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56개 공공캠핑장의 위치와 편의시설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공공캠핑장 정보를 제공한다. 경기공유서비스는 도와 31개 시·군, 공공기관에서 도민에게 개방하고 있는 강의실, 회의실, 체육시설 등 2000곳 이상의 다양한 공공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통합예약서비스다. 공공캠핑장 정보는 ‘캠핑장 종합안내’ 메뉴에서 볼 수 있으며, 도내 56곳의 공공캠핑장을 산‧숲, 강‧계곡‧호수의 지형별 특성이나 글램핑, 카라반, 수영장 등 캠핑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유형에 따라 분류해 제공한다. 또 캠핑장 위치는 지도 위에 표시했으며, 공공캠핑장 내 데크, 카라반 등 사이트 수와 주차장, 화장실, 바비큐장, 수영장 등의 편의시설 정보를 시각화했다. 예약이 필요할 때는 ‘바로가기’ 메뉴에서 해당 캠핑장 홈페이지로 이동해 할 수 있다. 기이도 도 자산관리과장은 “휴가철을 맞아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캠핑장 이용을 위해 서비스를 신설했다. 캠핑을 준비 중인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공노)은 경기도의회에 “하루속히 정상화하고 추경안 심의 등 본연의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경공노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것이 바로 1400만 도민과 경기도청 공직자들로부터 실추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임을 명심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공노는 “도청 공무원들은 코로나19 대응 업무 등 국가재난 상황에 따른 과중한 각종 비상근무 수행과 각자의 고유 업무도 병행하면서 충실히 도정에 임하고 있다”며 “심신이 피폐해져도 도정에 매진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묵묵히 견뎌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민생의 고통이 극심한 시국을 외면한 채 한 달 가까이 개원조차 안 하고 여야 자리싸움에 눈이 먼 것이 경기도의회의 현 실태”라며 “경기도청 공무원들은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며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78대 78 여야 동수는 민의를 잘 살피고 협치하라는 민의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조속히 개원해 민생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추경안 심사에 적극 임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전날 페이스북에 “제11대 경기도의회가 하루속히 정상화되고 추경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돼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이 8월 7일까지 2차 ‘국경일(광복절) 가족캠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참가할 가족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거주하는 청소년 포함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또 코로나 지원 인력(의료법에 해당하는 면허(자격) 증명서를 제시한 자, 보건의료인 또는 병원 종사자, 기타 코로나 지원업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제출이 가능한 자) 가족은 1순위로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글램핑 3동, 오토캠핑 10곳 총 13팀으로 팀당 4명 내외며, 캠프는 8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진행한다. 참가비는 1팀당 글램핑 14만6500원, 오토캠핑 4만7400원이다. 글램핑은 집기류, 냉·난방기, 화로대(숯, 석쇠 개인 지참), 테이블 등의 시설이 있고, 오토캠핑은 공용 냉장고와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캠프 기간 중 하늘 이야기(태극기 바람개비, 연 만들기), 별 이야기(별자리 프로그램), 바람 이야기(연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청소년야영장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zerowaterk@ggyc.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경기도청소년야영장(031-763-91
민선 8기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본격적인 협치에 나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오전 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민선 8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지사와 도내 기초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간담회 시작 전 인사말을 통해 “시장‧군수와 함께 한 몸이 돼서 우리 국민과 도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해본다”며 “각각의 시‧군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들 위한 일에 여야와 진영, 이념 논리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이런 것들을 뛰어넘어 시민과 군민을 위해서도 더 많은 기회를 위해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날 참석한 시장‧군수 대표로 나와 “경기도가 바뀌려면 시‧군이 먼저 변해야 한다”며 “이 간담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시‧군과 정책 협약을 통해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행정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인사말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고, 참석자들은 협치 방안과 함께 경기도에서 제시한 협치 합의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합의문에는 도-시군 간 상호 협력‧협의 기구 ‘정책협력위원회’
경기도 시각장애인이 어려움을 겪는 대중교통 이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태그리스페이 시스템’(비접촉 교통카드 인식) 등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시각장애인 이동편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약 25만 명의 전국 시각장애인 중 5만4000여 명이 경기도민이며, 전체 경기도민 약 1358만 명 중 시각장애인은 약 0.4%에 달한다. 인구 대비 시각장애인 비율이 높은 시‧군은 연천군이 0.66%, 여주시·가평군이 0.65%, 양평군이 0.57% 등이다. 연구원은 후천적 시각장애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도농지역에 시각장애인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시각장애인들은 대중교통 중에서도 특히 버스 이용에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9~10월 디지털시각장애인연대가 전국 시각장애인 252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한 결과 가장 불편한 교통수단으로 전체 52.8%가 버스를 지목했다. 이는 버스 정차 위치와 노선번호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인데, 상대적으로 우수한 안내
