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4시56분께 오산시 궐동 1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0평 규모 내부의 절반 가량을 태워 5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4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안방에서 잠을 자던 주인 연모(63)씨와 옆방에 세들어 살던 홍모(62)씨가 각각 유독가스 질식과 전신3도 화상의 피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 김모(47)씨는 "고추 건조작업을 위해 옥상에 올라가보니 '뚝뚝' 소리와 함께 옆집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성경찰서는 24일 전화방 여성을 여관으로 유인,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월 27일 낮 12시50분께 오산시 원동 모여관으로 전화방 도우미 김모(28.여)씨를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 현금 3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김씨는 또 지난 2002년 5월 중국집을 개업한다며 유모씨에게 계약금 명목으로 1천700만원을 빌려 갚지 않는 등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강도짓후 평택시 세교동 A세탁소에 옷을 맡기고 1년여만인 23일 찾으러 왔다가 세탁소 주인으로 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에 검거됐다.
화성경찰서는 17일 모 자동차회사 공장에서 폐전선 58t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 회사 납품업체 직원 김모(40)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달아난 자동차회사 경비원 Y씨와 짜고 지난해 12월 1일 오후 3시께 화물차량을 이용, 이 회사 공장내에 쌓아 둔 폐전선 1t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25차례에 걸쳐 자동차 등에 사용하는 폐전선 58t(7천500만원 상당)을 훔친 뒤 고물상 등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화성경찰서는 15일 채권자를 살해한 뒤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및사체유기)로 정모(39)씨와 공범 이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6시께 화성시 향남면 모 주공아파트 입구에서 정씨에게 5천만원을 빌려준 박모(28.여.골프장 직원)씨에게 '돈을 갚을테니 나오라'고 유인한 뒤 박씨를 납치한뒤 같은날 오후 9시께 흉기로 찔러 박씨를 살해한 뒤 장안면 수촌리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다.
7일 오전 10시께 화성시 우정면 입파도 선착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50)씨가 수영 미숙으로 숨졌다. 김씨와 함께 물놀이를 왔던 다른 김모(54)씨는 "김씨가 수영을 한다며 선착장에서 물로 들어간 뒤 모자만 보이고 사람 모습은 보이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무더운 날씨에 수원에 사는 동네 친구들 7명과 함께 물놀이를 왔다가 수영 미숙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오산시 원동 소재 H병원이 개원하면서 옥외광고물을 설치한지 두달이 지나도록 허가를 받지 않고 있으나 시가 미온적인 단속으로 일관해 의혹을 사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H병원은 지난 5월초 지하 2층 지상 4층, 250병상에 내·외과, 소아과, 신경외과 등 13개 과목의 진료과목으로 개원하면서 아무런 인·허가를 받지않은 채 옥외광고물을 설치했다. 병원측은 입체형의 옥상과 돌출, 가로형, 지주이용 간판 등 총 6개의 광고물을 설치했지만 이중 허가를 받은 것은 단 1개로 나머지 5개는 불법 광고물로 확인됐다. 그나마 허가받은 1개도 오산시로부터 계고를 받은 이후 허가신청을 해 뒤늦게 추임을 통해 인정받은 시설로 남은 시설도 같은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 병원의 경우 지주이용간판을 포함해 허가를 받는다해도 가능한 광고물이 4개에 불과하고 1종주거지역인 관계로 네온 및 LED광고물은 설치가 불가한데도 버젓이 설치돼 있다. 또 시는 지주이용간판에 대해 계고장을 발부하는 등 옥상광고물에 네온이 설치되는 것이 불법이라며 제거할 것을 지시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미 무허가 광고물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마저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화성경찰서는 15일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서 윤성복 서장 및 간부 경찰관, 오산소방서 제부파견소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부도 여름치안센터'현판식을 가졌다. 제부도 여름치안센터는 다음달 23일까지 40일간 운영되며 경찰 3명과 의경 6명이 상주해 취약지 도보순찰, 청소년 선도활동 및 수상안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택공사가 오산시 세마·금암·수청동 일원에 추진중인 세교택지개발 예정지구의 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지구내 철거예정 가구주 및 세입자들로 구성된 오산수청철거민비상대책위윈회(위원장 이우관)가 현실적인 보상을 요구하며 주택공사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비대위는 해당 주민들이 오산시민임에도 불구, 시와 시의회에서 소관사항이 아니라며 외면하고 있어 분개하고 있다. 또 주민들은 빅신원 시장과 시의원들이 정치적 본색을 드러냈다며 전국 철거민연합과 연대, 주공은 물론 시와 시의회에 대해서도 향후 투쟁의 강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12일 비대위 등에 따르면 주공은 지난 2001년 경기 오산시 세교, 금암, 내외삼미, 수청동 일원 326만㎡(99만평)에 대해 택지개발 계획을 수립, 현재 지구지정을 받아 보상작업과 함께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등 제반절차를 이행중에 있다. 그러나 주공의 보상원칙이 공람공고(2001. 9. 25)일 현재 1년전에 주민등록 전입과 함께 실거주 하고 있는 주민에 한해 대토권 등 관련 법적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전해지면서 무자격자로 내몰린 60여세대 200여명의 세대주가 이에 크게 반발하고있다. 비대위 이
오산시가 세교택지개발지구 등 대형개발지구 안에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는 ‘자족시설’에 대한 상세 계획이 서 있지 않는 등 오산시 미래에 대한 준비가 결여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앙동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이 58억이나 투입됐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1일 오산시행정사무감사에서 남대성, 한지훈 의원 등에 의해 밝혀졌다. 남대성 의원은 이날 세교택지개발 내 설치해야 할 자족시설용 부지가 5만평에 이르고 있으나 시가 설치할 계획에 있는 자족시설(아파트형 공장)은 겨우 1만평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토지보상이 완료 단계에 와 있는데 시는 뭐하고 있냐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올해 안으로 합당한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훈 의원은 오산시 경제가 어려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앙동 재래시장의 현대화가 늦어지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한의원은 또 재래시장에 58억이나 투입했지만 성과가 없다고 지적하고, 집행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주거환경은 많이 나아진 것이 사실이라고 대답했으나 한의원은
오산시청 고위공무원이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에 술판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이틀째인 지난 달 29일 저녁 오산시청 L모과장 등 고위공무원 9명이 원동의 E 유흥주점에서 고급양주를 시켜 놓고 술판을 벌인 사실이 같은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주변사람들에 의해 확인됐다. 이들 공무원은 이날 저녁 1차로 식사와 술을 마시고 다시 원동의 한 유흥주점으로 자리를 옮겨 한병에 10만원씩 하는 고급 양주와 맥주를 곁들여 1시간 30분가량 유흥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모두 35만원 상당의 술을 마셨으나 술값은 25만원만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의회는 지난 달 29일을 전후해 5일동안 행정전반에 걸쳐 강도높은 감사를 벌이는 기간이었으며 이날 낮에도 환경위생과 등 수개 부서의 실과장들의 불성실한 수감태도와 관계법 연찬, 해당 업무파악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김진원 의원 등 여러 의원들로부터 수차례 심한 질책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 김모씨는 “공무원이 박봉에 그것도 감사기간 중에 유흥주점을 어떻게 출입할 수 있느냐”고 지적하고 “최근들어 관내 S, O주점 등에 시 공무원들이 빈번하게 출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직기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