇보다 연말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금전적 피해 뿐만 아니라 복구 작업만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한
애경그룹 유통부문인 AK플라자와 AK몰은 공채 인턴사원 30여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선발분야는 백화점 경영지원과 재무, 마케팅, 영업관리와 온라인쇼핑몰 영업 등으로,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해 인턴 활동을 거친 뒤 신입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그룹 유통부문 채용 홈페이지(recruit.akmembers.com)에서 받는다. 애경그룹은 일반전형에서 학점과 어학성적 제한을 폐지하고, 특별전형의 경우 출신학교 등을 기재하지 않는 철저한 열린채용으로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안산·고양·수원·군포 순회 개최 지역별 다양한 주제로 정보 전달 “전시회 부스 디자인에 전략 담으면 해외 바이어 컨택 기회 크게 늘 것” 화장품 등 인증절차·서류준비 등 중국 인증제도 전문가 노하우 전수 온라인 마케팅 효과적 활용팁 소개 구글 비즈니스 툴 등 ‘관심 집중’ 무협 경기본부 ‘Trade 3.0 해외마케팅 전략 순회 설명회’ 성료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내 수출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안산, 고양, 수원, 군포 등 경기도 4개 지역에서 개최한 ‘Trade 3.0 해외마케팅 전략 순회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도내 수출기업인 500여명 이상이 참가한 이번 설명회는 각 지역별로 주제를 달리 정한 것이 특징. 해외전시 부스디자인 전략, 중국 인증 취득 노하우, 온라인 마케팅 활용법 등 무역업체들이 실질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정보가 전달됐다. 설명회에서 소개된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해외 전시 부스디자인, 이제는 전략적으로 고양시 소재 C사 대표는 &ldqu
한국지엠(GM)은 12일 수원에 자동차 정비 및 판매전시장을 갖춘 ‘수원서비스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세르지오 호샤 GM코리아 사장 및 이태용 부회장, 신동욱 상무, 최희순 영통구청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서비스센터는 아주모터스가 약 200억원을 투입해 지난 4월 공사를 시작,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다. 운영은 아주수원정비가 맡는다. 수원시 영통구 신동 소재 대지면적 3천366㎡, 지상 4층 규모의 수원서비스센터는 자동차 정비시설 및 판매전시장을 한 데 묶어 고객들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GM관계자는 “수원서비스센터는 차량 45대가 동시에 수리받을 수 있는 정비능력을 갖췄다”며 “수원권 전역 및 용인과 화성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연간 4만여대의 정비 처리 업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원서비스센터 준공을 통해 전국 1등 자동차 서비스 선도적 역할 및 쉐보레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호샤 GM코리아 사장은 “수원서비스센터는 새로운 서비스로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며 &ldqu
삼성이 김장 배추 소비 촉진을 위한 ‘김장 담그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온 삼성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의 16만 포기보다 10만여 포기가 늘어난 26만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그기로 했다. 배추는 자매결연 마을이나 지역시장에서 구매하고,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이날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임직원 200명과 지역주민 등 1천200여명이 참여해 자매마을인 원주시 귀래면과 여주시 해바라기 마을에서 재배한 배추 1만 포기, 무 2천개로 김장을 했다. 김장 비용 1억원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사랑의 성금’으로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1~12월까지 기흥, 수원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2천여명과 지역 자원봉사자 등 3천600여명이 김치 11여만 포기를 담글 계획이다. 이밖에 삼성토탈과 삼성디스플레이 및 금융 5개사(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삼성선물)도 계열사 별 김장담그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12일 성남 킨스타워에서 성남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국내 최대 전문무역상사인 GS글로벌, LG상사, 한화무역 등을 초청해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상담회에는 이미용기기, 화장품, 의료기기, 산업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도내 74개 기업이 참가, 140건의 상담과 1천5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 전문무역상사 중 세계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GS글로벌, LG상사, 한화무역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경기지역본부는 설명했다. 도내 수출기업들은 전문무역상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시장 진입 기회 및 해외 유망시장 정보와 진출방법 등을 소개받았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수출유관기관과 손잡고 더욱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내 수출기업 지원의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캠핑용 LED 랜턴을 만드는 안산시 소재 K기업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캠핑 문화가 인기지만 해외시장의 경우 정보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현지 유통 구조를 몰라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상
수도권 아파트 경매물건이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지옥션은 수도권 아파트의 지난달 경매진행 건수가 3천24건에 달해 통계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해 11월의 2천923건이었다. 지난 10월 수도권 아파트 경매진행 건수는 전달(2천362건)에 비해 28% 증가한 것으로 경기도가 1천865건, 인천이 406건, 서울이 753건을 차지했다. 전달보다 경기도는 41%, 서울은 21%씩 증가한 반면, 인천은 3%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290건으로 경매물건이 가장 많았고, 고양(251건), 남양주 (129건), 파주(12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아파트 경매물건이 증가한 이유는 오랜 경기불황과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거래 실종으로 하우스 푸어가 계속적으로 양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국, 가격 하락이 시작되면서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급매에 급급매를 겹겹이 내놓고 있지만, 수요층이 얇은 이 지역에서 팔리지 않자 손쓸 방법 없이 결국 경매로 넘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들 지역은 ▲중대형 아파트가 많고 ▲
국내 주류산업의 산증인인 오정석 경기남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 회장(사진)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저서 ‘주류도매유통의 강자가 되는 길’(도서출판 성인디지털 刊)을 펴냈다. 이 책은 지은이의 수십년 주류도매업 경험이 오롯이 담겨있어 주류도매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주들에게 ‘주류도매업 경영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에는 최근 국내 주류도매업계 최대 현안인 ‘과당경쟁’의 현실과 이에 대한 대책방안을 자세히 기술했다. 또 주류 도매업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법과 S.W.O.T.(강점·약점·기회·위협)를 짚었다. 제2장에는 주류도매업의 정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도매면허제도나 도매업의 역할 등 기초적인 전문 지식을 소개했다. 제3장은 주류도매업 경영자들이 꼭 새겨야할 ‘실전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영업기술을 담았다. 실질 경영에 도움이 될 집중도 높은 내용들이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영업 간부와 직원들의 역할 분담과 영업 예절, 차량운전 요령과 관리, 일일 시간계획 등 고급정보를
시중에 판매 중인 차량용 블랙박스의 68%가 KS 기준에 못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차량용 블랙박스 31개에 대해 영상 품질·동영상 저장 성능·내환경성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68%인 21개가 시야각이나 번호판 식별성 등 주요 기능이 KS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제품별로 하나엔지니어링코리아가 수입 판매하는 ‘MHD-K12’ 제품은 번호판 식별성·시야각·진동 내구성에서, 모두스코리아의 ‘350HD’는 번호판 식별성·시야각에서, 에이치디비정보통신의 ‘P3’는 시야각·초당 저장 화면 수·진동 내구성에서 KS 기준에 못 미쳤다. 특히 가격이 27만원대로 가장 비싼 큐알온텍의 ‘LK-7900HD ACE’는 진동 내구성 시험에서 거치대가 파손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