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10명 중 5명이 4분기 주택시장 전망을 비관적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114가 공인중개사 110명을 대상으로 ‘4분기 주택시장 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8%는 4분기에도 별 다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내년 이후 회복하거나 계속 장기 침체할 것이라고 답했다. 4분기 반짝 상승에 그치고 2014년에 다시 침체될 것이라는 응답은 27.3%, 4분기 회복 뒤 2014년 이후 활황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20%를 차지했다. 4분기 시장 회복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79.4%가 부동산 경기와 대외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39.7%)과 부동산 관련 법안의 입법 지연(39.7%)를 꼽았다. 이어 전세 선호 현상 심화로 인한 매매 전환 부진(8.6%), 가계 부채(5.2%), 소득 대비 주택가격이 여전히 높다는 인식(3.4%), 매도·매수 간 희망가격 격차(3.4%) 순으로 답변 비율이 높았다. 중개사 다수는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한 정책으로 취득세 영구 인하(36.4%),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32.7%) 등 세금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저금리 모기지 제도 확대(8.2%), 양도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매입한 전국 소재 다가구 주택 등 미임대 물량 455가구에 대해 입주자격을 완화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LH는 다가구 주택 등 기존 주택을 사들인 뒤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최저소득계층에게 주변 전세시세의 30% 수준에 임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미임대 기간이 6개월이 넘은 주택으로 LH는 입주자격을 완화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에 따라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3인이하·449만2364원) 이하인 세대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지역은 ▲서울(강서,관악,송파) 8가구 ▲수원 38가구 ▲안산 16가구 ▲용인 8가구 ▲평택 132가구 ▲청주 25가구 ▲대전 80가구 ▲전주 51가구 ▲광주 18가구 ▲부산 40가구 ▲대구 3가구 ▲경남(김해,진주,창원) 36가구다. 신청대상은 무주택 세대주로서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자·소득 100% 이하 장애인 ▲2순위는 기준 소득 대비 70% 이하인 자 ▲3순위는 기준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세대다. 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입
9월 경기도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23일 발표한 ‘2013년 9월 경기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8% 늘어난 82억6천만 달러, 수입은 2.3% 증가한 82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 및 누계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3% 증가한 수치다. 울산지역은 9월 선박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1.8% 증가하며 선전했지만, 석유제품(-22.3%), 자동차(-22.2%), 합성수지(-4.9%) 등 주요품목 수출이 줄어들며 6개월 연속 경기도에 수출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로써 울산, 서울, 경북 등 충남을 제외한 주요지역의 수출이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지역은 11.8% 증가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IT제품을 포함한 대부분 주력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글로벌 D램 생산의 약 30%를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 화재로 공급이 일시 감소했다가, 단가가 더욱 상승하며 수출액이 늘어났다. 무선통신기기 또한 주요 업체의 신제품 출시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적발된 가짜석유 유통업소 중 4분의 1가량이 경기도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새누리당, 경남 거제시)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가짜석유 적발 건수는 총 1천798건으로 이 중 경기도가 455건으로 25.3%를 차지했다. 경기도의 적발건수는 서울(72건)의 6.3배에 달했다. 경기도는 주유소 수와 차량 통행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데다 인적이 드문 국도변 등 가짜석유를 유통하기 쉬운 환경에 있는 업소들이 다수 있어 적발 건수가 월등히 많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경기 다음으로는 충남(189건, 10.5%), 충북(182건, 10.1%)에서 가짜석유가 많이 적발됐다. 부산(2.8%), 대구(3.2%), 광주(3.1%), 대전(2.7%) 등 다른 광역시의 적발 건수는 적었다. 제주도는 5년간 단 8건만 적발됐다. 다만, 지난 5년간 적발실적 추이를 보면 2009년 277건에서 2010년 510건으로 거의 배 가까이 증가했고, 2011년(523건)에도 소폭 늘었으나 지난해 313건으로 40.2% 급감했다. 이는 가짜휘발유의 원료인 용제의 제
삼성디지털시티가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열린 공개강좌를 펼쳤다. 삼성디지털시티는 23일 수원시, 아동복지기관협의체와 함께 지역주민 2천명을 초대해 ‘삼성과 함께 하는 자녀양육, 높아지는 가정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공개강좌를 열었다. 이날 안세연 이든비즈 대표이사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5, 6월에는 푸른아우성 구성애 대표와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性’, 8월에는 오은영 소아청소년 클리닉 원장의 ‘불안한 양육전쟁 이제 그만!’