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코로나19로 겪은 여러 일을 통해 공공의료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0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의료 토론회에서 “공공의료 확충, 지역 의료격차 해소, 인력 확충에 대해서 어느 누구라도 공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는 여기 계신 많은 의료진들이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시간이었다”며 의료진들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일상회복을 이야기하지만 의료산업 종사자에게는 아직 일상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많이 대두되고 있다”며 “의료진 처우 개선을 통해 도민들 의료 환경 개선까지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지난해 9월 열린 의료진 총파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합의에 대해 앞에서는 웃음의 악수를 해도 돌아서면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저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고, 한분씩 얼굴을 뵙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지사가 돼서 이 갈등상황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내고, 9월 2일에 있었던 약속도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다음 일정으로 인해
경기도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를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원미디어 게임랩 등 글로벌 콘솔게임사가 참여해 아케이드게임, 인디기업의 독특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장애인 e스포츠 대회, 인플루언서 인비테이셔널(유명인사 초청경기), 캠퍼스 대항전 등이 포함된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하며, 2년마다 열리는 비마니 마스터 코리아 결승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다. 이 밖에도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게임 체험 시범사업 홍보관과 게임 관련 퀴즈대회 등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플레이엑스포가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열려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내 게임 새싹‧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원동력이 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1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입장권
경기도가 5월부터 도내 5개 연안지역의 항구와 포구, 공유수면에 대한 불법행위를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은 화성, 안산, 시흥, 김포, 평택 등에 위치한 32곳의 어항과 바닷가 공유수면으로, 도는 불법노점행위, 불법매립, 방치선박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도는 우선 5월에는 육상, 섬 지역에 장기간 전복‧침몰‧방치된 폐어선과 뗏목, 장기 계류 중인 선박, 방치된 폐자재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뒤 계도기간을 거쳐 7~8월 특별단속에 나선다. 도는 특별사법경찰단,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불법행위에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또 주요 어항구역 내에 불법 노점상에 대한 불법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현재 공유수면을 불법점용하거나 불법 매립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변상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 항구 내에서 시설을 불법점용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성곤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바닷가를 찾는 도민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바닷가 불법행위를 정비하는 등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이 혁신테크노밸리 조성, GTX 중심 광역복합 대중교통 역세권 개발, 규제자유특구 설치를 제안하는 내용의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전략’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는 남부와 북부가 지역경제 격차 문제를 겪고 있는데, 경기북부의 지역총생산 연평균 증가율(2015~2018년)은 3.5%로 남부 4.46%보다 낮다. 또 2019년 기준 북부 제조업종 사업체 수는 경기도 전체 제조업(13만3000개)에서 13.74%만을 차지하고 있으며 북부에는 연구소가 1380개로 도 전체 1만2806개의 11.8% 수준에 불과하다. 연구원은 저성장의 원인으로 수도권정비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를 지목하며 접경지역 특수성, 누적된 기회비용, 주민들의 제한된 기본권 등을 고려해 성장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 우선 경기북부 중심산업인 섬유‧가구산업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고, 신산업이 형성될 수 있는 혁신 테크노밸리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지역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 기업들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남양주‧파주‧포천 등 가구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이 ‘당연함’에 감사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9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훈공약을 발표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이 충분한 예우를 받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세계 최강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에는 국가와 국민이 군인의 희생을 존중하기 때문”이라면서 “참전용사와 보훈대상자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는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안보가 불안한 곳에는 기업도, 투자도 들어오기 힘들다”며 ‘경기도표 호국보훈’ 공약 4가지를 발표했다. 그는 “전국 6곳의 보훈병원 중 경기도에는 한 곳도 없다”며 ‘중앙보훈병원 유치’를 통한 도내 보훈대상자 의료 지원 확대를 공약했다. 또 “경기도의 참전명예수당이 17개 시도 중 12개 시도보다도 낮다”며 경기도 참전명예수당을 연 36만 원으로 인상과 함께 지자체 별 상이한 수당 조례 조정을 약속했다. 이어 “6.25 한국전쟁 및 베트남전쟁 참전 용사 대부분 요양병원 이용이 시급하다”며 “경기도 내 보훈협력위탁 요양병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 북부지역인 남양주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살폈다. 