경기도가 입주자대표회의 등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보수공사를 추진할 때 적정 공사비를 스스로 계산할 수 있는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제작, 26일 보급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공동주택 공용부분 보수공사 중 단순하고 표준화 가능한 내벽 도장, 외벽 도장, 옥상 우레탄 방수, 지하주차장 바닥 도장, 단지 내 보차도 포장, 지붕 보호 자재인 아스팔트 싱글 보수 총 6개 공정의 추정공사비를 도출할 수 있다. 또 입주자대표회의 등의 신속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고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옥상 우레탄 방수 공사의 경우 바닥 면적과 도막 두께, 횟수 등을 입력하면 재료비, 노무비 등 항목별로 금액을 계산해 추정공사비가 자동으로 나온다. 이전까지는 전문적인 지식과 현장경험이 부족한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공사업체 견적에 주로 의존해왔는데, 도는 이번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공사업체 간 불신 해소와 관리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다만 도는 복잡한 현장 상황 등으로 인해 프로그램을 통한 공사비 산출이 실제 공사비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최종 공사입찰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때는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경기도 공동주택과)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경기도의 ‘골목상권 매니저 지원사업’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골목상권 매니저 지원사업’은 상권 공동체 신규 조직화 및 체계적 성장지원을 위해 2019년 도입한 사업으로, 지난 4년간 도내 골목상권에 총 198명의 매니저를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도내 골목상권상인회나 소상공인연합회가 상권 자생력 강화를 도울 전문 인력인 ‘골목상권 매니저’를 운영토록 월 급여 등을 지원했다. ‘골목상권 매니저’는 상권 신규 조직화에 주력하는 ‘조직화 매니저’와 이미 조직된 상인회·소상공인연합회에 소속돼 상권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업무를 수행하는 ‘상인회·연합회 매니저’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다. 매니저들은 상권별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해 사업기획은 물론, 도 및 정부 지원사업 참여, 공동체 행정업무 지원, 현장 애로사항 해소, 점포 환경개선, 고객 만족 교육, 상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상인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실제 2021년 사업 참여 상인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9%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연천군 A 상인회장은 “골목상권
경기도는 올 4월부터 7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2년 규제개혁 시군 순회간담회’에서 총 78건의 불량 규제를 발굴했다고 25일 밝혔다. 규제개혁 시‧군 순회간담회는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불량 규제를 발굴한 후 중앙부처 및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합동 토론을 거쳐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31개 시‧군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도민이 규제개선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도록 ‘주민․기업참여단’을 구성했으며 총 5회 간담회에 7명이 참석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규제개선, 긴급생계비와 한부모 아동양육비 중복지급 개선,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개선, 농기계 임대 지역규제 개선 등이다. 먼저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규제개선 건은 입주민들이 부담하는 학교용지부담금을 전체 세대수에서 증가하는 세대수로 산정하도록 개선해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중복지급이 안 되던 긴급생계비와 한부모 아동양육비 중복지급 개선 건은 이미 정부로부터 수용의견을 받은 만큼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중 개정될 전망이다. 올해 간담회에서는 기존의 법, 시행령 등 정부 소관 규제
경기도가 연구개발 과제 신청부터 평가, 협약, 변경, 성과관리는 물론 연구비 지원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연구개발과제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신청자가 일일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단점을 이 시스템 하나로 공모와 신청, 연구비 정산, 성과 관련, 평가 등을 해결할 수 있어 담당 공무원이나 대학교, 연구소, 관련 기업담당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37개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 선정과제를 시작으로 연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선정된 과제는 순차적으로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1년간, 과제당 최대 1억5000만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또 이번 시스템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중앙부처 연구비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가상계좌에 연구비를 입금하면 해당 연구자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하고 온라인으로 전자 증빙해 지급받는 방식의 실시간 연구비 통합관리시스템 서비스다. 필요한 만큼 연구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연구비의 실시간 관리는 물론 투명성, 효율성이 높아 연구자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앙부처 시스템(RCM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최근 이른바 ‘97그룹(70년대생‧90년대 학번)’ 중 박용진‧강병원 의원 등 ‘비이재명’계 인사들이 줄줄이 김 지사를 찾은데 이어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권 전 비대위원이 김 지사와 만난 것이다. 권 전 비대위원은 25일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 지사와 약 40분간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김 지사의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당내 정치개혁,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간담회 이후 기자와 만나 최근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이 김 지사를 찾은 것과 오늘 방문이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일전 후보님들이 만나뵌 모양을 알고 있지 못해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다만 "기존의 관계망과 다른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 청년 정치인이기 때문에 좀 더 기대하신 게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후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김 지사께서 대선 후보 시절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의원과 정치개혁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며 “그와 관련된 위원회가 있는데, 김 지사께서 이를 통해 앞으로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