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시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돕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인천시가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3783명의 청년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도 700명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사는 18~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최종학교 졸업자 중 가구 중위소득 50% 초과~15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다른 기관의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주당 30시간 이상 근로 중인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가구소득 ▲인천시 거주 기간 ▲미취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청년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4월 7일 발표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은 5월부터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드림체크카드와 인천e음 소비 쿠폰으로 지급되며, 구직활동
인천시가 시민들의 체계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다. 4일 시에 따르면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와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를 지정해 운영한다. 100세 시대가 코 앞이다. 올해 1월 말 기준 인천 전체 인구수는 302만 3649명으로, 이 중 17.8%인 53만 7124명이 65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예비노인세대(50~64세)는 77만 1460명에 달한다. 이처럼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 생활에 대한 준비는 필수적이다. 센터에서는 노후 준비 종합 진단지 작성을 통해 개인의 노후 준비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재무·여가·건강·대인관계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여기에 강의를 통해 노후 준비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타 기관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로 바로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한다. 센터 내 상담실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찾아가는 상담과 집단상담 등도 진행한다. 시는 실효성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한 노후준비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건강·재무·여가·대인관계 노후 준비 4대 영역 관련 전문기관들로 구성된 협의체와 함께 다음 달 ‘노후 준비 콘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센터의 시작을 알리는 콘퍼런스
장애인가족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인천시가 여행을 지원한다. 시는 장애인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가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인천형 장애인가족 휴식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가족이 여행을 통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개별가족여행비 지원’과 ‘단체여행프로그램 운영’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개별가족여행비 지원은 장애인가족이 개별적으로 여행을 떠날 때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단체여행프로그램 운영의 경우 여러 장애인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에는 1088명(383가정), 지난해에는 998명(340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도 약 1000명의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7개 기관에서 수행한다. 인천에 사는 장애인가족이라면 거주하는 군·구에 상관없이 복지관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각 수행기관의 일정에 따라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더 많은 장애인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자
인천시가 소통으로 인천시립미술관을 준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립미술관 개관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인천미술사 조사·연구 학술연구용역’을 2027년 9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용역은 인천미술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자료를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부설 근현대미술연구소가 수행한다. 연구 범위에는 ▲인천 연고 미술가의 연혁과 대표작품을 담은 인명사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사건 등을 수록한 문화사 ▲역사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미술 담론을 정리한 총서 제작이 포함된다. 시는 지역예술계·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자문회의를 5회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1·2차 자문회의가 지난달 6일과 27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열렸다. 1차 자문회의에는 윤석 원로작가회 회장, 이종구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 안영길 평론가, 공주형 한신대학교 교수, 이영욱 프로젝트룸신포 대표, 박석태 인천문화재단 과장 등이 참여해 연구 개요와 목표를 공유했다. 1880년부터 1949년까지 출생한 인천미술가 목록을 선정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미술가 선정 기준에 지역성과 시대성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히 인천 출생이라는 이유보다는 예술적 기여도를 면밀히
인천 섬지역 어린이집까지 ‘방문간호 서비스’가 확대된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 대상을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265곳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강화군과 옹진군은 지리적 접근성의 어려움과 방문간호사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부턴 강화군과 옹진군이 11곳씩 포함됐다. 이 사업은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영유아들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보육교직원에게 건강 상담·안전 보육 교육을 제공하는 게 뼈대다. 사업 대상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취약보육유형(장애아·시간연장형), 민간어린이집(현원 50인 이하 우선), 섬지역 어린이집 등이다. 현원 100명 이상인 어린이집은 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의 의무배치 규정에 따라 제외된다. 