김 후보는 7일 정오 남양주의 한 시장을 방문해 진열돼있는 채소를 구매하며 시민들의 안부를 물었다. 비교적 저렴한 물건은 더 사겠다며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김 후보는 그간의 무리한 일정 탓에 목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만나는 시민마다 미소를 잃지 않고 인사했다. 어류를 판매하던 한 상인이 손에서 냄새가 날 것을 우려해 김 후보의 악수를 거절하자, 김 후보는 괜찮다며 손을 잡아주기도 했다. 이어 양파를 판매하던 상인은 김 후보를 반갑게 맞이했고,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며 몰려들기 시작했다. 한 시민은 김 후보를 보자 울먹이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시민들을 만난 후 시장 중앙에 위치한 간담회 장소로 이동했다. 김 후보가 도착하자 현장에서 기다리던 기초‧광역의원 후보들과 상인들이 큰 박수와 함께 열렬히 환호했다. 간담회 시작 후 김 후보와 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가 소개되자 또다시 뜨거운 박수와 함께 그들의 이름을 연호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 참석한 기초, 광역의원 후보들의 면모를 보니 이번 선거에서의 압도적 승리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참석자들의 사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6일 고양시 원당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40분 인파가 가득한 원당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김 후보를 확인하자마자 달려들어 악수를 청하고 사진을 찍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김 후보는 상인들을 한명씩 찾아가 인사하며 본인을 알렸고, 사람들이 김 후보를 따라가며 좁은 시장골목을 가득 메웠다. 김 후보는 “과거의 일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김은혜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7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600만 원 균등 지급 반드시 보장하겠다”며 “정부 예산 문제로 현금 지급이 어려우면 경기도가 나서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5무(無) 정책자금을 조성하겠다”며 “무이자, 무보증, 무담보, 무서류, 무방문을 통해 훨씬 유리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매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의 신용등급이 많이 낮아져있다”며 “신용평가 기준을 대폭 완화해 소상공인들의 대출 문턱을 확 낮추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금리 다중채무를 최장 10년 저금리 장기대출로 전환하겠다”며 경기도 10년 버팀
경기도가 위반건축물에 대한 지방세 납부실태 기획조사로 취득세 납부 누락 등 2337건을 적발해 18여억 원을 추징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지난 2~4월까지 최근 5년간 적발된 도내 위반건축물 1만여 건을 대상으로 지방세 납부실태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부동산은 등기‧등록 여부 관계없이 사실상 취득한 경우 취득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무단 증축 등 위반건축물은 취득세 신고납부 비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A씨는 다가구주택의 가구 수를 무단으로 대수선해 2018년 위반건축물로 적발, 이번 조사에서 취득세 누락을 발견해 900여만 원을 추징했다. B씨는 상가 무단 증축으로 2019년 이행강제금을 부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취득세 누락을 적발해 600여만 원을 추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 주기적인 조사를 통해 누락세원을 발굴하겠다”며 “위반건축물 적발 부서와 협조를 통해 납세자의 성실 납세 유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수습기자 ]
경기도가 도내 시군과 함께 도로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도는 오는 12일 수원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도내 31개 시군 도로정책과장들을 초청해 ‘2022년 경기도 및 시군 도로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로관리청 소통 및 협력 사례’, ‘국가 도로 계획가 연계한 지자체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방향’ 등을 중심으로 지역 내 도로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방현하 경기도 건설국장 주재로 ‘도로정책 및 제도개선’ 등에 대한 자유토론을 진행해 시군과 유관기관의 의견 수렴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경기연구원 등 도로정책과 관련한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더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방현하 도 건설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도로정책 관련 제도개선 사항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군 간 도로정책 협업을 지속해 현안사항 해결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웅 수습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쌍용자동차 사태를 새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4일 평택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을 방문해 “쌍용차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데에는 산업은행의 책임이 상당히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회사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결자해지 각오로 13년간 희생과 헌신을 보였다”며 “이동걸 회장을 포함해 국책은행으로서 무책임하게 사의 표명을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쌍용차 노조와 간담회를 갖고 “노동의 가치에 대해 표현해준 부분까지 언론을 통해 접할 수 있었다”며 “쌍용차 회생을 적극 살피고,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선목래 쌍용차 노조위원장이 쌍용차 매각과 상장 폐지 등 현안을 꺼내들자 김 후보는 양해를 구하고 비공개 간담회로 전환했다. 김 후보는 간담회가 종료된 뒤 노조원들과 구내식당으로 이동해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 중이던 노조원들은 김 후보를 보자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맞이했고, 김 후보는 이번에도 한 사람씩 직접 찾아가 인사했다. 김 후보는 식사를 마친 후 주방 직원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돈가스가 맛있었다며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먹어봤냐고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