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명사들을 초청해 건강한 대화법, 올바른 성교육, 자녀와의 감성소통법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공개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공개강연에 참석한 박미나(33·여)씨는 “강연을 들으면서 아이들의 발달단계를 이해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과 올바른 자녀와의 소통방식을 습득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증규모 확대… 신규공급 20% ↑ 지원효과 높이기 위해 차별화 꾀해 올해 녹색성장산업 보증공급 상향 일자리 창출효과 큰 기업 집중 지원 국·공립연구소 우수 연구성과를 中企 보유 사업화 기술에 활용하는 ‘기술 융·복합 R&D 지원’ 강화 무게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 다양화 ‘실패예방 프로그램’과 사후관리 연계 기술보증기금 수원센터 ‘맞춤형 보증지원’ 각광 기술보증기금 수원본부평가센터(본부장 유장춘/이하 수원센터)의 ‘맞춤형 보증지원’이 경기도내 기업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수원센터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 금융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술보증 규모를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산업, R&D, 기술창업 등에 중점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술금융 종합지원기관으로서 기술평가의 전문성 제고 및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 시키는 등 금융공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함께 수반하고 있다. 수원센터가 지원하는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기술보증 기술보증기금은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
중부지방국세청이 전기전자 및 자동차 업종으로 인한 세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해 세수 감소 추세 속에서도 전기전자 및 자동차 기업이 몰려 있는 중부지방국세청 관할의 법인세수가 예년수준을 앞질러 1조8천억원 이상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인 기업 규모면에서 1위인 서울지방국세청은 금융, 서비스업 등이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법인세수가 감소,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인영(민) 의원이 서울청 및 중부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 결과, 이같이 밝혔다. 분석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청의 경우 올해 8월 기준 세수는 41조3천1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조9천471억 원)과 비교해 5조6천350억원 감소했다. 법인세는 16조848억원이 걷혀 지난해(21조7천억원)보다 4조8천652억원 급감했다. 반면, 중부청의 올해 세수는 20조4천299억원으로 지난해(18조6천191억원)보다 1조8천108억원 더 걷혔다. 이 가운데 법인세는 7조6천1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8천1억원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지방청의 차이는 관할하고 있는 산업의 속성이 반영됐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서울청은 금융, 서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24일 파주시, 제1군단과 함께 제대군인 취업지원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및 육군 9사단에서 제대군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우량 중소기업 정보제공 ▲취업매칭 서비스 ▲일자리창출 사업 추진 등 제대군인 취업활성화를 지속 논의할 방침이다. 경기중기청은 고질적인 중소기업의 인력난 및 제대병력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군·관이 합동으로 준비한 맞춤형 취업박람회라고 설명했다. 덕일산업㈜ 등 경기도내 70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해 제대군인 6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전역(예정)한 제대군인 1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 군생활로 사회와 단절됐던 격차를 좁히고 빠른 사회적응을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기법 코칭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취업지원기관의 지원정책 홍보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강시우 경기중기청장은 “이번 행사는 군·정부·업계·유관기관의 역할분담을 통한 다수기관의 부처간 소통과 협력을 중요시하는 새정부의 국정철학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내 관련 단체, 업계, 정부가 협력해 새로운 방식의 구인·구직 선도모델로 자리매김 할
경기도 내 저소득층 가정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수원시와 함께 ‘경기사랑 애(愛) 집 고치기’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문수 도지사, 허영호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한민호 단장, 삼성 디지털시티 한가족협의회 조영욱 사원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성금 1억원을 전달했으며, 이 성금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나눔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도내 소외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 관계자들은 수원시 팔달구 지동 소재 집 고치기 500호 지원가구인 이순자(78) 할머니댁을 방문해 도배 및 벽화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민호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은 “삼성전자는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게 비춰주는 지역 대표기업으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지역사회 리더로 다양한 지원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집 고치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24일 중앙회가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환리스크 관리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 환율전망 및 환리스크 관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외환은행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2014 환율전망 ▲중소기업 환관리 실무 ▲수출입 실무 등의 내용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서 통화옵션상품과 환위험관리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미국 대형유통망진출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사전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진출에 대한 개별상담도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은 22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 통상정책실(☎02-2124-3161)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