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김진표)는 12일 오전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경기도 기초단체장과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방정부가 처한 산적한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현안인 도내 ‘LH공사 사업중단’에 따른 각 기초단체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등 서민과 지방정부를 살리는 ‘LH공사 사태’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이 도 기초단체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광역시도지사, 각 시도별 정책간담회를 통해 정책의제를 발굴하는 등 전국투어 정책간담회를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지원 대표, 김춘진, 박기춘, 변재일, 안규백, 주승용, 천정배 의원, 최성(고양), 유영록(김포), 이재명(성남), 최대호(안양) 김철민(안산), 김윤식(시흥), 김성제(의왕), 김학규(용인), 안병용(의정부), 이인재(파주), 김선기(평택), 이교범(하남), 채인석(화성), 고영인(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소속 의원과 기초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나라당 대표인 안상수(과천의왕) 의원은 11일 행안부로부터 의왕시 환경개선을 위해 2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특별교부금 20억원은 메디슨 미군기지 주변 등산로 정비에 8억, 조류탐사과학관 건립에 7억, 백운로 보행환경개선(오매기사거리~쉼터주유소) 사업에 5억이 쓰여진다. 메디슨 미군기지 등산로 정비 사업의 경우, 미군기지 외곽 철조망 옆 급경사면이 자칫 안전사고를 부를 수 있어 바라산~백운산~광교산 연결 등산로를 정비해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등산객들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조류탐사과학관은 과학문화시설이 의왕 지역에 없어 청소년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연학습공원과 왕송호수공원, 철도박물관 등과 연계해 생태 관광루트로 개발된다. 아울러 보행환경개선사업은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개선되지 못했던 시민들의 보행환경에 쓰여진다. 안 의원은 “의왕시에 쾌적한 주거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중앙 정부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6월에도 교과부로부터 특별교부
여야 및 피해 당사자인 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정두언(서대문을) 의원은 11일 검찰의 ‘불법사찰 의혹사건’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윗선이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몸통의 배후를 끝까지 찾아내야 한다”고 부실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몸통 수사 없이 꼬리만 자른 수사”라면서 “처음부터 수사의지가 없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사투입 인원이나 전문성도 부족하고, 숫자도 적고, 조사 대상을 축소하고, 특별수사팀 운영도 수사팀장을 이동시키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운영을 해왔다”면서 “결국 민간인 불법 사찰의 실체를 밝히는 것은 국회 차원의 특단의 결심이 필요하므로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금이라도 특검과 국정조사 도입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남경필 의원은 “흐지부지한 수사로 국민이 과연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명명백백하게 불법사찰 사건의 실체와 배후를 밝혀내라”고 목소리
민주당 4대강 사업저지 특위(위원장 이미경)는 11일 낙동강, 영산간, 한강 등 강별로 현장조사를 실시, MB식 4대강 토목사업이 아닌 생명이 살 수 있는 ‘진짜 강 살리기’에 대한 최종 사업 대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의 이날 핵심 요지는 보와 준설 반대, 수질개선 우선 추진, 지류 및 소하천 정비사업, 강별 특성과 수요 반영 등 4가지로 비교해 강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대형 보와 대규모 준설로 강에 살고 있는 생명을 한 순간에 파괴하는 MB식 4대강 사업에 결사 반대한다”면서 “국회 내 4대강 사업 검증특위 구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야3당과 함께 ‘특위구성 촉구결의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찬열(수원 장원) 특위 한강팀장은 “한강 4대강 사업은 절대 보전이 필요한 수도권 2천300만 식수원인 남한강의 수질을 인공조경사업, 자전거도로, 위락시설 유치 등으로 위협하는 무지한 사업”이라면서 “팔당 유기농단지의 지속적인 육성과 점차 확대되는 비점오염원 관리 강화, 홍수피해에 취약한 지류와 소하천 재해예방사업에 우선 투자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수질대책에 전체 예산의 1/3이 집중 투
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는 10월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문희상)은 11일 오전 제3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 당초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18일 치르려 했으나 교통편과 당원 참석 문제 등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확정된 ‘10월3일’ 전대 역시 추석 연휴와 맞물려 금품 살포 가능성과 국감 준비 차질이 우려된다. 또 전당대회 슬로건을 공모키로 의결했는데 그 기간은 8월12일부터 일주일간이다. 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공모마감후 1주일 내에 당선작을 발표키로 했다. 한편 1차 전당대회 슬로건은 ‘변화와 실천, 그리고 희망’이었다.