사업 대상 선정 절차는 시가 최근 3년간의 참여 횟수에 따라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동의를 받은 어린이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은 250개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0개월간 2941회 방문해 영유아들의 건강상태와 발달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비만, 저체중, 언어 지연, 신체발달 지연, 발달 문제 의심 등 건강 이상 문제가 발견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에 참여할 중소기업 4곳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도입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보유기술과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는 실증자원(테스트베드)과 사업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는 사업 대상지를 기존 관광지에서 한중문화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추가해 총 4곳으로 늘렸고, 신규 유형으로 자율제안형을 도입했다. 공모 분야는 ▲협력 파트너(한중문화관, 인천항크루즈터미널)의 현안 해결을 위한 문제해결형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연계한 자유로운 인천관광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율제안형 ▲상상플랫폼 중심의 지역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지역상생형 등 3개 유형이다. 인천 소재(이전 예정기업 포함) 창업 7년 미만 중소기업이면 업종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총 4개 기업에는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컨설팅·교육·네트워킹·투자유치 기회 등 관광기업지원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서구 빌라 화재로 입원한 A(12)양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학생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지원 방안으로 ▲지자체-교육지원청 긴급 지원비 지원 ▲관계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치료비 지원 지속 협의 ▲학생 개별 맞춤 사례관리 진행 ▲교육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 등을 적극 검토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 행정복지센터, 월드비전 등 민간기관과 협력해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주거비, 생계비, 재해비, 의료비, 심리치료비 등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재발 방지를 위해 학생 살핌이 어려운 취약 기간 중 사각지대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 지자체 및 마을학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위기 학생 발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26일 서구 심곡동 빌라 4층에서 불이 났다. A양은 얼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화재 당시 방학 중으로 A양 홀로 집을 지키고 있었다. 어머니는 일터로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위해 병원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이제 임산부는 대기 없이 여권을 신청·수령할 수 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장시간 대기가 어려운 임산부를 위해 오는 4일부터 ‘임산부 여권 민원처리 우선창구’를 운영한다. 임산부가 방문하면 여권 안내 도우미가 번호표 발급 없이 우선창구에서 여권 신청을 처리하도록 돕는다. 여권 수령도 마찬가지다. 시는 민원실을 방문한 임산부가 우선창구 운영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창구안내판과 홍보 배너를 설치했다. 원활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권 안내 도우미 교육도 완료했다. 이번 임산부 여권 민원처리 우선창구 운영을 통해 초저출산 시대에 임산부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손혜원 시 시민봉사과장은 “여권 민원 처리를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임산부 누구나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평일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토요일(오전 9시~낮 12시)에도 여권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점박이물범 캐릭터를 디자인한 여권케이스를 제작·배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기신
개항도시 인문학 시즌7이 ‘대통령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강연은 4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격주 화요일 오후 7시마다 중구 개항로에 있는 개항도시 2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민주주의’와 ‘대통령’의 현주소를 다룰 예정이다. 강사진으로 조갑제 기자, 오인환 전 공보처장관, 유시춘 EBS 이사장, 유시민 작가가 나선다. 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연속 강연으로 준비됐으며, 관련 도서도 한 권씩 선정됐다. 개항도시 인문학 시즌7에서 강연한 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 등 대통령에 대해서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설문 내용은 ▲누가 가장 훌륭한 대통령인가 ▲대통령 지지와 반대 이유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등으로 구성됐다. 5월 27일 열리는 마지막 강연에서 최석호 한국레저경영연구소장이 대통령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개항도시 인문학 시즌7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개항도시 블로그(https://blog.naver.com/openportcity) ‘시즌7 참가신청’에 댓글을 달거나 개항도시로 전화(032-772-5556)하면 된다. 참가비는 5000원(음료 포함)
인천시가 아동·청소년의 빚 대물림을 막기 위해 나섰다. 시는 법률적 지식이 부족한 아동·청소년이 부모의 채무 상속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법률 서비스 및 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대상이다. 상속채무로 인해 법률지원이 필요한 경우 소득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법률구조 비용을 실비 지원한다. 상속 포기·한정승인·후견인 선임·상속재산 파산신청 등에 필요한 법률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법률 서비스 지원기관은 두 곳이다. 중위소득 125% 이하 가정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에서, 초과하는 경우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아동·청소년과 보호자가 자주 이용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 온라인 홍보를 중점적으로 한다. 지역사회 네트워크, 각급 학교, 군·구청 복지행정 서비스와 연계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아동정책과(032-440-490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이 상속채무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법률 서비스와 비용을 지원한다”며 “건강