지난 8일 단행된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7개 부처 장관, 차관급인 국세청장과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3~25일 사흘간 일제히 열린다. 국회 각 상임위는 11일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이같이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했다. 그 일정에 따르면, 여야간 청문회 격돌이 예상되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4~25일 이틀간 열린다. 앞서 이재오 특임 장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3일 일제히 열린다. 또 기획재정위와 행정안전위도 각각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날 열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경우 여야 간사간 청문회 일정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3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환경노동위는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0일 열린다. 23일 각 상임위 별로 청문회가 집중돼 이같이 앞당겼다.
국회 윤리특위(위원장 정갑윤)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마포을) 의원에 대한 징계안 등 모두 3건을 만장일치로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날 여야 간사는 심리 과정의 공개여부에 대해 이견을 보였으나 사안별 협의를 통해 공개 여부를 결정키로 하고 마무리 지었다.
지난 해 국정감사 때 크리스마스 씰 판매대금의 부적절한 사용을 지적받은 대한결핵협회가 이번에는 만성적인 적자인데도 퇴직금을 과다하게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재철(한·안양 동안을) 의원은 1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한결핵협회의 종합정기감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감사 결과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999년 공공기관의 지나치게 높은 퇴직금 지급수준을 적정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해 공공기관 퇴직금 개선방안을 대한결핵협회에 통보 시행토록 했다. 이 개선안의 골자는 지난 1998년 12월말 이전까지의 기득권에 대해서는 근속기간 1년에 대해 1개월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누진적으로 지급(누진제)하되 그 이후부터는 근속년수 1년에 1개월분만 지급(단수제)토록 했다. 경영 사정으로 중간정산을 못할 땐 기득권에 대해 채무액을 확정하고 추후 평균임금 변동율을 반영해 지급토록 했다. 그러나 협회는 퇴직금 재원부족 등의 이유로 중간정산 없이 채무액도 확정하지 않은 채 개선안에 따르지 않고 임의로 퇴직금 제도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2006년부터 2009년 11월까지 46명의 퇴직자에 대한 퇴직금 12억8천만원의
민주당 이석현(안양 동안갑) 의원은 10일 최대호 안양시장의 인사권 전횡 논란과 관련, “현 정권은 야당 시장 길들이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는 전공노가 인사개입을 한 것이 아니고 파면의 주역이 감사실장이라는 예민한 직책을 갖고 있어 직원 화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최대호 시장이 판단해 감사실장을 다른 직책으로 전보 발령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사권은 시장의 고유권한이며, 시장의 이런 판단은 존중돼야 하는데 행정안전부가 선출직 시장을 경고처분하고, 인사취소 공문을 안양시에 보낸 것은 행안부의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행안부의 초고속 조치에 대해 “행안부 감사결과 인사위의 심의가 없었다고 하는데 안양시 인사규칙에 전보제한 대상자의 전보인사에 대한 심의는 실질심사가 아닌 서면심의 안건으로 돼 있고 과거에도 이같이 서면동의를 받았다”면서 “그런데도 안양시의 인사조치(7.27) 후 일주일도 안돼 행안부가 감사에 착수(8.3)하고 감사 이틀만에 언론에 보도자료(8.5)를 내는 것은 야당 단체장을 견제하겠다는 것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행안부가 안양시장에게 직
야권은 10일 4대강 사업의 검증특위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과 함께 국토해양부의 왜곡보도에 대한 시정 및 특위 구성 제안의 수락을 강력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 차원에서 결의안 채택 후 오는 13일 민주노동당 이정희, 진보신당 노회찬, 국민참여당 이재정 4대표 등 야4당 대표 회동을 갖기로 했다. 당 4대강 특위 위원장인 이미경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검증특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4대강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는 안을 강하게 내걸고 가자”면서 “당 차원에서 ‘4대강 국민투표위원회’와 서명운동본부를 만들어 압박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국토해양부가 지난 4일 충남 충북이 4대강사업을 정상추진하겠다는 의견을 회신해 왔다고 왜곡 보도자료를 배표해 마치 민주당 출신 광역단체장들이 4대강사업에 찬성하고 있다는 식의 잘못된 보도를 유도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충남은 4개 공구 사업에 대해 기존 계획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대안을 마련해 국토관리청과 협의추진하겠다고 회신했으며, 논란이 된 보 건설과 대형 준설에 대해서도 조사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면서 “민주당의 기본 취지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